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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 Bruce Chen (1-0)
L : Kyle Kendrick (0-1)
HR : KC - Alcides Escobar 1(1) // PHI - Domonic Brown 1(1), Erik Kratz 1(1)
RBI : KC - Alex Gordon 3(4), Chris Getz 3(4), Eric Hosmer 3(3), Lorenzo Cain 2(2), Alcides Escobar 2(2) //
PHI - Ryan Howard 2(3), Erik Kratz 1(2), Domonic Brown 1(1)
* 초반은 필라델피아가 달리고 중반부턴 캔자스시티가 달렸습니다. 필리스는 웨이드 데이비스를 상대로 3.1이닝동안 홈런 두방을
포함, 9안타 4득점을 뽑아내며 달렸습니다. 하지만 호투하던 카일 켄드릭이 5회 2점을 내주고 6회 주자 2,3루를 허용하자
켄드릭에게 고의사구를 지시하곤 제레미 호스트로 투수를 바꿔버렸고, 호스트는 고든에게 주자싹쓸이 3루타를 맞으며 4:5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그 후로 캔자스시티 타자들은 호스트,더빈,발데스를 상대로 8점을 추가하며 날뛰었고, 초반에 맹타를 휘두르던
필리스 타자들은 3회 1사 이후로 단 하나의 안타도 추가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습니다.
필리스의 40000 여 관중은 모두 경기중에 떠나, 경기가 끝날땐 2000 여명밖에 남아있지 않았고, 필리스 선발 카일 켄드릭은 6회의
투수교체 결정에 대해 "감독의 의사니 존중은 하지만 난 더 던지고싶었다. 나는 competitor고, 나뿐 아니라 리그 어느 투수도 그
상황에서 내려오고싶지는 않았을 것이다" 라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American League
NYY 3 : 8 DET
(1-3) (2-2)
W : Doug Fister (1-0)
L : Ivan Nova (0-1)
S : Drew Smyly (1)
HR : NYY - Kevin Youkilis 1(1) // DET - Prince Fielder 2(2), Alex Avila 1(1)
RBI : NYY - Kevin Youkilis 2(2) // DET - Prince Fielder 5(6), Miguel Cabrera 1(5), Omar Infante 1(2), Alex Avila 1(1)
* 양키스의 타선이 예상대로 그닥 좋지 못한가운데, 싸바뚱부터 시작된 투수진의 부진도 심각합니다. 5회 유킬리스는 0:2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홈런을 날렸고, 제이슨 닉스의 병살타로 (무사 1,3루에서 병살) 한점을 추가, 3:2 역전을 안겨줬지만, 곧바로
이어진 5회말 디트로이트는 프린스필더의 쓰리런으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고, 7회말 필더의 연타석홈런 (투런) 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필더는 홈런 두방으로 4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
LAA 2 : 3 TEX
(1-3) (3-1)
W : Tanner Sheppers (1-0)
L : Scott Downs (0-2)
S : Joe Nathan (1)
HR : LAA - Chris Iannetta 1(2) // TEX - Adrian Beltre 1(1)
RBI : LAA - Chris Iannetta 1(4), Mike Trout 1(1) // TEX - Ian Kinsler 1(3), A.J. Pierzynski 1(2), Adrian Beltre 1(1)
* 푸홀스(0.071), 해밀튼(0.063), 트럼보(0.188) 클린업의 바닥을 모르고 땅을 파대고있는가운데, 지난시즌 에인절스의
유일한 필승계투였던 스캇 다운스가 또다시 무너지면서 3연패에 빠졌습니다. 벨트레는 1:2로 뒤진 7회말 게럿 리처즈에게
솔로홈런을 뽑아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8회말엔 이안 킨슬러가 다운스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경기를
역전시켰습니다.
해밀튼의 텍사스 홈커밍에 텍사스 홈팬들은 엄청난 야유를 쏟아부었고, 에인절스는 해밀튼의 4타수 무안타 부진과 함께
4:5, 4:5 에 이어 또다른 한점차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MIN 5 : 9 BAL
(2-2) (3-1)
W : Luis Ayala (1-0)
L : Casey Fien (0-1)
HR : BAL - Chris Davis 1(4)
RBI : MIN - Brian Dozier 3(3), Eduardo Escobar 1(3), Chris Parmelee 1(2) // BAL - Chris Davis 5(16),
Adam Jones 2(4), J.J.Hardy 1(3), Manny Machado 1(1)
* 미쳐날뛰고있는 크리스 데이비스의 펜타킬! 데이비스는 5:5로 맞선 8회말 공격에서 만루홈런을 치며 팀에 9:5 승리를 안겼고,
그 홈런을 포함 5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4경기 전경기 홈런과 16개째의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ML 타율1위, 홈런1위, 타점1위, 장타율1위를 기록중입니다. 참고로 크데가 16타점인데 타점 2위는 탬파 조브리스트의 7개)
딱히 더 중요한게 없어보입니다. 크데로 시작해서 크데로 끝났고 기억에 남는건 크데 뿐이며 기록에 볼것도 크데 뿐입니다.
