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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27. 목. 오전 11시-오후 1시. 청와대. 대통령께 실제 보고문. 유낙준의장주교.
우리는 살아계신 하느님을 믿습니다
한교총공동의장인 김태영통합측총회장이 준비한 의제는 전광훈목사대처문제, 평양심장병병원건립안, 의사집단휴원에 대한 시각, 교회의 비피해 지원, 방역대처에 교회에 온 공무원의 무례, 종립학교(사립학교법), 남북문제에 종교의 역할, 사회통합안,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의견과 더불어 코로나방역에 대한 예배중단에 대한 의견을 논의 하자고 준비모임에서 제안하였는데, 소강석합동부총회장이 지역협의회 대표자격으로 참석하여 이번 대통령과의 대화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이야기만 초점을 맞추자고 다시 제안하였습니다. 대통령과의 대화에서는 청와대기자들의 종교에 대한 몰이해로 인하여 기독교방속국cbs기자의 촬영만 허락하자고 하였습니다. 모두발언을 대통령 7분, 김태영총회장 7분이고 각각 3분에서 4분 정도의 발언을 전부 하기로 하였습니다. 점심을 먹지 못하고 다과만 허용하는 자리입니다.
종로5가에 있는 백주년기념회관의 홀에서 준비모임을 하기 전에 장종현백석대 이사장과 소강석대표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준비모임을 오전 9시반에 시작하여 10시에 끝났고, 육순종총회장, 장만희사령관, 이홍정사무총장, 저랑 넷이서 방향을 잘 잡아가자는 논의를 짧은 시간에 하였고, 10시 15분에 출발하여 청와대로 이동하였고 10시 35분에 도착하여 시민사회수석의 준비내용을 들었고, 노영민비서실장과 인사를 나누고, 11시에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듣고, 김태영통합측 총회장의 발언 이후 오후 1시까지 대화를 나누고 코로나바이러스의 심각한 상황이라 점심없이 사진촬영후에 헤어졌습니다.
장종현백석대이사장은 천안 계광중 13기로 11년 선배님이라 하여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제 발언이 좋아서 저녁때 전화를 주시고 만나자고 제안이 왔습니다. 소강석목사님의 카리스마가 대단한 분으로 느꼈고 곧 만날 것입니다. 평양에 병원설립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이영훈순복음총회장과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장종현, 소강석, 이영훈 이 세분이 큰 그림을 그리면서 대통령님과의 대화와 그에 합당한 발언과 예의가 참으로 좋아 보였습니다. 성령의 이끄심으로 사시는 삶이시기를 바라면서요. 대다수 각 교단 총회장들의 발언은 코로나 와중에 방역을 철저히 하여 예배를 할 수 있기를 제안하였습니다만 기장, 구세군, 성공회, NCCK만은 대통령님께 힘과 위로를 주는 말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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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대통령님 모두 발언 :
한국교회의 지도자를 모시게 되어 감사합니다. 한국교회는 구한말 근대교육을 통하여 근대문명을 한국에 펼쳤고 일제식민시대에 독립운동을 주도적으로 펼쳤고 해방 이후 경제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가난한 시절에 구제책을 시행하여 복지를 앞장서서 수행한 한국교회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현장예배를 하지 못하고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방역속에서 쉽지 않은 목회를 하시는 교회지도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일부 교회에서 8.15 이후 대면예배로 정부의 방역정책에 반대하여 감염이 재확산이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모범적인 K-방역이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들로 인하여 국민들의 삶이 무너지고 있고 국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인데 적반하장식으로 정부의 방역조치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동선을 숨기고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이들로 국민이 피해를 보았고 교회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8월들어 바이러스의 재확산의 절반이 교회서 발생하였습니다. 신앙인은 어려울수록 하느님께 기대는 기도생활을 통하여 자신과 가족을 하느님이 구해 주실 것이라 믿고 깊이 기도를 하십니다. 신앙으로 어려움을 이깁니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신앙인을 비켜가지를 않습니다. 바이러스는 신앙인이라 하여 예외를 두지 않습니다. 예배와 기도가 우리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지만, 바이러스로부터는 우리를 지켜주지 못합니다. 방역은 신앙영역이 아니라 과학영역입니다. 모든 이가 받아들여야 하는 방역으로 과학입니다. 고통스럽지만 방역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휴가갔던 병사가 군대로 되돌아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인류에게 피해를 준 것이 코로나바이러스입니다. 의료계 집단행동은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시에 병사가 집단이탈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를테면 화재발생시에 소방관이 태업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법과 원칙대로 정부는 나아갈 것입니다.
