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다크나이트"를 봤다.
크리스챤 베일을 좋아하면서도 지금 내 눈앞엔 오직 조커 역할을 한 히스레저만이 아른거린다.
이건 머 어떤 말로도 표현할수가 없다.
히스 레저는 조커 그 자체였으니..
그의 눈빛, 제스처, 목소리, 표정, 걸음거리까지도.. 완벽한 조커였다.
캐러비안 해적1의 죠니 뎁 이후로 이렇게 신들린듯한 연기자는 처음 본다.
배트맨과 조커는 사실 같은 종류라는 걸 암시하는 포스터(물론 내생각이다 -_-)
왜 그리 심각해~ 웃어~ ------- 조커의 정체성을 약간이나마 엿볼수 있는..
아.. 이 포스.... 싸이코를 상징하는 보라색.. 보라색 의상과 나이프를 들고 있는 조커
우왕~~~~간쥐 좍살의 조커
역쉬 어둠의 포스를 팍팍 풍기는 조커. 항상 칼을 들고 다니는 조커가 유일하게 쓰는 기관총을 들고 있다.
히스 레저... 이영화를 보면 이 배우가 참으로 안타깝다..... 이토록 뛰어난 연기자를 다시 못본다는 생각에
머릴린 멘슨이 울고갈 포스를 풍기는 화장
이 포스터는 상당히 의미가 깊다. 배트맨도 같은 포즈를 취한 포스터가 있다.
단, 배트맨은 카드 대신 박쥐 모양의 표창을 들고 있을 뿐.
배트맨과 조커, 그들은 선과 악의 대립구도가 아닌 사실상 동류다.
난... 다크 나이트를 보고 완전 전율했다.
첫째, 엄청난 스케일과 비쥬얼과 음향에
둘째, 크리스쳔 베일의 저음 목소리와 눈빛 그리고 역시 어둠의 포스를 풍기는 베트맨에
마지막으로 히스레저의 완벽한 조커 연기에...
말이 필요없다. 무조건 봐야 한다. 단, 영화관에서....
조커 역할을 먼저 했던 잭 니콜슨이 한 이야기가 있다.
조커역은 캐릭터가 배우를 잡아먹는다고...
그래서일까.. 히스 레저는 올해 1월에 자살하고 말았다.
조커 연기에 너무 몰입해서 우울증을 앓다가 약물남용으로 죽었다는 썰이 지배적이다.
이 영화는 돈주고 2번 이상 볼만한 가치가 있다.
첫댓글 +.+ 잼있껬다..
저 화장 함..해보고싶다..
음. 기래도 난 안땡기넹.
영화 함 보고 생각해 봐야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