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문동재 - 금대봉 - 분주령 - 대덕산 - 검룡소 10.5Km
이길을 걷는것 만으로도 힐링이다!
어느 산우님이 말씀 하신다 "엠티 와서 간 산중에 오늘이 제일 좋타"고
이곳 태백은 아직 봄이다 봄나물, 봄꽃, 아카시아들이 피어있다.
그만큼 기온이 낮은 곳인거 같다.
대덕산은 인연이 안되어 처음으로 이곳에 오게 되었다.
금대봉을 지나고 살짝 들려 오라고는 하지만 탐방 예약제인데요 ㅠㅠ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버렸다.
천상의 화원이라는 금대봉 , 200대 명산 대덕산 별기대 않했던 오늘 산행!
와우~~ 힐링이다 힐링! 이렇게 좋은 길은 하루 종일 걸어도 행복하겠다.
훗날 더 나이 먹어서도 다시 올수 있을 거 같은 걷기 좋은길 행복한길
깊은 산속 걷기 좋은길을 한번 들어가 보실래요? ㅎㅎㅎ
사방이 트인 시원한 정상이 가슴을 뻥 뚤리게 합니다
이 좋은산에서 쉬엄 쉬엄 가시지 다들 달리듯이 가버리시네요 ㅎㅎ
"검룡소" 한강의 발원지라고 합니다 저 윗부분에서 물이 솟아 나오나봐요
저 구멍들을 포트 홀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곳 계곡 데크에 앉아 커피 한잔씩 마시고 쉬어 갑니다.
일찍 가야 더운데서 기다리니 우린 산에서 천천히 내려 가자 ㅎㅎ
6시간이 주어 졌지만 다들 일찍오셔서 5시간 30분만에 마감하고 서울로 올라 옵니다.
너무나 고운길을 기분 좋게 싱글 벙글 걸었습니다.
비가온다는 소식에 우산 우비 여벌옷까지 준비 했는데 날씨도 너무 좋았어요.
여기서 마무리 사진을 찍고 하산해서 친구가 전화기 없다고 헐!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그때 두 산우님들이 전화기? 하면서 검룡소 데크에서 주었다고 가져 왔네요 너무 감사 감사!!!
ㅎㅎㅎ 지난주에 이어 전화기에 또 한번 놀랬습니다 ㅎ
올라오는길 제천쯤에서 정말 무서운 폭우를 만납니다.
우박 같은 비가 세차게 때리니 버스가 뚫리는거 아닌가 할 정도로 워우~~
휴계소도 못갈거 같고 서울 도착하면 우산가지고는 안될거 같은데 ~
그런데 웬걸요. 제천을 벗어나니 도로가 하나도 않젖고 말라있네요.
정말 제천쪽만 집중 호우가 내린건가 봐요. 우리모두 안도하며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신 기사님께 감사인사 드렸어요 ㅎ
행복한 산행 함께하신 산우님들 수고 하셨고 다음 또 좋은 곳에서 다시 뵈어요~~
첫댓글
요엘님ㅎ
사진 감사드리고 함산 반가웠습니다 ~~
향기님!
안녕하셔요.
바람의깔끄막(언덕사투리)입니다.
금대봉+대덕산 들꽃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을 떠올려 봅니다.
바람의 언덕이 매봉 바람의 언덕을
바라보며
벅찬 감동에 잠시 멍하니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들꽃에 관심이 많아
찾은 금대봉+대덕산은
들꽃만이 전부가 아님을
사진을 복기하며
세삼스레 느끼게 됩니다.
다양한 식생이 공존하는
참 덕스런 산인 듯하여
기회가 되면 자주 찾을까 합니다.
우리네 인생사도
그러했음하며
감히 산과 함께 좋은 인연들이
쭉 이어가길
소망해 봅니다.
ㅎ 200대 명산 대덕산을
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찾아간
금대봉 대덕산!
융단을 깐듯 초록 비단길 같은
길이 얼마나 예쁘던지
상쾌한님도 양이님도 정말 오랫만에 함산인데 바람의 언덕님과는 첫 함산 인듯해요.
ㅎ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
바람의 언덕님~~
소똥령 가는길에 반갑게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