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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몬과 모압 사람을 공동체에서 분리함 13:1~3
1 그날 모세의 책을 낭독하여 백성에게 들렸는데 그 책에 기록하기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2 이는 그들이 양식과 물로 이스라엘 자손을 영접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저주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나 우리 하나님이 그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하셨다 하였는지라
3 백성이 이 율법을 듣고 곧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모두 분리하였느니라
도비야를 성전에서 쫓아냄 13:4~9
4 이전에 우리 하나님의 전의 방을 맡은 제사장 엘리아십이 도비야와 연락이 있었으므로
5 도비야를 위하여 한 큰 방을 만들었으니 그 방은 원래 소제물과 유향과 그릇과 또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십일조로 주는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또 제사장들에게 주는 거제물을 두는 곳이라
6 그때에는 내가 예루살렘에 있지 아니하였느니라 바벨론 왕 아닥사스다 삼십이년에 내가 왕에게 나아갔다가 며칠 후에 왕에게 말미를 청하고
7 예루살렘에 이르러서야 엘리아십이 도비야를 위하여 하나님의 전 뜰에 방을 만든 악한 일을 안지라
8 내가 심히 근심하여 도비야의 세간을 그 방 밖으로 다 내어 던지고
9 명령하여 그 방을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의 전의 그릇과 소제물과 유향을 다시 그리로 들여놓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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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백성이 암몬과 모압 사람은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모세 율법을 듣고 그들을 모두 분리합니다. 제사장 엘리아십이 성전 뜰 안에 도비야가 살 방을 만들어 줍니다. 아닥사스다왕에게 다녀온 느헤미야가 그 악행을 알고는 도비야의 세간을 밖으로 내던지고, 그 방을 원래 용도로 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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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몬과 모압 사람을 공동체에서 분리함 13:1~3
유다 공동체는 모세 율법을 지키기 위해 힘씁니다. 신명기를 낭독할 때, 암몬과 모압 사람은 영원히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라는 말씀을 알게 됩니다. 백성은 율법대로 행하기로 결정합니다. 암몬과 모압 사람을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 이유는 그들이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돕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모압 왕 발락이 발람을 고용해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기 때문입니다(신 23:3~6). 유다 공동체가 자신들과 섞여 살던 암몬과 모압 사람을 분리시킨 이유는 민족의 이익을 위한 조처라기보다 정체성의 문제입니다. 즉 새로운 공동체를 세워 가는 과정에서 이방 문화와 종교의 영향을 받지 않고 신앙 공동체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 더 깊은 묵상
모압과 암몬 사람을 유다 공동체에서 분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도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내가 분리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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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야를 성전에서 쫓아냄 13:4~9
성전에서 도비야를 쫓아낸 사건은 시간 흐름상 느헤미야가 총독 임기를 채우고 바사에 갔다가 돌아온 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느헤미야 부재 시에 엘리아십이 도비야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그를 위해 성전 안에 방을 만들어 주는 불법을 저질렀습니다. 엘리아십은 제물과 십일조 곡물과 성전 기구 등을 두는 창고를 관리하던 제사장입니다. 하나님 성전에는 오직 제사장과 레위인만 거할 수 있었고, 일반인은 제단이 있는 성전 뜰까지만 제사를 위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방인 도비야가 성전 뜰에 있는 방을 차지하고 살면서 성전을 부정하게 만든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타락한 제사장이 저지른 죄악을 바로잡고 율법에 순종하는 신앙 공동체로 세우기 위해 도비야를 성전에서 쫓아냅니다.
● 더 깊은 묵상
느헤미야가 이방인 도비야를 성전 방에서 쫓아낸 이유는 무엇인가요?
말씀대로 순종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내가 단호히 대처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말씀을 듣고 마음에 새기고 삶에서 순종하는 것이 제게 큰 복임을 고백합니다. 귀한 복을 가벼이 여기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작은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죄악을 항상 경계하게 하시고, 무너진 거룩함의 성벽을 하나님 말씀의 능력으로 재건하게 하소서.