볼티모어가 지난시즌의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의구심을 품었는데, 존스-크데-위터스가 죄다 미쳐날뛰면서 리그 최강의
중심타선 무게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는 젊은강팀 탬파, 렛삭과 양키의 앞이 컴컴해진 시기를 틈타
돈을 미친듯이 뿌린 바티갑의 토론토, 거기에 마카도,말케이커스,존스,크데,위터스,하디까지 줄줄이 포텐 500%의 젊은 타자들로
꽉 찬 신흥강호 볼티까지.. 어쩌면 올해 AL동부는 양키와 렛삭이 리그 최강을 양분하던 시절보다 더 지옥같은 디비전이 될수도
있어보이네요.
BOS 6 : 4 TOR
(3-1) (1-3)
W : 田沢純一 (1-0)
L : Esmil Rogers (0-1)
S : Joel Hanrahan (2)
HR : BOS - Mike Napoli 1(1), Will Middlebrooks 1(1) // TOR - Mark DeRosa 1(1), Jose Reyes 1(1)
RBI: BOS - Mike Napoli 3(3), Jacoby Ellsbury 1(5), Will Middlebrooks 1(2), Pedro Ciriaco 1(1) // TOR - Mark DeRosa 2(2),
Jose Reyes 2(2)
* 리빌딩을 천명한 레드삭스가 타자들의 선전에 힘입어 시즌을 꽤 잘 시작하고있습니다. 불안한 투수진과 얕은 로스터 뎁스가
불안요소이지만 생각만큼 레드삭스가 엉망진창에 미래를 위해 현재를 내다버린 수준의 팀은 아니라는 생각도 드네요.
오히려 패펄본이 떠나고 불펜에 많이 신경을 썼던 지난시즌보다도 올해 불펜이 훨씬 안정적이라는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치맥의 저주와 바비 발렌타인이 없으니까요
CLE 0 : 4 TB
(2-2) (2-2)
W : Matt Moore (1-0)
L : Mike McAllister (0-1)
RBI : TB - Ben Zobrist 3(7), Yunel Escobar 1(1)
* 슈퍼좌완 맷 무어의 6이닝 8K 무실점 호투에 힘입은 탬파가 낙승을 거뒀습니다. 지난시즌 중반까지 그냥 중상급 외야수였던
벤 조브리스트는 시즌 막판부터 페이스가 급격히 좋아지기 시작했었는데, 그때는 그냥 요즘 컨디션이 좋구나 생각했지만
올시즌 초반 페이스가 굉장히 좋습니다. 아직 조금은 이른 시기이지만 어쩌면 조브리스트가 30줄이 넘어서 뒤늦게 스텝업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0:0으로 맞선 4회 주자 1루에서 선취점을 뽑아주는 2루타로 균형을 무너뜨렸고, 5회에는 2사 후에
또다른 2루타로 1,3루 주자를 쓸어담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오늘의 3타점 추가로 시즌 7번째 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타점부문 2위로 올라섰습니다. (1위는 크데의 16타점 ㅡㅡ)
OAK 8 : 3 HOU
(3-2) (1-3)
W : Dan Straily (1-0)
L : Brad Peacock (0-1)
HR : OAK - Coco Crisp 1(1)
RBI : OAK - Coco Crisp 3(3), Josh Donaldson 2(2), Yoenis Cespedes 1(5), John Jaso 1(2) // HOU - Jose Altuve 1(2),
Matt Rodriguez 1(1), Marwin Gonzalez 1(1)
* 88년생 24세의 우완투수. 지난해 데뷔해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8번째 등판을 한 풋내기의 6.2이닝 11K 2실점 호투!
