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부산가는 쪽으로 가다보면
괴정이라는 작은포구가 있어요
거기 어선에서 직판하는 문어와 낙지를 자주 사먹습니다
살아있고 아무래도 마트보다는 싸지요
오늘 2시에 문어판다는 문자가 선장마누라에게서
와서 문어사러 갔어요
날씨는 여전히 불볕더위입니다
가는김에 바로 옆에 있는 해녀의 집에 가서
물회로 아점 먹었어요
웨이팅은 안했지만 손님은 바글바글하네요
저는 예전에 그집 지을때 그동네엔 누가 사나싶어서
들어가 봤던 곳입니다
별장같은 집 몇채가 그식당 때문에 북적거려서
나라면 싫을듯합니다
지금은 문어 사와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동네카페에 피서와서 커피 한잔합니다
이렇게 나의 여름은 지나가네요
새벽운동가다가 만난 검둥이
부르니까 가다가 돌아보네요 안녕!!^^
동거할매는 만족, 나는 그럭저럭
문어사러온 사람들
문어잡으러 나가는 뱃길
호텔도 있고 제법 대단지 아파트도 들어서는
괴정포구
얘 둘은 낚시배
문어단지
바다에 비린생선 넣어서 던져두면 먹으러 들어와서
지집인줄 알고 안 나간데요^^
북카페 입구 천리교 안의 배롱나무꽃
자태는 여전히 요염하지만 며칠전에 비해선
살짝 시든듯
화무십일홍이던가요?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목하 폰질중
이것도 땡땡이 치는것이겠지요^^
첫댓글 괴정하면
부산사하구 괴정동이 생각나는데~~
괴정포구도 있군요
2시문어 적어 두었어요
문어는 조그마한 돌문어 이겠지요
참 맛나지요
여름 다 가기전
꼭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건강 잘 챙기세요~^^
저곳은 웅천 웅동 사이 해안도로에 있어요
삼포 괴정 와성 영길 등등
진해 토박이는 괴정을 모르고
부산서 온 사람은 알고^^
항상 2시에 파는건 아니구요
조업에 따라서 달라요
안잡히면 안팔아요
구미가 정말 더운 동네다 소리 어디서 들었어요
남은 여름 잘지내세요
괴정포구 가본적이 있어요
바닷바람이 무척 추었던 기억만 나네요
커피도 최고였구요~
우와~~ 정말 전국구 여행 매니아시군요
저는 전북 강원도 내륙으로 여행가고싶어요^^
제목에
커피 한잔을.시켜놓고 ㅡ
펄시스터즈? 노래 하셨다는 줄로 알았어요..ㅎ
포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신거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