하나님은 늘 깨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늘 말씀을 가까이 하고, 그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해 나가고, 세상 속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② 하나님의 임재와 교제를 나누는 공간인 우리 몸을 거룩하고 정결하게 관리해 나가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자
③ 예배가 살아날 수 있도록 더욱 더 집중하고,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면서,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자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3절 백성들이 섞인 무리를 분리합니다. 이는 특권 의식이나 배제, 혐오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귀환 공동체는 모압과 암몬을 비롯한 이방 사람들과 섞여 우상을 섬기고 통혼하며 급격하게 정체성을 잃어갔습니다(참조. 에스라 9장 1~4절). 심지어 그들의 자녀들이 히브리말을 할 수 없을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13장 24절). 공동체의 재건은 건물을 세우고 성벽을 쌓았다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 즉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을 다시금 세우는 일이 궁극적 목표입니다.
4~9절 유다 백성의 정결을 주도해야 할 대제사장이 부정한 일에 앞장섰습니다. 이방 민족과의 통혼도 지도자들이 으뜸이 되었습니다(에스라 9장 2절). 느헤미야는 엘리아십이 더럽힌 성전 뜰의 방에서 부정한 것들을 제거합니다. 부정하게 하는 영은 누구도 비껴가지 않습니다. 직분이나 신앙 경력이 보호 장치가 될 수 없습니다. 교회 안에 가장 깊숙이 침투한 세상의 부정한 문화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거하실 성전에 맘몬을 위한 방을 겸하여 두고 있지는 않은지요?
기도
공동체-저희 교회가 개혁의 틀에 만족하지 않고, 갱신하는 삶으로 채워가게 하소서.
그날 모세의 책을 백성들이 듣는 앞에서 큰 소리로 낭독하다가
이런 내용이 기록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가지고 와서 이스라엘 자손을 영접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했기 때문이라.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 그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하셨다”라고 하였습니다.
백성이 이 율법을 듣고 곧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서 모두 몰아냈습니다.
이전에 우리 하나님의 성전의 방들을 맡고 있는 제사장 엘리아십이 도비야와 가깝게 지내는 사이였으므로
도비야를 위하여 큰 방을 내주었는데, 그 방은 원래 소제물과 유향과 성전의 그릇을 두던 방이었고,
또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성전 문지기들에게 주려고 십일조로 거두어들인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제사장들에게 주는 거제물을 두던 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이 일어날 당시에 나는 예루살렘에 없었습니다.
내가 바벨론 왕 아닥스사다 32년에 왕에게로 돌아갔다가 며칠 후에 왕에게 말미를 얻어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와서야 엘리아십이 도비야에게
하나님의 집 뜰에 있는 이 방을 내어 준 이 악한 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심히 근심하여 그 방에서 도비야의 모든 물건을 밖으로 내던지고
명령하여 그 방을 정결하게 하고는, 하나님의 성전의 그릇들과 소제물과 유향을 다시 그 방에 들여놓았습니다.
성벽 봉헌식 후 느헤미야가 아닥사스다 왕을 알현하기 위해 수도를 다녀오는 동안 흐트러진 체계를 다시 바로 잡은 이야기이다.
예루살렘 성벽 봉헌 후 읽어주는 모세 율법을 듣다 암몬과 모압 족속은 총회에 들어올 수 없다는 말씀을 깨닫고 섞인 무리를 분리하였다. 과거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괴롭힌 전력이 있고 그들을 통해 우상숭배 풍습이 들어왔기 때문에 하나님은 거룩한 공동체에서 분리하도록 명령하셨는데 그대로 준행했다는 것이다.
성도가 성도답게, 교회가 교회답기 위해 우리 주변에까지 스며든 세상 풍조를 구별해 분리시키고 영적 성벽을 다시 세워야 한다.
느헤미야가 12년 동안의 예루살렘 총독 임기를 마치고 아닥사스다 왕에게 다녀오는 사이 제사장 엘리아십이 성전의 거룩한 방을 개조하여 성벽을 재건할 때 방해 세력이었던 도비야에게 내어주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도비야의 살림살이를 제거하고 원래대로 성전의 그릇들과 제물들을 보관하도록 한다.
우리는 이 말씀에 따라 교회나 예배 가운데 거룩한 것을 더럽히는 요소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예루살렘 성전을 이방인이 마음대로 사용해서 안 되듯이 우리 마음 중심에도 다른 주인이 자리 잡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하며, 성령님이 거하시는 내 심령의 거룩한 방에 하나님을 이용해 세속적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도비야 같은 세력이 있나 확인하여 정결케 해야만 한다.