어제 말했듯 오클랜드 농장에는 투수가 자라나는 나무라도 있나봅니다. 이건 도대체 또 누군지 자라나는 족족 팔아넘겨도
그에 준하는, 혹은 더한놈들이 계속 올라오니 참 오클랜드도 대단합니다. 시애틀에게 개막직후 2연패를 당한 뒤 3연승째를
기록중입니다. 지난시즌 25세의 나이에 44경기 출전 방어율 3.7을 기록하며 휴스턴의 젊은 불펜의 핵으로 떠오른 재비어 세데뇨는
지난경기의 0.1이닝 1실점에 이어 오늘은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한채 볼넷3개와 에러, 안타를 묶어 6점을 실점 (3자책),
최악의 피칭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올시즌 방어율을 108.00 으로 올렸습니다 -_-
예전 속이 꽉찬남자 99.9 이후로 이런건 또 오랜만에 보네요
SEA 8 : 7 CWS
(3-2) (2-2)
W : Kameron Loe (1-0)
L : Nate Jones (0-1)
S : Tom Wilhelmsen (2)
HR : SEA - Franklin Gutierrez 1(2) // CWS - Alex Rios 1(1), Alejandro De Aza 1(1)
RBI : SEA - Franklin Gutierrez 3(6), Kendrys Morales 2(3), Brendan Ryan 1(1), Michael Saunders 1(1), Jesus Montero 1(1)
CWS - Alejandro De Aza 2(3), Alex Rios 2(2), Paul Konerko 1(1), Gordon Beckham 1(1), Dewayne Wise 1(1)
* 양팀의 선발들이 각각 6점,5점씩을 실점하고 불펜싸움으로 들어간 경기는 결국 6:6 으로 연장에 돌입했습니다.
9회를 잘 막아준 시삭스의 네이트 존스는 10회초 켄드리스 모랄레스와 헤수스 몬테로에게 타점을 허용했고, 시애틀 매리너스는
8:6의 리드를 잡아 승리를 눈앞에 둔듯 했습니다. 하지만 10회말 마무리 탐 윌헮센이 난조를 보이며 볼넷3개, 폭투에 안타까지
허용해 한점 추격을 허용, 개막 후 맹타를 휘두르던 타일러 플라워스 앞에 2사 주자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시삭스의 역전드라마에 점하나만 찍으면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플라워스가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나며 드라마는 완성되지
못했습니다만, 플라워스를 비롯, 고든 베컴, 알렉스 라미레즈같은 유망주들이 시즌 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시삭스도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듯합니다.
물론 아남자,코너코,비시에도로 이어지는 선풍기라인은 전원 1할대의 거지같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코너코는 안그러던
양반이 왜저러는지) 저들은 원래 저게 매력이니까요ㅡㅡ
National League
SD 2 : 5 COL
(1-3) (3-1)
W : Jeff Francis (1-0)
L : Jason Marquis (0-1)
S : Rafael Betancourt (1)
HR : COL - Dexter Fowler 1(3), Wilin Rosario 1(2)
RBI : SD - Carlos Quentin 1(3), Jesus Guzman 1(1) // COL - Troy Tulowitzki 2(6), Texter Fowler 1(3), Wilin Rosario 1(3)
* 콜로라도의 타선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노쇠한 타드 헬튼을 제외한 (ㅠㅠ) 나머지 타자들이 전부 제몫을 하고있습니다.
포울러,럿릿지,칼곤,툴로,커다이어,로자리오,넬슨까지 온갖 신구 타자들이 죄다 맹타를 휘두르고있고, 심지어 투수진마저
콜로라도라는 팀에 어울리지 않게 (?) 호투를 이어주고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아무리 투수팀이라지만 타선만 봐도 당췌 어떻게
점수를 내려고 짜놓은 타순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 수준의 화력을 보유하고있는데, 개막전 메츠시리즈에서 도합 23타수 무안타
타율 0.000 을 합작한 캐머론 메이빈과 알렉시 아마리스타는 막장의 끝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캐머론 메이빈이 4타수 1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을 0.077 로 대폭 끌어올렸습니다만, 저정도면 뭐 7,8번 타자들이랑
투수가 다른점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투수들이 더 잘치는것같기도..)
STL 0 : 1 SF
(1-3) (3-1)
W : Barry Zito (1-0)
L : Jake Westbrook (0-1)
S : Sergio Romo (3)
RBI : SF - Angel Pagan 1(2)
* 디펜딩챔피언의 위엄은 정말 대단합니다. 지난시즌 부활한 지토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서지오 로모가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3연승 모든경기를 마무리, 시즌 세번째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샌프역시 빈타에 허덕인건 마찬가지지만,
야디에 몰리나의 에러의 도움을 빌어 한점을 득점하고 투수진이 철저하게 경기를 마무리해 2012년 챔피언쉽 배너를 내건
올시즌 첫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카디널스의 서버럭은 비록 6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6.2이닝을 1실점 (비자책) 으로 잘 막고도 패전의 멍에를 쓰게됐네요.
