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
IBN유학
IBN유학원
IBN 유학

최대 산지 브라질 가뭄 영향, "한 잔당 10-60센트 인상"커피 한 잔당 가격이 현재보다 최소 10센트에서 최대 60센트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지구 반대편의 큰 가뭄으로 세계 커피 시장의 물량 공급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아라비카(Arabica) 커피 품종의 가격은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무려 76%나 상승했고, 호주 로스터(roaster)들은 커피 가격 상승을 자신들이 얼마만큼 흡수할 수 있을지 의문을 나타냈다.커피 시장은 지난주 1파운드당 2.2달러를 넘어서며 최근 2년새 최고치를 경신했다. 1월과 2월 세계 최대의 커피 시장인 브라질에서 예상치 못한 가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세계 커피 시장의 가격 상승을 촉발시켰다.전문가들은 브라질의 올해 커피 수확량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고, 최근 5년새 최초로 커피 부족(coffee deficit) 사태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호주에서 1200개 매장에 커피를 공급하는 회사를 경영하는 필립 디 벨라(Phillip Di bella)씨는 자신의 회사는 올해 시작과 함께 커피 가격을 농부들과 협상 끝에 고정했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하지만 벨라 씨는 전반적인 커피 가격의 상승은 예상된다고 밝히며 "최악의 경우 kg당 4달러까지 오를 것이다. 1kg에서 약 60잔 정도의 커피를 만들 수 있는데 이대로라면 한 잔당 10센트씩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또 그는"로스터들이 커피 가격을 올려 고객에게 부담을 지워야 하는지 (가격)인상 대신에 질 나쁜 커피를 제공해야하는지 고민중"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가장 큰 문제는 고객들이 맛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이며, 커피 납품 중개업자들이 가격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람들은 질에 상관없이 커피를 마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하지만 질이 괜찮은 다른 브랜드의 커피가 나올 수도 있다. 그들은 비싼 가격으로 커피를 공급받고 비싼 가격으로 커피를 팔 것"이라고 말했다.멜번과 시드니에서 도매로 커피를 납품하는 회사인 센소리 랩(Sensory Lab)의 경영 관리인 로스 쿼일(Ross Quail)씨는 자신의 회사는 상품의 질을 떨어뜨리지는 않을 것이지만 회사가 얼마만큼의 가격 상승을 감수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쿼일씨는 그 동안 커피 한 잔에 4달러에 판매했지만, 앞으로는 한 잔당 5~15% 혹은 20~60센트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그는 "우리는 나름대로 최대한 원자재의 인상가를 부담할 것이지만, 커피 한 잔당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1월부터 커피 가격이 65% 증가했다며 "다른 어느 비지니스와 비교해 봤을 때도 원자재 가격이 65%나 상승하면 생산품 가격이 더불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지난 12월 브라질에서 5600만에서 5700만 포대(bag)의 커피 수확이 전망됐으나 현재는 약5300만 포대만이 예상된다.전문가들은 커피 부족 사태를 피하려면 브라질에서 최소 5500만 포대 정도를 생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 동아일보] 이진수 기자
***
저희 IBN 박람회가 4월 12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학교 입학 및 비자 신청 대행부터 호주 현지 픽업 및 쉐어 알선까지의 다양한 혜택을 받으실 수가 있구요,
자세한 내용 및 참가 신청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uhakfestiva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