교회 지도자는 교회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전체의 어르신입니다. 모두의 위기를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셔서 재난을 극복하기를 국민들에게 상기시켜 주십시오.-모두발언 7분.
- 신앙은 절대적인 자유로 국가가 보호해야 합니다만 방역은 규제하도록 제도화 되어 있습니다. 여러 종교들과 협의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8월말경이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수그러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만 이제는 긴 세월동안 코로나-19와 함께 살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맞게 예배가 나올 것 같습니다. 6만여개의 교회가 이제까지의 예배방식과는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코로나-19는 비말감염으로 순식간에 집단 내에 감염이 되기 때문입니다. 최고 위기가 지나면 안정화가 될 것입니다. 정부의 지원으로 영상화 할 수 있도록 합리적 방안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방역 3단계가 되면 국민의 삶 전체가 무너집니다. 물론 2주간 3단계를 하고 경제를 살리는데 집중하자는 안도 있지만요. 더 이상 확대가 안 되도록 정상으로 되돌리는 길을 협력하여 세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한국의 법체계 안에서 기본권을 다뤄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그것을 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인권법을 외부에서 만들어 기본권을 세우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국기인권위원회는 독립기구입니다. 현재 정의당서 발의한 차별금지법은 지켜봐야 합니다. 기독교는 동성애를 장려하고 동성혼을 열어놓는다고 염려를 하시는데 지금은 그런 법이기 보다는 동성애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정도수준입니다. 미국도 연방제법에서 몇 년전에 동성혼이 합법화되었듯이 오랜 숙의가 필요한 것입니다.
- 가짜뉴스를 없애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쉽지 않습니다. 한국의 민주제를 발전시킨 것은 기독교의 역할이 매우 컸습니다. 민주제는 법과 제도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국가에게 피해를 주는 가짜뉴스이어서는 안 됩니다. 교회가 많은 가짜뉴스의 진원지이기도 합니다. 교회지도자들과 함께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아가야 합니다.
- 7개월간 코로나-19로 인하여 불안하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여 분노가 일기도 합니다. 이러한 국민들의 마음을 교회가 보듬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통합의 중심에 정치가 있는데 통합정치에 실패를 했기에 교회가 통합의 중심에 서시기를 바랍니다.
- 남북문제에서 교회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정부간 협력이 막혀 있을 때에 교회가 앞장서서 가면 정부가 뒷받침할 것입니다.
- 기도의 힘을 저는 믿습니다. 기도의 힘이 모여서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1천만명의 기도로 나라가 섰습니다.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코로나–19의 확진자가 교회서 발생했습니다. 교회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처음 나온 것이 아닙니다. 신도가 밖에서 교회 안으로 가져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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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단장 발언 요약본임):
* 김태영통합측 총회장: 교회지도자들을 초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차단정책으로 정부는 명령하고 교회가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인하여 교회가 반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는 방역으로 경제를 살리고 교회는 방역으로 예배를 살리는 것입니다. 이 방역문제에서 예배와 방역간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교회-정부의 협력기구를 만들기를 제안합니다. 신앙활동을 하는 종교의 자유를 공권력으로 제한하면 안 됩니다. 교회를 일반 영업장 취급하지 말아 주셔요. 방역인증제도를 도입하여 방역을 잘 못하는 교회는 제재를 가하는 제도입니다. 교회공간이 작으면 1부 예배를 2부 3부 예배를 올리는 것을 허락해 주시길 바랍니다. 종립학교를 존재케 해 주시고 차별금지법에 관심을 주시길 바라고 하느님의 긍휼하심이 대통령님께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이홍정사무총장: 고로나 바이러스로 인류가 혼돈 속으로 들어갔고 인간의 탐욕으로 종말론적 결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인간의 탐욕을 멈춰라. 반생명의 길을 멈추고 생명의 길을 성찰하라. 집단지성을 모으는 생명의 길로 돌이키라. 방역정책을 외곡하는 잘못된 목표를 수정하게 해야 합니다. 방역을 정치화하는 극우개신교는 한국교회를 오만하게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이익구조를 만드는 가짜뉴스는 소통구조를 왜곡시킵니다. 분단을 강화하는 이분법적 사고를 버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민생경제를 살리고, 통일부를 평화부로 바꾸기를 제안합니다.
