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다녀 온지 벌써 3주가 지났네요.
제가 쓴 글을 보니 북국곰 유지 하려고
다낭을 다녀 왔나 봅니다.
그리고 이 디저트 맛집을 가기 위해서 였나봐요.
길 가다가 이런 쬐끄만 간판을 보고
애들이 빵 터져 웃다가
구글 검색을 해 보더니 평점 4.9점이라며
얼른 가보자고 하더군요.
핑크 성당 맞은편 작은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왼쪽에 있어요.
생긴 것 몽실하니 이쁘게 생겼지만
의외로 까칠한 강아지가 반겨 줘요.
망고푸딩,에그 푸딩이에요.
큰 사발에 밑에는 홍차향이 나는 우유 푸딩이 깔려
있고 위에 토핑에 따라 메뉴가 나뉩니다.
한 그릇에 한국돈 1900~2200원 정도 해요.
한 번도 안 먹어 본 새로운 푸딩 맛이에요.
튀긴 밀가루 빵 사이에 아이스크림이 있는 메뉴인데
식감이 미쳤어요.
타피오카 펄에 홍차 시럽을 뿌려먹는 것인데
애들은 좋아 했지만 저는 펄을 안 좋아해서 패쓰!!!!
마지막 날 비행기 타기 전에 한 번 더 갔어요.
바나나 푸딩은 너무 단데
더운데 먹으니까 괜찮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메뉴입니다.
종업원에게 덜 달게 해 달라고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쟈스민 향이 나는 차에 감귤류와 자몽의 맛이
오묘하게 어우러져 갈증을 없애는 맛이에요.
급하게 원샷 하느라
메뉴판을 찍었어요.
간단한 한국어 가능한 종업원이 있어서
주문 하기도 편해요!
다낭 가시는 분들 강추 합니다.
첫댓글 아기자기 귀여운 맛집이네요^^
강아지가 까칠한가요??ㅎㅎㅎㅎ
넘 귀엽게 앉아있네요~!!
간판및메뉴판이한국어로된건가요??
들어가는 골목 입구에 한글로 된 간판이 있구요.
메뉴판도 한국에 병용이에요.
@멋진 아줌마 이야 경기도다낭이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