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안에 일이 있어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니느라 글은 커녕 댓글 다는 것도 힘드네요.
10일에는 조카 결혼식이 있고.. 14일 부터 18일 까지 베트남에 다녀 와야 하니 백수의 나날도 바쁘게 만 돌아 갑니다. 해서..정기 산행을 비롯한 여러 모임에도 참여치 못하니 좀 아쉬운 마음입니다.
대한민국의 케이 팝 신드롬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죠. 비티에스,블랙핑크외에도 뉴진스,스트레이 키즈 등의 신예들이 빌보드를 비롯한 해외 인기챠트의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으니 그들의 문화 수출로 침체된 경제에도 관련 기업들은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대외적인 활약의 몫이 아이돌이라면.. 국내에는 토종 장르인 트로트의 열기가 수년전 부터 이어져 오고 있어 많은 스타들을 배출하기에 이르렀는데.. 난..올드한 느낌이 나는 트로트를 좋아 하지 않는 부류의 일인이었습니다.
해서..누가 1위를 했다던지,출연진 중 누가 과거 학폭으로 자진 하차했다던지 영 관심 밖인 남의 일로 여겼었는데.. 최근 그 선입견이 바뀌어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트롯을 좋아하게 된 이유.. 그 첫번째는 최 상위 인기 가수들의 초심을 읽지 않는 겸손함 때문입니다. 티브이를 통해 간혹 비춰지는 그들의 모습에서 기성의 가수처럼 뻣뻣하거나 거들먹 거리는 모습은 찾아 보기 어려운데 그 것은 그들의 몸짓이나 말투,심지어는 노래 부르는 자세에서도 고스란히 전달되곤 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역시 가창력. 트로트 가수이긴 하지만 신세대 답게 때로는 팝송이나 발라드의 노래를 부를 때도 있는데 창법을 바꾸어 노래 그 본연의 맛을 우아하게 살리는 것을 보고 감탄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나이 6,70대의 가수들은 흉내 낼 수 없는 요즘 트랜드에 잘 적응하고 있는 탓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임영웅과 장민호를 비롯하여 송가인,홍자등 수 많은 스타들이 배출되고 있는 트롯..
그 들에 열광하는 팬 클럽이 수십만명에 달하며 기금을 마련하여 소외 계층에 대한 모금 운동등 사회 봉사도 한다고 합니다. 또..행사 1회 출연료가 수천 만원에 달하니 그 액수는 장윤정을 넘어 선지 오래 죠.
T.V에선 트롯 경연 대회의 시청률이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고 상업 광고에서도 그들의 모습을 찾는데 그리 어려움이 없습니다.
트롯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계속 가지고 가겠지만.. 제 마음 속엔 심수봉과 김수희가 들어 앉아 있어.. 새로운 스타들에게 마음을 열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이지만 지금도 트롯에 입문하고자 하는 수많은 지망생들에게는 항상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낼까 합니다.
한번 외쳐 봅니다.
"심수봉"과 "김수희"는 신세대 스타들 때문에 기죽지 말고.. 더 이상 늙지도 말고.. 다시는 다른 남자 만나지 말길 바란다..!! 바란다~!! 또 다시 이혼 한다면 차라리 혼자 살아라~!!살아라~!! 남자..다 거기서 거기다~!! 도토리 키재기다~!! 키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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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세상 싱글녀들에게 외치노라
그나물에 그밥이다
남자 무수리 하지마랏~~!!ㅋㅋ
여러가지 바쁘셨구나
저는 경연은 관심없었지만 트롯은 좋아하고
긴 무명의 그들에게
큰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 그건 응원합니다
부모챤스 그 세게에도 존재하니까요 ㅎ
초를 쳐라 초를 쳐
니가 그런다고 싱글들이 가만 있을 거란 착각은 금물 !
무수리도 좋다고 앵긴 거 생각 안 나누 ?
@공작 새
네에~
잘 알겠습니다
예~입상자들과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자들..
실력은 백지 한 장 차이 인듯합니다.
정말 노래 잘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갑자기 뜬 트로트 열풍이 잠시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 길..
트로트 관련 방송이 정말 많아 졌어요.
너무 범람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좀 들거든요.
@공작 새 정아님하고 친한 사이 신가 보네요.ㅎ
뿌잉 잘 살고 있는데 왜?
둘 다 재혼 케이스 아주 잘 살아요
악담을 하슈?
알콩달콩 결혼 생활 잘 하는 사람 많아요 내 주위는 !
물론 일반 사람들 결혼으로 신세 조진 사람이 더 많을 테고 ㅋㅋ
그나저나 생각지도 않게 이찬원 콘서트에 가게 됐어요
이은미 롯데 호텔 콘서트 가보고 얼마 만인지 !
콘서트도 시들하고 집안에서 음악 얼마던지 들으니까요
갑자기 누이 동생 남자 잘 못 만날까봐 노심초사 하는 것 같아요 ^^
무조건 연예인 걱정은 안한다네요
기업 체 사장 우습게 봅니다^^
헤어지지 않는 게 최선이겠죠.
상처가 많은 분들이라 걱정스런 마음으로 가볍게 쓴 건데..
