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의 어업생산량은 1만3천여톤으로 2023년 비해 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청어ㆍ참조기ㆍ젓새우류ㆍ문어류ㆍ곰피 등은 증가한 반면 고등어류ㆍ멸치ㆍ갈치ㆍ꽃게ㆍ살오징어 등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울산의 어업별 생산량은 연근해어업은 1만12천158톤, 해면양식업 2천176톤, 내수면어업 5톤 등으로 집계됐다.
어업생산금액은 760억1천800만원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했다.
연근해업 713억400만원, 해면양식업 45억4천700만원, 내수면어업 1억6천6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유입 어군이 늘어 청어, 참조기, 젓새우류, 문어류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고등어, 멸치, 갈치, 살오징어 등은 고수온 영향으로 어군형성이 부진해 자원량이 줄었다.
품목별 생산량은 고등어는 재작년 16만3천톤에서 지난해 13만4천톤으로 감소했다.
멸치는 14만7천톤에서 12만톤, 갈치는 6만톤에서 4만4천톤, 살오징어는 2만3천톤에서 1만3천톤, 꽃게 2만3천톤에서 1만4천톤으로 감소했다.
반면 청어는 재작년 2만1천톤에서 2만7천톤으로 참조기는 1만5천톤에서 1만7천톤, 젓새우류는 1만3천톤에서 1만7천톤, 문어류는 8천300톤에서 1만100톤으로 증가했다.
해면양식업 생산량은 224만9천톤으로 재작년 228만5천톤 대비 3만6천톤(-1.6%) 감소했다.
생산금액은 재작년 3조1천838억원에서 3조7천118억원(16.6%) 증가했다. 통계청은 양성호조, 시설량이 증가 등으로 감성돔, 흰다리새우, 오만둥이, 곰피 등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작황 부진, 시설량 감소로 바지락, 꼬막류, 우렁쉥이, 다시마류 등은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품종별 생산량은 다시마류는 재작년 59만6천톤에서 지난해 54만2천톤으로 감소했다.
우렁쉥이 2만4천톤에서 1만6천톤, 바지락 1만3천톤에서 2천300톤으로 많 감소했다.
원양어업 생산량은 47만9천톤으로 재작년 41만1천톤 대비 6만8천톤(16.7%) 증가했다.
생산금액은 1조2천40억원에서 1조5천258억원(26.7%) 증가했다.
통계청은 태평양의 가다랑어, 대서양의 오징어류, 한치류 등은 조업 확대로 생산량이 증가했고 태평양의 황다랑어, 눈다랑어, 남빙양의 남극크릴 등은 원양트롤어업의 조업 축소로 생산량이 줄었다고 밝혔다.
어종별로 가다랑어는 재작년 20만1천톤에서 지난해 24만9천톤, 오징어류는 3만1천톤에서 6만3천톤, 한치류 2천톤에서 1만톤으로 생산량이 증가했다.
황다랑어 6만톤에서 5만6천톤, 눈다랑어 2만4천톤에서 2만2천톤, 남극크릴 3만5천톤에서 1만5천톤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4만1천톤으로 재작년 4만3천톤 대비 2천톤(-5.4%) 감소했다.
생산금액은 6천840억원에서 6천779억원(-61억원, -0.9%) 감소했다.
통계청은 주요 양식어종인 메기ㆍ향어ㆍ붕어류 등의 생산량이 증가한 반면, 양성 부진ㆍ소비 둔화 등으로 송어류ㆍ우렁이류ㆍ재첩류 등은 생산량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