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마누라랑 놋떼시네마 조조보러가서
KT VIP고객은 한달에 한번 연6회까지 공짜로 볼수있다던데
우째 보냐구 젊은 남자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아~ 글씨 얼굴도 잘쌩긴것이 친절하기까지 하여
내폰으로 뭔 앱을 깔고 막~해주려고 하는데도 내폰이 문제가 있는지 안되더라
고맙다 인사했더니
얘가 티켓을 끊으려먼서 당연하다는듯이 (경로시죠?) 이런다
순간적으로 (나는 아닌데요 내년돼야 해요) 했더니
(마 그냥 경로로 끊어드릴께요) 하더라
아~~ 너무 좋아서 (어이구 고맙습니다) 했는데
극장안에서 영화를 보노라니 시간이 갈수록 화가 난다
아니 얼굴은 잘쌩긴 이거시 눈은 맛탱이가 갔나? 어딜봐서 내가 경로우대야?
그날따라 옷도 깜찍하게 까만 숏팬티를 입고 가서 에어컨이 세서 발발 떨었는데?
동대구역에서 탄 첫 시티투어버스
운전기사분 너무 싹싹하더라
요금이 만원인데 표를 끊으면서 경로시죠?
경로우대 40%에 KTX타고 오셨으니 20%할인해서 4,800원입니다!!
일단은 돈 적게 달라니까 아무소리 안했는데 진짜 기분 우울하더라
왜 나를 글케 나이들게 볼까 이것들이
흰머리구렛나루?
목 쭈굴쭈굴?
느린 할배 목소리?
옷을 나이대비 시근없이 입는데도 이러는데
진짜 장바닥에서 구리구리 할배옷이라도 사입으면
팔순잔치하셨어요? 라고 물어볼거 같다
세상은 넓고
눈삔것들은 지천에 널린거 같다
(Last year)
목감기가 있어 무서워 씻지도 못하고 구신같은 모습으로
영화보다가 좀전 씻었어요
신나는 토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영화는 사이코패쓰 남자간호사가 링거에 약물을 섞어서
몇십명을 야금야금 표시 안 나게 죽였네요
미국인가본데 형량이 몇백년이네요
우리도 그랬음 좋겠어요
첫댓글 ㅎㅎㅎ 남자든여자든
머리염색 좀하고 가꾸어야해요 흰머리 보이면
나이 아주 많게봅니다
전 80세 까지 염색 할예정이에요 ㅎㅎ
올부터 경로 맞잔아요.
몇달 땡겨서 돈도 절약되고 좋겠는데
뭔 투정이시래...
우리나이엔 적당한 살집이 인물이고
젊어보여요.과체중이 면역력도 좋다구 하구요.
그대신 몸님께선 평생 지겹도록 "미남"
소리 들었잖아욧~
그것으로 만족하셔야 될듯요....^*^
우리집은 둘다 염색안하고 그대로 그레이헤어라 경로ㅡ당연하게 듣습니다
온천을 가도 경로에요?
신분증 보여달라 할까봐 달달 떨려서 아직인데 해주실래요? ㅎ
젊은이들 눈에 늙은이는
다 똑같아보입니다
우리도 그러했죠
저도 저 영화봤어요
철저한 두얼굴
넷플에서 옵세션
충격적이었습니다
19금이라 몸님 세포
일어나면 큰일이겠지만 추천요 ㅋ
< 경로시죠 ? >
그정도는 괜찮습니다
저는 어디를가도 < 어르신 ! > 그럽니다~~
에구~~~ ! 하긴 어느현장 에도 < 형님 ! 어르신 ! > 호칭은 제것이고
제가 < 형님 > 이라고 부를 사람은 없네요~~~ ㅠ ㅠ
50대 까지는 올드 미쓰로 보더니 이제는 어딜가나 할매입니다.
아무리 스포티하고 젊게 입는다 해도 이제는 나이를 숨길 수 없나 봅니다. ^^~
참
어쩔수 없는 사람맴. 겉과속입니다..
그날은
눈나쁜 사람들만 만나신듯~
ㅎ
나는 나
몸님은 몸님인데요 뭘~
ㅋㅋㅋㅋ ᆢ
그래도 할인을 해 주었다는것ᆢ
위로를 삼으세요
편의점에 술 사러 가시지요.
"신분증 보여 주세요" 라는 말로
말끔히 치유가 될 것 같습니다
그 잘생긴 남자가 센스가 꽝이네요
경로 아니시죠?
그래도 경로로 해 드리겠습니다
라고 간단히 하면 될텐데
저는 역시나 댄스파티 마치고 귀가중 입니다
눈은 맛탱이 갔나~~
깔깔깔 잼나서. 웃고 갑니다
120kg친구 확~ 불러 버리세요ㅋㅋ
그냥 할매니깐,
전철타면 노약자석에
앉아요..
경로,
편할때도
있어요..
저는
지금 제나이에 아무리
젊게 보일려고 해도 젊은 사람눈에는
경로로 보이나봐요..
아니 올해부터 경노 맞는데 굳이 아니라고 ㅎ
ㅎ ㅎ ㅎ
음식솜씨 없다고 하는것은 용서가 되도~
나이 많이 보는것은. 굉장히 싫더군요.
꼭!!
맘에~ 안들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엊그제는
어느 남자왈. ~.
전철 공짜로. 타시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