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식물 3206번째! 올리브나무! 물푸레나뭇과에 속한 상록 교목(常綠 小喬木)
식물명: 올리브나무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門(피자식물, Angiospermae) 쌍떡잎식물綱(Dicotyledoneae) 용담目(Gentianales, 꿀풀목 Lamiales) 물푸레나뭇과科(Oleaceae) 올리브나무屬(Olea)
학명: Olea europaca. L 이명(異名): Olea pallida Salisb. Olea europaea Linn. 학명 해설: 속명 올레아(olea)는 라틴어로 '오일(oil)', 즉 '기름'을 뜻한다.
영명, 일명, 중명 Olive tree-영명, -(-, -)-일명, 木犀欖(목서람), Zetham(olive tree), Zarit, sheMen-히브리어, Zaytun(차이툰)-아랍어,
기타 이름, 異名- 제돈과(齊墩果), 감람
이름 기원, 유래- 기름(oil)을 뜻하는 그리스어 엘라이아(elaia), 엘라이온(elaion).
전설, 설화, 성경, 올리브나무를 성서에서 감람(橄欖)나무로 잘못 번역하여 혼란을 주고 있다. 중국에서는 감람나무로 번역하였다.
-창세기 8:11, 열왕기상6,23-33,
-하루는 나무들이 모여 와서 자기들을 다스릴 왕을 세우기로 하고 올리브나무에게 청을 드려보았소. ‘우리 왕이 되어 주게나!’ 그러나 올리브 나무는 사양을 했소.‘내 기름은 모든 신과 사람을 영화롭개 하는 것, 그런데 나 어찌 기름을 내지 않고 자리를 떠나 다른 나무들을 내려다 보며 으스대겠는가? (판관기 9, 8-9)
-뿌리가 거룩하면 그 가지들도 그러 합니다. 그런데 몇몇 가지가 잘려 나가고 그대가 야생 올리브나무로서 그 가지들의 자리에 접목되어 올리브나무의 기름진 뿌리에서 한 몫 얻게 되었으니 행여 가지들을 잘난체하지 마시오. (로마 11, 16-18)
꽃말: 평화
노래, 시화 소재 -
특징: 키가 3~12m 또는 그 이상에 이르며 수많은 가지가 달린다. 잎은 마주나며(호생) 가죽질(혁질)이고 창 모양이며 살균 작용 한다. 윗면이 암녹색, 아랫면이 은색을 띠는데 어린 가지의 양쪽에 쌍으로 마주 난다. 잎은 7~10cm 정도의 좁고 긴 타원형이다. 두껍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4~5월에 크림색으로 피며 향기가 있다. 늦은 봄에 피는 꽃은 향기가 나며 작고 흰색을 띤다. 잎겨드랑이에 느슨하게 무리지어 달린다. 꽃은 2가지 형태로 나눌 수가 있는데, 암수 꽃이 모두 달리며 나중에 열매로 되는 갖춘꽃과 꽃가루를 만드는 부분만으로 된 수꽃이 있다. 바람에 의해 꽃가루받이가 일어난다. 1년 동안 많은 양의 올리브를 수확하면 다음 해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 열매는 타원형의 핵과(核果: 핵으로 싸여 있는 씨가 들어 있는 열매)로 녹색에서 황색을 거쳐 검은 자줏빛으로 익는다. 이 열매에서 기름을 짠다. 올리브는 식물학적으로 복숭아나 서양자두와 비슷한 협과(莢果)로 분류되는데, 핵 안에는 1개 또는 2개의 씨가 들어 있다. 꽃이 핀 뒤 6~8개월 동안 올리브는 기름 함량이 최대(무게의 약 20~30%)에 이르며 무게 또한 가장 많이 나간다. 이때 올리브는 검게 되며 몇 주 동안 계속해서 나무에 들러붙어 있다. 추위에는 약하고 더위에는 잘 견딘다. 나무는 부패에 잘 견디며 나무 끝부분이 죽더라도 뿌리에서 새로운 줄기가 곧잘 자라나온다.
분포- 스페인 남부, 이탈리아 남부, 그리스, 북아프리카, 미국, 중국, 등지에서 재배한다.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상업용 올리브의 주요 생산국으로 각각 세계 총 생산량의 1/4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리스가 1/10 이상을 생산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다른 중요한 올리브 생산국으로 터키·튀니지·모로코·시리아·포르투갈 등이 있다. 유럽은 약 5억 그루의 올리브 나무에서 전 세계 생산량의 3/4 이상을 생산하며 그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약 13%가 생산된다. 인도 및 호주에도 분포한다.
원산지 소아시아. 본속은 35종으로 구성된다. 오늘의 올리브는 지중해 연안에서 자라던 야생종을 개량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사해 북쪽에서 출토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기원전 3700년부터 재배하였음을 알수 있다.
이용(도)- 올리브는 주로 기름을 얻기 위해 재배한다. 식용 올리브는 BC 3500년경 크레타 섬에서 길렀으며 BC 3000년 초 셈족이 재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리스의 호메로스 시대에는 올리브 기름을 몸에 발랐으며 BC 600년경 로마에서는 올리브가 매우 중요한 작물이었다. 그 후 올리브는 지중해 근처의 모든 나라로 퍼져 재배되었다. 상업용 올리브는 보통 북위 30°~45°, 남위 30°~45°에서 생산되는데 이 지역이 기후 조건이 올리브가 자라고 열매 맺기에 적합하다. 올리브의 주요 생산국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이다. 나무가 아름다워 수천 년 동안 격찬을 받아왔다.
참고문헌-한국 식물명의 유래(이우철 지음-2005, 일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