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에 대한 우려가 많아 일반 은행 정기예금 금리를 알아보니
우체국 수준(3.5%)으로 내려놨습니다.
불과 2개월 전만해도 4.8%대 특판 예금이 있었는데, 이젠 예금 유치가 절실하지 않은가 봅니다.
근데, 회사에서 이자지원 받는게 있어 빌린 신용대출 금리는 점점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얼마전에 대출금리를 하향조정하겠다는 내용의 뉴스를 본 거 같은데
같은 대출을 받은 회사 동료가 6.74%로 상향되었다는 우편물을 받았다고 하네요.
위 대출은 회사가 지원하는 걸 근처 은행지점들이 알기에 설정한 저Risk의 저금리 대출인데도
예대마진이 무려 3%을 초과하네요. 이게 두달새 뚜렷하게 나타난 현상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은행에서 돈 떼일 염려가 늘어나니까 대출금리를 올리고,
상대적으로 빌려줄 곳이 적어지니까 굳이 예금 확보에는 열을 올리지 않아서 예금금리는 낮아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문제로 신임 한은 총재가 곤욕을 치르는 모양인데,
이미 시중은행들은 금리 상향을 통한 Risk 관리로 나선게 아닌가 싶습니다.
첫댓글 금리상향을 Risk 관리를 한다는 것은? 정부발표와 달리 경기가 하향곡선을 그릴수 있다는 의미가 아닌지요?
기준 금리 향상 이전에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선행 되는 것이 은행 지급준비율 향상이 아닌가 합니다. 이미 중국은 시행했죠. 예금 금리를 낮추고 대출 이자를 늘리는 것은 결국 예대마진을 늘려 지준율 상승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요.. 시중은행인 만큼 은행끼리 지준율 상향 조정에 대한 정보가 이미 돌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아는 동생이 아파트 담보로 1억 대출 받으려고 하니 더 해 가랍니다. ㅋ 인제는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그단새 포지션이 살짝 바뀌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