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2월 06일 (화)
제목 : 외식하는 자에 대한 경고
오늘의 말씀 : 마태복음 23:25-39 찬송가: 523장(구 262장)
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26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28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29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이르되
30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31 그러면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명함이로다
32 너희가 너희 조상의 분량을 채우라
33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3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서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따라다니며 박해하리라
35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36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것이 다 이 세대에 돌아가리라
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38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39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중심 단어: 화, 외식하다, 겉, 안, 깨끗이 하라, 회칠한 무덤
주제별 목록 작성
외식하는 자
25절: 겉은 깨끗이 하되 안은 더러운 자
28절: 사람에게 옳게 보이려는 자
33절: 지옥의 판결을 받을 자
34절: 예수님의 제자들을 박해할 자
35절: 의인들의 의로운 피에 대한 책임이 돌아갈 자
도움말
1. 방탕(25절): 식욕, 성격, 성욕 등을 자제할 힘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2. 사가랴(35절): ‘여호와께서 기억하심’이라는 뜻이다.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로, 유다 왕 요아스의 우상 숭배를 꾸짖다가 성전 뜰에서 돌에 맞아 죽은 선지자다. 그가 구약 최후의 순교자로 언급되는 것은 그에 대한 기록이 히브리어 구약 성경의 끝에 위치한 역대하 24:20-22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말씀묵상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예수님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외식적인 모습을 2가지에 빗대어 말씀하십니다.
첫 번째는 잔과 대접의 비유입니다(25절). 겉은 깨끗하지만 그 안에는 더러운 것이 가득한 그릇처럼, 그들은 외적인 청결 의식에 집착했지만 내면에는 탐욕과 방탕함이 가득했습니다.
두 번째는 회칠한 무덤의 비유입니다(27절).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을 그 안에 품고 있으면서 겉으로는 정결해 보이는 무덤같이, 그들은 자신들의 불법을 화려한 옷으로 가리려 했습니다.
예수님은 내면과 외면의 부조화를 겪으면서도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그들에게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26절)고 명령하셨습니다.
버려진 바 되리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선지자와 의인들의 무덤을 만들고 비석을 아름답게 꾸미며 조상들이 선지자를 죽이고 핍박했던 일과 자신은 거리가 멀다고 말했습니다(29-30절).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스스로 조상들의 자손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31절).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 위에 못 박을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예수님의 제자들까지 죽이고 박해할 것이라고 예언하십니다(34절). 그리고 구약 시대에 흘려진 의로운 피가 그들에게 돌아갈 것임을 선언하십니다(35절).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사랑하셔서 수많은 선지자를 보내셨지만, 예루살렘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그들은 이 땅에 오신 예수님까지 거부했으며 그분의 제자들을 박해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의 집은 황폐하여 버려질 것입니다(38절). 이 심판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에 이뤄질 것입니다(39절).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외식하는 자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외식하는 자들이 받을 심판은 무엇입니까(38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더러워지기 쉬운 마음을 깨끗하게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겉과 안이 모두 깨끗한 그릇이 되기 위한 삶을 살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예수님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라고 말씀하시면서 ➀ 외식이 무엇인지? ➁ 왜 화를 당하게 되는지? ➂ 그렇다면 외식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➃ 이 시대가 무엇이 문제인지? ➄ 외식의 결과가 무엇인지? ➅ 그렇다면 오늘 우리에게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지를 알게 하신다.
➀ 외식의 정의?
28: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 차 있는 것
➁ 외식의 비유?
잔과 대접의 비유
25: 겉은 깨끗하지만,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 차 있다.
회칠한 무덤의 비유:
27: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 차 있다.
선지자들의 무덤에 비유
29-30: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우리가 조상 시대에 살았더라면 피 흘리는 일에는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조상들보다 더 악하고 의로운 자들의 피를 흘리는 자들
➁ 외식에서 벗어나라면?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➂ 외식이 쌓인 결과?
31: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명함
32: 조상의 분량을 채우게 됨
33: 지옥의 판결을 받게 됨
34: 조상으로부터 지금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그들에게 돌아가게 됨
38: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됨 (예루살렘이 멸망하게 됨)
39: 이제부터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예수님 재림하실 때까지 보지 못하게 됨
➃ 외식이 쌓인 과정
조상들
35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 의로운 자들의 피를 흘린 자들
외식하는 눈 먼 바리새인들
‘34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서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따라다니며 박해하리라’
더 악하여 예수님까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게 될 자들
예수님의 안타까워하시는 마음이 이 말씀 안에 다 들어있다.
예수님은 장차 심판 받게 될 바리새인들을 바라보며 안타까워 하신다.
‘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라는 말씀 안에 예수님의 마음이 다 들어있다.
외식하는 자들의 소리가 내 귓전에 들리는 듯하다. ‘난 아니야!’ ‘우린 아니야!’
가인이 최초의 살인사건을 저질렀을 때 하나님은 가인에게 물으셨다.
창4:10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사가랴는 초심을 잃고 유다를 우상 숭배의 죄에 빠뜨린 요아스 왕에게 하나님의 마음으로 책망했다가 성전 뜰에서 돌에 맞아 죽었다.
그렇게 이 땅은 의인의 핏소리가 가득한 땅이 되고 말았다. 이제 그들은 예수님의 핏값을 가롯 유다에게 물으며 책임을 회피하는 죄(마27:3-8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값까지 치르게 된다. 결국 예루살렘은 멸망하게 된다.
빌라도는 군중이 두려워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했다.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그러자 무지한 백성은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라고 말함으로 지금 현재도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고통당하는 백성이 되고 말았다.
1.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30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마26:25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주님 앞에서 ‘나는 아니지요?’ ‘우리는 아니지요?’라고 말하는 것이 결국 지옥자식이 되는 비결이요, 지옥의 판결을 받는 비결이 된다.
주님은 오늘 나에게 말씀하신다. ‘너의 문제도 이 시대의 문제도 내 앞에서 가롯 유다처럼, 눈 먼 바리새인들처럼 나는 아니지요? 라고 하는 것이다’
주님은 말씀의 거울 앞에서 이 모습이 바로 너의 진정한 모습이란다 라고 하실 때 그 말씀에 인정할 줄 아는 종이 되길 원하신다. 그것을 부인하는 순간 나는 외식하는 자가 된다.
‘네 눈으로 네가 보고 싶은 너의 모습을 바라보지 말고, 내가 너에게 보여주는 네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 외식하는 마음 버리고 내 핏값으로 새로워진 새로운 피조물이며 내가 목숨 바쳐 사랑한 또 다른 내 자신이란다!’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신 일, 감사할 일
외식의 진수(眞髓) 주님 앞에서 ‘나는 아니지요?’라고 묻는 것임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
내 안에 더러워진 죄를 예수님의 피로 씻어주시고 외식이 쌓여진 과정과 결과까지 도말시켜 주심에 감사
주님 앞에서 ‘저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게 하심에 감사
그런 나를 의롭다 하시고 주의 길로 인도하시고 동행하심에 감사
사랑의 주님. 오늘도 깊은 묵상을 통해 주님을 만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난 외식하는 목사는 아니지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말씀의 거울 앞에 서서 침묵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은 삼십에 예수님을 팔 생각으로 가득한 가롯 유다가 예수님 앞에서 ‘나는 아니지요?’라고 묻는 모습이 바로 저의 외식하는 모습임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모습이 주님이 안타까워하는 이 시대의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오늘도 작은 교회 목회자를 섬깁니다. 작은 영혼을 섬깁니다.
이 시대를 향한 주님의 마음과 사랑을 담아 외식이 아니라 진실한 목회자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주님의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