오늘 경기 AT&T Park 에 걸린 2012년 챔피언쉽 배너!
MIA 7 : 5 NYM
(1-3) (2-2)
W : Alex Sanabia (1-0)
L : Jeremy Hefner (0-1)
HR : MIA - Greg Dobbs 1(1) // NYM - Daniel Murphy 1(1)
RBI : MIA - Justin Ruggiano 2(3), Greg Dobbs 2(2), Placido Polanco 2(2), Michael Brantley 1(1) // NYM - Daniel Murphy 3(4),
Lucas Duda 1(3), Kirk Nieuwenhuis 1(1)
* 워싱턴에게 스윕을 당하며 시즌을 시작한 마이애미가 메츠를 잡고 시즌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선발로테이션에
뛰어든 유망주 알렉스 사나비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올시즌 처음으로 터진 중심타선의 득점력을 바탕으로 1승을 거뒀네요.
메츠의 선발 제레미 헤프너도 6이닝 1실점으로 잘던지고 내려왔지만, 7회 투수가 교체되자마자 대거 5점을 내주며 경기가
날아갔습니다. 메츠 역시 말린즈의 불펜을 두들겨 패며 경기 막판 7:5까지 추격에 성공, 어제에 이어 질것같은 경기를 막판
뒷북으로 추격하다가 결국 따라잡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네요.
WAS 0 : 15 CIN
(3-1) (3-1)
W : Homer Bailey (1-0)
L : Dan Haren (0-1)
HR : CIN - Todd Frazier 2(3), Zach Cozart 2(2), 추신수 1(2), Xavier Paul 1(1)
RBI : CIN - Zach Cozart 5(5), Xavier Paul 4(4), Todd Frazier 3(6), 추신수 1(2), Jay Bruce 1(1)
* 올시즌 단연 NL 최강전력으로 꼽히는 두 팀의 진검승부! 타선의 미친듯한 폭발과 호머 베일리의 호투로 신시내티가 먼저
웃었습니다. 추신수선수는 어제 에인절스전 시즌 첫홈런에 이어, 오늘 워싱턴 선발 댄 해런을 상대로 시즌 2호 솔로홈런을
쳐냈습니다. 시즌성적 0.333, 2홈런, 2타점, 6득점, 출루율은 0.500 !!!
지난시즌부터 구위가 많이 저하되어 에인절스와 연장계약에 실패하고 워싱턴에 입단한 댄 해런은, 오늘 홈런 4방을 허용하며
난타당한 끝에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이어나온 잭 듀크와 헨리 롸드리게즈까지 줄줄이 털리고, 대타로 나온 자비어 폴에게
만루홈런을 맞는등 워싱턴 팬들은 차마 보기도 괴로울정도의 안드로메다 관광을 당했네요. 8회말에 나와서 안타 2개맞고 1실점한
라이언 매티어스가 잘던진것같아 보일정도...
CHC 1 : 4 ATL
(2-2) (3-1)
W : Mike Minor (1-0)
L : Scott Feltman (0-1)
S : Craig Kimbrel (2)
HR : CHC - Scott Hairston 1(1) // ATL - Justin Upton 1(3)
RBI : CHC - Scott Hairston 1(1) // ATL - Justin Upton 2(5), Juan Francisco 2(3)
* 애틀은 강했습니다. 비록 개막전 시리즈를 2-1로 가져오긴 했지만, 29타수 무안타, 타율 0.000의 쓰레기같은 타격을 보여줬던
컵스의 하위타선. 거기에 13타수 무안타의 1번 데이빗 데헤수스까지 무려 42타수 무안타라는 듣도보도못한 개삽질을 하면서
뭐 저딴 타격으로 2-1을 했을까 의구심을 갖게했던 컵스. 역시나 오늘은 타순을 대폭 변경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습니다만,
타순을 어떻게 건드려봐야 못치는애들이 얼마나 치겠습니까 ㅡㅡ 역시나 5회 스캇 헤어스턴의 솔로포 하나를 제외하곤 제대로
기회한번 만들어보지 못한채 무력하게 패배했습니다. 저스틴 업튼은 애틀란타 가세 이후 맹타를 휘두르고있는데, 비록 형제
BJ, 헤이워드, 어글라등이 부진하게 시즌을 시작하고있지만, 업튼과 프리먼, 개티스 등이 타선을 끌어가며 승리하고있습니다.