베트남 주례서러 가신다더니 이제 코앞 이로군요~~~
제아내는 잉영웅 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 납니다
집에는 파란우산을 비롯 머그컵 부채~~~ 냉장고 에도 벽시계 밑에도....
영감 사진보다 임영웅 사진이 훨씬 많습니다 ^^
제 주변에도 많습니다.ㅎ
임영웅이 가장 많지만 요.
나이들어 좋아하는 우상이 있다는 게..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는가 봅니다.
실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 팬이 된 후..
치료가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팬이 더라도 그리 부정적으로 만 볼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올만에 답글을 써 봅니다.
꿍짜꿍짝!!
네박자속에 우리에 인생살이가 담겨있는
전통트롯트이죠.
요즘은 정통트롯트보다는
세미트롯트가 대세죠.
정통트롯트에 댄스나 발라드가 가미된...
장윤정씨가 세미트롯트 선구자라해도 손색이
없을 듯해요.
저는 장윤정노래가 좋아서 자주 불러요.
베트남 잘다녀 오세요.
한여름 베트남은 숨도 쉬기 힘들만큼
엄청 덥든데...
참! 장모님 요양원은 좋은데로 모셨죠?
고생하셨어요~^^
예~장윤정 노래 정말 잘하죠.
저도 좋아하는 가수 중 한 사람입니다.
어제 요양병원으로 모시고 나니 한숨 돌렸네요.
당분간 면회는 2주에 한번 밖에 못 한다고 하네요.
베트남 모기는 "잠자리"만 하다고 어디서 얼핏 들었는데..
뻥 이겠죠?ㅎ
@김포인 요양윈 모시는건 아주 잘하신 선택 같습니다
예전에는 어떻게들 집에서 모셨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옛날 노래(트로트)가 구수하고 맛이 있지요.
저는 이미자, 라훈아 남진, 배호, 조용필, 태진아, 진성, 그 외 많은 가수들의 노래를 좋아합니다.
ㅎㅎ
옛날 사람 확실합니다.
사실 우리 어렸을 때 거의 트롯이였죠.
고등학교 쯤 되서야 포크 풍의 노래가 유행했으니까요.
오랫만에 컴 앞에 앉아 답글을 적어 봅니다.
어제 사설 구급차 기다린다 해서 깜짝 놀랐구만 별일 없으셨나 봐요 이리 뒷짐지시고 왕년의 스타 녀들을 단도리 하시니 ㅎㅎ
ㅎㅎ죄송.
밑도 끝도 없이 쓴 글이라 뭔 소린가 하셨겠어요.
장모님이 수술한 후 병원을 옮긴다는 말이었는데..
급하게 댓글 다느라..
나쁜 일은 한꺼번에 몰려 온다고 하는 말은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말 같습니다.
6월이 얼른 지나갔으면 하네요.
한국에 있다면, 베트남 갈때
가방 모찌로 쫒아 가겠건만..
백수라면서, 바쁜 일정..
그래야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살 수있는 방법이네..
내일부터 베트남 가는 거 신경 써 봐야겠는데..
내가 준비할 건 별로 없는 것 같으네.
식구들 아니면 함께 가도 좋겠지.ㅎㅎ
친구들과 가면 작은 일탈도 해보고..
훨 즐거울 것 같은데..
언젠간 기회가 있을지 모르는 일이니 꿈이라도 꿔 보세.
"이렇게 살려고 인연을 맺었나~~"
요즘 5인5색
남녀가수5명이 부르는 노래에
꽂혀 삽니다
예~무엇이든..어디서든..
호감을 느끼며 꽂힐 수 있다는 게 열정인 것 같습니다.
해학적이고..
유머스럽기도 하고..
정곡을 찌르는 댓글 잘 보고 있습니다.
남자 못지 않게 여자 가수들의 활약이 대단하죠.
부디..심수봉,김수희도 좋아해 주세요^^~
오모나~놀람
심수봉 김수희님 팬이시군요
트롯트 대세 설명글 기찾게 잘쓰신글. 공감합니다~
어디에 내놓아도 최고입니다
팬텅싱어도 요즘 뜨지 않나요?
팬텅싱어도 매력 멋진가수 아주 많습니다^^
실은 심수봉은 아내가..
김수희는 제가 좋아하는 가수예요.
해서 집안에선 심수봉이 김수희보다 우세한 편입니다.
팬텀싱어..가끔 보는데..
예~노래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김포인님 실례해요..
지인님
저 팬텀싱어 3차
인간첼로 "김바울" 씨
팬이예요.
이번4차 크레즐 도
응원많이 했어요..^
@누누 안녕하세요
전
제가 투표한 리베렌타팀 우승해서 기분 좋았답니다
김바울씨도 저도 좋아합니다
이나이가 되어도 트롯트는 아직도 저에겐 다가가기가 어려운 장르네요.
취향껏 좋아하고 즐기는건 누구에게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한숨돌리셨나 봅니다.
산 넘어 산이네요.
또 다른 산이 버티고 있어 6월은 이리 저리 흔들리고 있네요.
리진님 취향은 익히 알고 있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 현상이고..
제가 부러워 하는 거에요.
12시가 넘었네요.
이제 출석부 작성해야겠어요.
좋은 꿈 꾸세요.
네 그래요. 도토리 키 작은 것. 표현 멋 집니다.
반가워요.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