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구매한 코파 문디알입니다. 구입한지는 2주가량 되고, 벌써 연습경기도 몇번 했습니다. 매장에서 착용해보고 구매하였습니다. 사이즈가 5mm 정도 작게 신는걸 추천합니다. 길이가 보통 축구화들보다 길게 나오더라구요. 그동안 아디다스 파루카스라는 축구화를 신었었는데, 발볼은 넓은데 그다지 편하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하지만 몇일간의 고민과 주변의 추천끝에 코파 문디알로 구매하기로... 클래식한 디자인도 좋지만,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 축구화입니다. 먼저 캥거루 가죽이며, 엄청나게 가죽이 소프트 하기 때문에 착용시 자기 발에 맞게 축구화가 변형된다고 하네요. 가장 인기많은 축구화이기도 하구요. Made in Germany, 시중에서 유일하게 구매할 수 있는 독일산 축구화입니다. 미즈노와 비슷하게, 아직까지 Hand-Crafted 모델입니다.
축구화 무게는 다른 축구화에 비해서 약간 더 무겁습니다. 하지만 다른 신형 축구화들을 신어봤는데, 큰차이는 없는듯하더라구요. 천연잔디에서만 하는데 미끄러짐 없이 좋습니다. 첫번째로 마음에 드는게, 신었을 때 다른축구화들에 비해서 복숭아뼈 부분이 많이 높지 않아서 굉장히 편합니다. 그리고 뒷받침을 제외하고는 가죽이 엄청 말랑말랑, 소프트해서 움직임시 상당히 편합니다. 참고로 매장에서 여러 브랜드 축구화들 착용해보니, 옆 복숭아뼈 부분의 가죽 부분이 두껍고 딱딱하더라구요. 결과는 불편함. 두번째로, 아웃솔 앞부분이 위로 올라와서, 앞부분 까임이 적을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4-5 연습경기를 했는데도 가죽도 부드럽고, 엄청 편합니다. 단점은, Upper 부분이 캥거루가죽이라서, 특유의 소프트함과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경기가 끝나거나 보통시에도 가죽크림이나 오일을 수시로 발라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캥거루 가죽의 관리가 까다롭지만, 그만큼 축구화가 발에 밀착하는 정도는 최상이라고 합니다.
어떤분들은 코파문디알만 4-5켤레, 20년간 신은분들도 있다는데 착용해보니 왜 그런지 알거 같네요. 발바닥 부분은 아디다스 삼바클래식과 비슷한 깔창을 깔았는데, 아마 아웃솔의 장점 때문에 더 편안함이 전달되는거 같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축구화는 편안해야 좋은 축구화라고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경기후에 무릎이나 다리에 무리가 간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요.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미즈노의 모렐리아 AF 시리즈도 한번 신어보고 싶네요. 가격이 좀 부담스럽지만, 많은 종류의 축구화보다는, 알짜배기 축구화 2-3켤레로만 돌리고 싶네요. 주위에 미즈노 축구화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장점, 단점이나 축구화 추천 답변 바랍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언제나 즐축~
첫댓글 오 문디알~ 제가 245신는데 그럼 240을 신어야 할텐데....ㅠㅠ 전 미즈노 축구화 산 뒤로 터프화 런닝화까지 미즈노로 갈아탔어요.ㅎㅎ 저도 발에 맞는 축구화 찾는다고 나이키 푸마 디아도라 아디다스 신어봤는데 미즈노만한게 없네요 저한텐ㅎㅎ 인시즌-모렐리아 클래식-모렐리아 웹 이렇게 샀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인솔이죠. 인솔에 좀 더 투자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단점인지는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저한테는 발목을 꽉 안 잡아주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 신고 축구하면 꼭 벗겨질거 같은 느낌에 불안했지만 나중에 보니 무지 편하더라구요. 기회게 되시면 모렐리아 한번 신어보세요~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코파같은 경우는 축구화가 발에 딱 밀착되는 형태인거같아요. 워낙 가죽이 좋은건지, 제 발이 코파랑 잘맞는건지 처음 신는데도 발이 편하고 벗겨지는 경우는 없었어요. 미즈노도 발뒷부분이 길어보이는게 잘 받쳐줄거 같아요. 사는곳이 해외라서 미즈노 제품을 착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아쉽네요. 인터넷으로만 보고, 주문할 수 밖에요. 사이즈는 어떻게 구입해야 되나요? 감사합니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저같은 경우는 한 사이즈 크게 구매했어요.ㅎㅎ 나이키나 아디다스는 245신는데 미즈노는 250 신어요.ㅎㅎ 근데 모렐웹은 245 신어요. 처음에 발가락 아프구 했는데 가죽이 늘어나다 보니까 이젠 안 아프더라구요.ㅎㅎ 캥거루가죽 아니면 한 치수 크게 주문하시면 좋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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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두사이즈 작게 신는 부분들도 많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무거운 축구화를 싫어해서 리셀존이나 엘리트 레전드 정도까지는 신는데 그 이상 넘어가는 무게는 피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클래식의 매력이 있긴 하죠!
네, 무거운 축구화를 피하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운동시에 지면과 발바닥이 닿는게 너무 가깝거나 편하지 못하면 무릎이나 쉽게 피로감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전문스포츠용품점에서도, 마라톤화보다는 일반 런닝화를 추천하듯이요.
오~ 소가죽인줄 알았더니 캥거루 가죽이였군요 멋지네요
죄송한데 최근 문디알은 환경보호 차원에서 캥거루 가죽에서 소가죽으로 바뀐걸로 알고있는데....캥거루 가죽은 어떻게 구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