물론 바탕에는 애틀란타 전통의 탄탄한 투수진과 킴브렐의 절대방어 마무리가 있구요.
ARI 3 : 1 MIL
(3-1) (1-3)
W : Wade Miley (1-0)
L : Burke Badenhop (0-1)
S : J.J. Putz (1)
HR : MIL - Jean Segura 1(1)
RBI : ARI - Paul Goldschmidt 1(3) // MIL - Jean Segura 1(1)
* 애리조나는 웨이드 마일리의 호투와 예상보다 점수를 잘 뽑아주고있는 타선의 힘으로 연승가도를 달리기 시작했고, 밀워키는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에 빠졌습니다. 양팀 선발 웨이드 마일리와 카일 로스는 둘 다 6이닝 1실점으로 잘던졌지만, 밀워키에서
이어나온 버크 배든호프가 1사 2,3루를 만들어놓고 강판됐고, 클립 페닝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폭투로 2명의
주자가 홈을 밟는바람에 애리조나가 경기를 가져가게 됐습니다. 곤잘레스의 투구가 포수 루크로이의 글러브에 맞고, 주심의
마스크를 맞고 옆으로 튕겨나가는바람에 공이 밀워키 더그아웃까지 굴러갔고, 거기에 루크로이가 공의 행방을 알지 못해
두리번거리느라 대응이 더더욱 늦어져 무려 2명의 주자가 홈으로 들어옴과 동시에 1루주자는 3루까지 가고 말았습니다.
밀워키가 지난해 잭 그라인키를 보내면서 에인절스로부터 받아온 프로스펙트 진 세구라는 올해부터 바로 팀의 주전으로
경기에 나오고있는데, 시즌 초반이지만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있습니다. 유망주 다퍼주고 데려온 그라인키, 해밀튼에
돈쓴다고 잡지도 않은 에인절스의 팬으로선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PIT 0 : 3 LAD
(1-3) (2-2)
W : Zach Greinke (1-0)
L : Jonathan Sanchez (0-1)
S : Brandon League (1)
HR : LAD - Andre Ethier 1(1)
RBI : LAD - Andre Ethier 1(2), Matt Kemp 1(1), Adrian Gonzalez 1(1)
* 다저스는 오늘 드디어 기다리던 그라인키가 성공적으로 복귀했고, 더더욱 오매불망 기다리던 맷 켐프의 시즌 첫 안타
(홈런 아니고 안타임 ㅡㅡ) 가 드디어 터졌습니다! 4타수 1안타 (시즌타율 0.071).
그라인키는 6.1이닝동안 6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단 2개의 안타만 허용,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 내려갔고, 막장경기력속에
등판할 기회조차 잡지 못하던 브랜든 리그는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ㅋㅋ의 폼이 상당히 올라오면서 다저스는 켐프와 이디어, 애드곤조정도만 제몫을 해주면 샌프,냇츠,레즈로 압축되는 NL의
3파전에 곧장 뛰어들 수 있을만한 전력이 된다고 보는데, 켐프의 상태가 말이 아니라는게 다소 불안합니다. 뭐 올놈올이라고
언젠간 올라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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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토의 부활이 너무 짠하네요 ㅠㅠ
올놈올 야잘잘은 진리죠~~ㅋㅋ 추추는 증말 페이스가 좋네요 좋은 팀에서 뛰니 분위기 쑥쑥 올라오가는듯!!
3년 연속 플옵 실패한 엔젤스를 응원하는 입장에선 이제 앤젤스가 올라갈놈이 맞긴 맞는건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데이비스 타점페이스가ㅋㅋㅋ648타점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칼럼니스트에 의하면 지금 크리스 데이비스는 648타점 페이스라는...;;;
샌프란시스코 선발라인업은 점점 빈틈이 없네요. 케인-범가너 원투펀치도 확실한데 지토까지 저렇게 해주면야 올해 포스트시즌도 선전 가능할 듯. 린스컴 폼이 완전히 하락한 것만 빼면 출발은 아주 좋습니다.
린스컴이 구멍이죠 ㅠㅠ 케인 범가너 지토 보겔송은 완전 사기입니다
지금선발은26이닝 무자책진행중인듯합니다ㅋ
올해도우승권에가장근접한팀같습니다
린스컴은 그동안 웨이트 전혀 안하고 투구 폼 수정 안한게 독입니다. 너무 역동적인 투구라 체력 소모가 심하고 웨이트는 지 아버지가 못하게 해서(웨이트 근육은 야구에 도움이 안된다나 뭐라나..) 안하니 금방 다운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