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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폭파 후 해상 추락 가능성 고조, 브리즈번 4명 시드니 2명 등 호주인 6명 탑승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남중국해 해상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 보잉 777-200 MH370편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해상을 수색하던 베트남 당국에 의해 발견됐다고 호주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바다에서 발견된 물체를 8일 오전 말레에시아의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을 이륙한 뒤 실종된 여객기의 문짝으로 추정하고 있다. 베이징행 여객기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사이 상공에서 지상과 교신이 두절된 채 실종돼 그 경위와 결과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베트남군의 부사령관인 보 반 투언 중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바다에서 발견된 물체가 실종 여객기의 문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물체는 실종 여객기의 항공유로 추정되는 기름이 바다에 떠다니는 지점과 동일한 토쭈섬(Tho Chu island) 남쪽 약 90km 해상에서 발견됐다. 이는 여객기가 인근 상공에서 폭파된 후 바다로 추락했을 가능성을 말해준다.
여객기의 행방 수색을 위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호주,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등의 국가에서 파견한 34대의 항공기와 40대의 선박이 투입됐다.
이번 여객기 탑승자 중 2명이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인의 도난당한 여권을 소지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제 첩보조직도 실종 원인 조사에 합류하고 있다.
국제경찰 인터폴은 도난당한 2개의 여권이 실종 여객기 탑승에 이용됐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아무도 이에 대한 광범위하고 적절한 보안 점검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인터폴의 로날드 노벨 사무총장은 “이제 우리는 전세계가 도난당한 여권 소지자들이 테러리스트였을지 여부를 의심하는 실제 상황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여객기 추락 원인으로 테러리스트에 의한 폭파, 엔진고장, 극단적인 난기류, 조종사 실수나 자살 등을 거론하고 있다.
탑승객 가운데 브리즈번 거주 부부 2쌍과 시드니 거주 부부 1쌍 등 6명의 호주인과 퍼스 거주 뉴질랜드인 1명이 포함돼 있다.
브리즈번에 거주하는 로드니 버로우즈와 메리 버로우즈 부부 및 로버트 로튼과 케서린 로튼 부부, 그리고 시드니에 거주하는 리 유안과 구 나이준 부부가 그들이다.
토니 애봇 연방 총리는 9일 말레이시아 정부가 실종 항공기 수색을 지원하기 위한 2대의 호주 공군(RAAF) 소속 P-3C 오리온 해상 정찰기 파견 제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애봇 총리는 “이는 너무나 비참한 일”이라며 “우리의 마음과 기도는 승객들과 그 가족들 특히, 6명의 호주인 승객 및 가족들과 함께 있다”고 말했다.
[호주 동아일보] 권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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