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씨는 개씨입니다.
모두 이 글을 읽으며 개씨에게 묵념을 해 줍시다...
(어떤 이름이든 안습한 결과가 나오는 성씨..., 학창 시절 고생 많이 할 것 같은 안습한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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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씨는 한국 토착 성씨로, 구한말 노비해방과 함께 모든 사람들에게 성이 생겼는데, 아마 그 때 생긴 성씨 같습니다.
(저걸 뭐라 하죠? 모든 사람들 성씨 생긴 사건)
인구는 100여명으로 여주에 주로 산다고 합니다.
많약 여러분이 이 분들을 만난다면 위로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인물이 없으니 허전하군요ㅠㅠㅋ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정직한? 노비네요 ㅋㅋ 그시대 대부분 노비들은 나름 이름있는 성을 썼을텐데
창성 창본이라고 합니다. 이제도는 현재도 있습니다. 한국에 귀하 하거나 새로 태어나면 성과 본을 호적에 올리는 데 이때 부계나 모계를 올리는 것을 기본으로 하나 기록이 말소되거나 어떠한 사건으로 기록이 없는 사람에게 호적을 만들때 성과 본을 개설합니다. 대게는 김이박 이며.. 대개 김해김씨, 전주이씨 밀양박씨를 선호하지만 따론 창성 창본을 할 수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김이박이 많은 것은 과거 갑신개혁으로 성이 없을 때 대부분 그 지주들의 성씨를 삼는 경우가 많았고.. 한국전쟁으로 발생한 고아들 중 대부분이 임의로 성과 본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도 태어나서 보호시설에 오는 신생아의 경우도 성씨나 본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대게는 후원자의 성씨나 본으로 올립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 개씨였습니다. 제가 여흥초 여주중 출신이거든요. 개씨가 울산에도 있고 대부분은 북한에 있다고 하더군요. 개씨가 노비성씨거나 이런건 아니고 창본가도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옜날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던 국사선생이 있었는데 개씨가 양반은 양반인데 몰락한 양반의 말단이라 주로 군역을 하면서 무반에 머물렀던 한량이라고 하더군요.
그럼 위키백과에 있는 여주 개씨에 대한 내용은 거짓말인가요?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이번거는 제가 자료 조사를 제대로 못해서 정확하지가 않숩니다. 위키에 있는 자료도 쓰지만 주로 각 성씨의 대종회에 들가서 정보를 모읍니다. 대종회가 위키보다 훨씬 정확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