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이 처음 나왔을때는 나름대로 경쟁력이 있었습니다. 레이건 대통령 집권기의 강력한 미국이라는 보수주의가 정서적으로 팽배해 있을 때이고 이스라엘과의 협력관계가 매우 굳건한 시기였으니까요.(요즘... 흔들립디다.)
또 항공액션의 최고봉인 탑건이 나오기 전이었기에 이 만한 자원이 투입된 영화도 없었으니까요.
(유사품이라면 졸리로저스가 찬란했던 파이널 카운트다운이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파이어폭스, 헬기끼리의 공중전이 볼만했던 블루썬더 정도...)
나름대로 퀸의 'ONE VISION'이라든가, 'NEVER SAY DIE' 등이 히트한 OST도 괜찮았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촬영해서, 사막 위장의 F-16과 크필 등을 볼 수 있었죠.
줄거리야 허접이지만 이리저리 편집한 공중전 장면은 그 후속편들은 물론 다른 영화에서도 써먹을 정도 였으니까요...
가짜 티가 팍팍나는 폭파씬(85년 그때는 C.G.로 표현불가)은 그야 말로 '언플러그드'한 액션 영화였었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그것마져도 좋았습니다.(희소가치...)
그런데 2편 나오고(1편 주인공 처음부터 전사합니다.), 3편에서는 제목도 ACES라고 바뀌어서 나오더니... 4편에서는 쓰레기가 되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