예루살렘 성전은 은혜로 구원받은 신앙이고 성벽은 생활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성전과 성벽이 다시 세워졌다고 신앙이 온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고 말씀대로 개혁해야 될 일이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시간, 장소, 물질 등 예물이 예배를 위해 올바르게 드려지고 있는지 믿음으로 깨어 살펴보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말씀요약
백성은 암몬과 모압 사람이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모세의 책대로 그들을 모두 분리했습니다.
아닥사스다에게 다녀온 느헤미야가 엘리아십이 도비야에게 준 성전 방을 원래 용도로 쓰게 하고,
몫을 받지 못해 도망간 레위 사람들을 다시 모으니 백성이 십일조를 바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느헤미야가 잠시 바벨론에 돌아간 사이에
이스라엘은 예전의 죄를 다시 범합니다. 대제사장 엘리아십은 성벽 재건을 방해한 암몬 사람
도비야와의 관계를 끊지 못해 성전 방을 내주고, 레위인은 자기 몫을 받지 못한다는 이유로
거룩한 직무를 포기하고 성전을 떠났습니다. 이를 알게 된 느헤미야는
성전이 제 기능을 회복하도록 재빨리 조치합니다. 교회를 거룩하게 하기 위해,
하나님이 맡기신 직무를 감당하기 위해 우리는 선한 일을 추구해야 합니다.
자신의 부르심에 충성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기억해 주십니다.
- 묵상 질문: 엘리아십과 레위인들의 잘못은 무엇이며, 느헤미야는 그들의 잘못을 어떻게 바로잡나요?
- 적용 질문: 때로 포기하고 싶지만 그래도 감당해야 할 내 책임은 무엇인가요?
느헤미야13:1-9절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언약을 세우고 성전봉헌식을 했다고 하여
모두 끝난것은 아닙니다
실제 영적으로 부패하지 않도록 살아내야 합니다
본문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 1절 그날이란 말로 시작합니다
그날은 성전봉헌식을 말합니다 성전봉헌식을 한날 모세의 책을 낭독하였는데
암몬사람과 모압사람은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말씀을
읽습니다 3절에 백성들이 이 율법을 듣고 곧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서 분리를 합니다
그리고 느헤미야가 자신의 일을 마치고 바사에 갔다가 돌아왔을때의 일을소개합니다
느헤미야가 돌아왔을때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암몬사람 도비야를 위해 성전에 한 방을 내주었는데
느헤미야는 도비야의 세간을 밖에 내던져 버린 사건을 소개합니다
이 사건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언약을 세우고 성전봉헌식을 하고 이방인들을 분리한다고 하여서 모두 끝난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영적부패는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영적부패를 끊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적부패는 결국 하나님께 예배를 소홀히 하는데에 있습니다
5절에 보시면 도비야를 위해 성전의 한 방을 만들었다고 말하면서
원래 그 방은 5절 중반절입니다
"그 방은 원래 소제물과 유향과 그릇과 또 레위 사람들과
노해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십일조로 주는 곡물과 세 포도주와
또 제사장들에게 주는 거제물을 두는 곳이라"
성전에 성전에 사용할 물건들이 있어야 할 곳에 성전에 도비야의 물건이 있었다는 것은
성전에 물건이 치워졌음을 말하는것이고 그리고 이것은 성전의 기능을 하지 못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가 소홀하게 되면 결국 옛날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9절에 명령하여 그 방을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의 전의 그릇과 소제물과 유향을 다시
그리로 들여놓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배의 모든 것이 있음을 말하는것입니다
느헤미야가 잠시 바사에 돌아갔을때 대제사장 엘리아십이라고 하는 사람에게서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언제든지 영적타락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나와 내가 몸담고 있는 공동체가 영적타락 하지 않도록 깨어 있는 것입니다
유다 공동체는 예배 공동체입니다 느헤미야가 그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절에 "다시 그리로 들여놓았느니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영적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다시 그리로 들여 놓아야 삽니다
1.저주를 복으로 바꿔주신 하나님(1-3절)
모세의 책을 읽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압과 암몬 사람들이 하나님의 회중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모압과 암몬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으로 가기 위해 자신의 땅을 지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기 위하여 발람을 고용하였습니다. 발람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압 왕 발락의 계획을 무너뜨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계획을 무너뜨리시고 발람을 들어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복을 빌게 하였습니다. 그들의 저주를 복으로 바꾸셨습니다.
