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락(선발): 5.2이닝(104구)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 방어율 (13.50→4.26)
이상열: 0.1이닝(9구) 무실점, 방어율 (27.00→13.50)
유원상: 1이닝(15구)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방어율 0.00
정현욱(패, 0-1): 1이닝(15구) 2피안타 1실점(1자책), 방어율 (0.00→3.00)
* 1. 유격수 오지환: 2/4(1실책 1도루) 1타점 1득점, 타율 (.188→.250)
* 2. DH 이천웅: 0/4(1진루타), 타율 .000
* 3. 중견수 박용택: 0/3(1볼넷), 타율 (.313→.263)
* 4. 3루수 정성훈: 0/2(2볼넷) 1타점, 타율 (.357→.313)
* 5. 우익수 이진영: 0/4(1삼진), 타율 (.250→.200)
* 6. 1루수 김용의: 1/4(1진루타), 타율 (.500→.375)
* 7. 2루수 손주인: 0/3(1병살타), 타율 (.222→.190)
* 8. 포수 현재윤: 1/3 1득점, 타율 .333
* 9. 좌익수 정주현: 2/3(1삼진) 1타점 1득점, 타율 (.222→.333)
PH 문선재: 0/1(1삼진), 타율 (.267→.250)
PH 정의윤: 0/1, 타율 (.231→.214)
[Review]
1. 개막 5경기째 만에 우완 선발투수 등판. 타순도 5경기 만에 조정.
2. 오지환이 경기를 지배했다. 5경기에 실책 3개? 까다로운 타구는 쉽게 처리하면서 상대적으로 쉬운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것이 수비가 불안한 선수들의 전형적인 모습. 오지환이 딱 그렇다. 방망이가 달아오르고 있지만, 수비는 여전히 불안하다. 유격수라는 옷이 맞기는 한 것인지. DH로 돌려야 하는 것인지. 이날도 1회초 선취점으로 이어지는 내야안타를 기록했으나, 뒤이어 1회말 2사 3루에서 박병호의 타구를 놓치고 말았다. 곧바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개인적으로 '허용하다'나 '허용했다'는 표현이 야구든 농구든 스포츠에서 어울리는 표현은 아니라고 여기지만, 실책으로 내준 점수에 한해서는 이렇게 표현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3. LG가 넥센에 고전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타자들이 상대 선발투수들을 괴롭히고도 그만큼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도 벌써 앤디 밴 헤켄과 김영민에게 안타를 많이 기록하고도 마무리를 못했다(강윤구는 볼넷 남발에 의해 스스로 무너졌으므로 제외).
4. 현재까지, 오지환 못지 않게 이진영도 아쉽다. 질 좋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불운도 있다. 하지만, 대체로 주자가 있을 때의 타격이 아쉽다. 타격감은 유지하고 있는데, 이진영이기에 이보다는 더 해줘야 한다.
5. 전날 이동현과 류택현, 그리고 이날 신정락까지. 맞을 수는 있지만, 계속 0-2나 1-2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고도 홈런 등 장타를 맞는 것은 생각해봐야 될 문제다. 포수와의 배합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성급한 승부일 수도 있는 것이다.
6. 7회초 3-3 동점을 만들고 무사 3루가 이어졌지만, 다시 앞서가지 못했다. 그리고 8회말, 정현욱이 2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공이 높았다. 질 수는 있지만, 정현욱의 투구에 아쉬움은 있었다. 그러나 7회초 공격이 더욱 안타까웠다. 넥센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LG 투수들 상대로 강하지만, 특히나 김민성이 까다롭다. 상위타선에 있어도 그렇고, 하위타선에 배치돼 있어도 범타로 막기가 쉽지 않다.
7. 레다메스 리즈와 벤자민 주키치는 물론, 우규민에 이어 신정락도 호투했다. 신정락은 개막전에서 중간에 나왔었는데, 선발 등판해서 투구 내용이 더 좋았다. 물론, 더 봐야 한다. 좋지 않았던 임찬규 역시 마찬가지다. 극초반이지만, 지금까지는 투수들이 타자들보다 잘해주고 있다. 타자들의 성적도 괜찮은 편이다. 상위타선에서는 박용택과 정성훈이, 하위타선에서는 문선재와 현재윤, 정주현이 맹활약 중이다.
8. 시리즈 1차전에서 LG는 9회초에 김용의의 희생플라이로 1-3을 만들었고, 이는 2차전 14-8 승리의 작은 힘이 됐다. 그러나 9회말에 1실점 하면서 깔끔하지 못했고, 3차전 3-4 패배의 작은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겨도 잘 이겨야 되고, 져도 잘 져야 한다. 정말 그렇다.
9. 올 시즌 첫 번째 3연전, 1승 2패 루징시리즈. 넥센 징크스 계속?! 원정 5연전 3승 2패 마감. 공동 3위(넥센, 두산과 동률). 이제 두산과의 홈 개막 3연전이다.
첫댓글 엘지와 넥센이 만나면 왜이리 혈전인건지.. 그리고 엘지가 넥센에게 왜이리 약한건지.. 2차전 홈런 맞으면서 깔끔하게 이기지 못할때 저도 3차전은 힘들겠다 생각했는데 그대로네요. 홈개막전 잘해주길 바랍니다
타격감좋았던 문선재를뺀것이 조금 의아했고, 지환이와 이진영은 매번 뭔가가 아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