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번호 : KH-10006
연초면 송정리에 사무실과 거처가 함께 있다보니 등잔밑이 어둡다고
그동안 "연사리"라는 지역은 알고 있었지만
이곳이 전원주택지로 꽤 괜찮아 보인다고 생각한건 오늘이 처음이다.
오늘 날씨도 화창해서인지 더더욱 연사리의 옹기종기 모여있는
전원주택들이 정감이가고 포근한 느낌이 든다.
바다와 접해있지는 않지만 그 나름의 독특한 전원의 질감이 사뭇 다르다고나 할까...
자우지간 사람마다 생각과 느낌이 다 다르니 또 이런곳을 택해 많은 분들이 전원주택을 짓고
오손도손 살아가나보다.
한마디로 마을전체가 양지바른 양의 기운이 아주 강한 곳이라고나 할까?
주로 바다조망이 있는 곳은 조금은 음의 기운이 우세한데...
어마나 한달새 거제도 와서 내가 풍수를 깨친듯... ㅋㅋㅋ
오늘 소개해드릴 전원주택은 4년전 집지을 당시 10억원이나 비용이 들었다는데
참말인지 아닌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근데 집을 구경하고나니 참말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위치에 집을 짓느라 토목공사비용도 엄청났을테고, 자재가 예사롭지 않다.
철근콘크리트에 내부는 온통 최고급 대리석으로 도배를...
물론 매물로 나온 이유도 어림짐작컨데 점점 주변에 새로운 전원주택이 들어서면서
조망이 예전만 못해졌기 때문이리라...
이 전원주택을 보면서 새삼 느끼는 것은, 집이란 적어도
향후 20년~30년 후까지도 내다보고 지어야 한다는 것.
그래도 집은 아주 멋지니 용서가 된다.
그래서 가격이 이만큼 내려갔다고 생각하자...
내부는 사진촬영을 할 수 없었다.
더 멋진 사진들로 더 근사하게 꾸미고 싶었지만 나머지 아쉬운 부분은
다음기회를 모색해보겠다.
2015년 한해의 절반이 어제 지나고 새로운 절반의 시작이다.
세상은 온통 메르스로 맨붕상태지만 이런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깨끗한 공기 실컷 마실 수 있다면 메르스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
오늘도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부족함을 알기에 더더욱 하심할 수 있도록
나를 되돌아보고 또 뉘우쳐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