악인들이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하여 많은 계획을 세워도 믿음의 성도들이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저주를 복으로 바꾸시기에 충분한 분이십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속에 있을 때 그분께서 모든 저주를 무너뜨리시고 복이 되게 해 주실 것입니다.
묵상하기
하나님과 참된 관계를 유지하며 살고 있는가?
2.엘리아십의 잘못(4-9절)
하나님의 성전 창고를 맡고 있던 엘리아십은 맡은 일을 사사로운 마음으로 그릇되게 행하였습니다. 자신과 개인적으로 가까운 도비야에게 성전의 한 방을 개인 용도로 내어줍니다. 엘리아십의 행동은 잘못된 것입니다. 엘리아십의 잘못에 대하여 느헤미야는 단호하게 처리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맡은 사람이 사사로운 정에 의하여 사적인 일에 치우치지 않게 조심하여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 속에서 엘리아십과 같은 사사로운 생각으로 공동체를 어지럽혀서도 안됩니다. 항상 공적인 바른 기준을 가지고 사사로이 행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하나님의 일을 행함에 있어서 공사가 분명한 자인가?
도비야는 암몬 사람으로 산발랏과 함께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적극적으로 반대한 하였고(느 2:10)
계속적으로 편지를 써서 느헤미야를 위협하여(느 6:19) 성벽 재건을 중단시키려 하였지만 느헤미야의 성벽 재건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느 6:15-16).
도비야는 정치적 수완이 뛰어나 유대의 귀인들과 동맹관계를 유지하였고(느 6:17)
유력한 사람 스가냐의 딸과 결혼하여 유대 사회에서 영향력을 계속 미치고 있었는데(느 6:18)
성벽 건축이 완성되고 봉헌식에서 모세의 책이 낭독되었을 때(13:1)
모압과 암몬 계열의 사람은 하나님의 회에 들어올 수 없다는 율법의 규정에 의해 다시는 예루살렘에 접근하지 못할 상황이 되었던 것입니다(느 13:1-3).
느헤미야가 유다 총독으로 다스리기 시작한 것이 아닥사스다 왕 21년경이라고 보았을 때 성벽이 완성되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예배가 회복된 이후 10여 년 뒤 일어난 사건을 오늘 13장 본문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 32년에 페르시아로 잠시 돌아갔다가 다시 왕의 허락을 받고 예루살렘으로 왔는데 예상하지도 못하게 성전 골방을 맡은 제사장 엘리아십이 도비야를 성전에 거하는 것을 허락하였고 특별히 보호받는 특권을 누리고 있었던 것입니다.(느 13:4-5).
당시 성전의 방들은 대체적으로 균일한 규격이었는데 “큰 방”이라고 기록된 것은 그를 위해 방을 개조한 것이 아닌지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곳은 레위인들, 노래하는 사람들, 문지기들을 위한 헌물들을 두던 것으로 그곳에서 예배드리는 자들의 생계를 위한 공간이었는데, 사적인 관계를 이용하여 그곳은 자신의 거처와 이익을 취하는 곳으로 변질시키고 느헤미야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생명을 걸고 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예배를 무너지게 한 것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했고, 그의 소유물들을 다 던져버리고 그곳을 원래의 기능대로 다시 바꾸어 놓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거룩한 예배를 위한 제물과 헌물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던 종교지도자들의 위선적 행동을 아시고 그곳을 깨끗게 하며 거룩한 분노를 드러내셨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향해 날마다 찾아오시는 성령님을 슬프게 하는 우리 안에 여전히 거하고 있는 세상적이고 하나님 대신하고 있는 우상들을 불태우고, 그분의 말씀과 뜻으로 새롭게 만드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가꾸어 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인생을 깊이 돌아보시고 우리도 스스로 알 수 부분까지 성령의 능력으로 회복시키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놀라운 은혜와 긍휼을 높여드립니다.
우리 심령과 삶 가운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들로 가득 채우고,
여호와를 예배드리고 찬양하는 일들이 온전히 지켜지는 역사를 날마다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이 순간에도 열방 가운데 구원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위에 기름 부으시고, 풍성한 손길로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오직 아버지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