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이병규..
황당...
최희섭이 나을거 같은데..
--------------------- [원본 메세지] ---------------------
‘BK야, 내가 있잖아.’ 제34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일명 야구월드컵)가 개최되는 대만에서도 최근 미국에서 열린 월드시리즈는 단연 화제다.
특히 4차전과 5차전에서 결정적인 홈런 3방을 허용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김병현의 모습은 양키스의 극적인 승리와 더불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김병현의 애칭은 바로 ‘BK’다.
대만의 영자 신문 타이완 뉴스> 3일자에는 김병현이 9회 동점 홈런을 맞고 마운드에 털썩 주저앉은 모습이‘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이라는 제목으로 1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김병현의 실패를 설욕하기 위해 한국 대표팀의 BK가 대만 월드컵을 무대로 무너진 명예회복에 나선다.
또다른 BK는 바로 ‘적토마’ 이병규(27ㆍLG)다.
이병규의 대표팀 유니폼에 새겨진 영문 이름은 LEE.
B.K다.
팬클럽이름도 ‘BK-9’이었을 정도로 BK와는 인연이 깊다.
좌타자 이병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 선수 중 단연 최고 스타 플레이어다.
폭넓은 인기 만큼 실력도 빼어나다.
드림팀이라는 이름이 처음붙여진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이병규는 드림팀 2(1999년 아시아선수권) 드림팀 3(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이어 드림팀 4까지개근한 유일한 선수다.
그만큼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대회는 그에게 큰 의미가 있다.
올해로 5시즌을 채운이병규는 앞으로 두 시즌만 더 뛰면 해외진출 자격 요건을 갖추게 된다.
알려진 바와 같이 이번 대회에는 미국ㆍ일본의 스카우트들이 몰려들어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게 된다.
이병규는 단연 주관찰 대상이다.
이미 보스턴 레드삭스를 비롯한 미국 메이저리그 주요 구단들은 몇 년 전부터 이병규에 대한 스카우팅리포트를 꾸준히 작성해 왔다.
“한국 선수들 중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조건을 갖춘 선수는 이병규뿐”이라는게 스카우트들의 공통된 평가다.
이병규는 이번 대회를 통해 BK의 명예회복뿐 아니라 2년 뒤 애리조나의BK와 한 무대에서 뛸 가능성에 도전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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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이병규] BK 명예회복 내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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