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역 중견 건설사들이 타 지역 공략전에서 잇따라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신규 분양에서 계약률 100%의 '완판' 실적을 올리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부산지역 중견 주택건설사 ㈜협성건설은 최근 대구에서 아파트를 신규 분양해 초기 계약률 90%를 넘겼다. 대구 달서구 월성동 월배지구 '월성 협성휴포레' 아파트 계약일인 지난 22~24일 집중적으로 계약이 이뤄진 것이다. 이 아파트는 전체 996가구 가운데 이미 900가구 이상이 신규 계약자 품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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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건설은 지난 3일 이 아파트 견본주택 문을 열고 신규 분양을 시작했다. 지난 8일부터 청약을 접수한 결과 모든 평형이 1순위
모집에서 마감됐다. 전용면적 84㎡A형은 187가구 모집에 5천160명의 청약자가 몰려 27.6 대 1의 경쟁률을 거뒀다. 모두 197가구를 모집하는 전용면적 84㎡C형에는 2천765건의 청약이 접수돼 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목천 협성엠파이어' 아파트 552가구 분양에도 성공했다. 한 달 만에 100% 계약률을 달성했다.
부산의 유력 건설사 ㈜유림E&C는 특유의 수완으로 최근 경남 거제시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부산지역 건설사들이 타 지역에서 분양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림E&C의 '거제장평 유림노르웨이숲' 아파트 견본주택 내부 모습. 유림E&C 제공
지난달 거제시 장평동에서 실시한 '거제장평 유림 노르웨이숲' 아파트 신규 분양에서 100% 계약률을 달성했다. 전용면적 84㎡ 위주로 구성된 아파트 346가구를 사흘간의 계약기간에 모두 팔아치워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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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높이가 지상 46~49층으로 거제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달 12일
마감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이 117 대 1에 달하는 등 기록적인 반응이 쏟아져 출발부터 대박 조짐을 보였다.
아파트 브랜드 '이진 캐스빌'로 잘 알려진 이진종합건설㈜은 2012년 말 대구 북구 태전동에서 아파트 475가구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회사는 오는 3월께 대구에서 다시 사업을 펼친다.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에서 926가구를 공급하며 대구지역을 공격적으로 파고든다.
㈜삼정도 '삼정 그린코아' 브랜드를 들고 올해 대구로 향한다.
삼정은 대구 북구 침산동 오페라하우스 인근에서 59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할 계획이다. 부지를 사들인 뒤 사업계획을 확정했으며 지금은 내부적으로 분양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첫댓글 와 다 첨들어본다.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