* 소강석 지역교회협의회대표: 대다수 교회가 예배와 방역을 동시에 잘 하는데 일부교회가 방역을 잘 하지 못해 국민들게 죄송합니다. 5.18때도 예배가 멈추지 않았는데 코로나-19로 예배가 멈추게 되었습니다. 반정부형태로 현장예배를 강행하는 곳은 극소수의 교회입니다. 포근한 국부로 대통령께서 교회를 감싸 안아주시길 빕니다. 또한 정부가 현재 못하는 남북문제에 한국교회가 앞장을 서겠습니다. 보편행정과 선별행정정책을 사용하여 방역정책을 펴 주시길 바랍니다.
* 육순종기장 총회장의 발언: 일제식민지 시기의 독립운동으로 민족을 살리는데 앞장 선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의 진원지로 교회가 되면서 교회가 시민들에게 죄송하고 미안하게 되어 사과를 올립니다. 교회가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의 프레임을 만들어 그동안 쌓아온 민주제의 가치를 훼손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한국교회가 공산주의의 틀을 정부에게 씌워가면서부터 국민들이 무너진 마음을 가지게 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이를테면 개성공단을 다시 열어 국민들이 새 힘을 지닐 수 있도록 자주적인 길을 열어 주셔야 합니다.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십시오.
* 유종호총회장: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소아과 내과의 환자는 급감하고 정신과 진료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우울감이 증가하고 분노가 증가하오니 국민을 잘 돌봐주시길 바랍니다. 기부문화를 펼치는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 한기채성결총회장: 전광훈목사를 이단옹호자로 작년에 8개교단이 모여서 정하였고, 근대화 시기의 문준경전도사의 역할을 교과서에 싣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정부정책의 공정성, 형평성, 일관성, 상호성의 원리가 적용되어 국민의 분열을 통합으로 세우시길 바랍니다. 또한 동성애자는 지지하고 동성애 반대자는 차별하는 정부의 역차별이 문제이고 차별금지법에 반대합니다.
* 윤재철기침총회장: 모두는 되는데 교회만 안 된다는 정책방식에 문제가 있습니다. 개선해 주십시오. 또한 인구수로 도시를 분류하여 방역정책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원합니다.
* 김윤성 예성총회장: 생물학적 생명, 문화적 생명, 영적생명(예배중시)을 해치면 안 됩니다. 교회는 예배를 생명으로 삼는데 정부도 협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채광영총회장: 미국대통령에게 ‘머리 좋은 수행원으로 문제를 대처하게 하고, 최종 결론은 대통령이 밀실에 가서 하느님께 물어보는 기도를 한 후에 하십시오’라는 프랑스대통령의 주문이 기억납니다. 이념, 지역, 종교, 세대, 빈부간 차이를 넘는 사회통합에 앞장서는 기부문화를 세우시길 빕니다.
* 장만희구세군사령관: 인간의 영혼구원으로 사회를 구원하는 구세군입니다. 의사는 환자를 만날 때 힘이 나오듯이 구세군은 이웃을 만날 때 힘이 나옵니다. 이웃을 향하는 정부의 정책에 힘을 보탭니다.
* 이영훈순복음총회장: 2008년 70%를 완공한 능라도 심장병원건립을 지금까지 완성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완성해 달라고 북측의 김영남, 이선권의 주문인데 정부가 협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 장종현백석대이사장: 어려운 시기에 한국교회에 시간을 내주신 대통령께 감사합니다. 역사적으로 교회는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 왔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소망되는 한국교회가 되기 위하여 대통령께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 문수석총회장: 국부로서의 대통령으로 모두를 안고 가시길 바랍니다. 열손가락 중 어느 손가락도 아끼셔야만 합니다. 한 손가락이 아프면 다 아프게 됩니다.
* 김종준합동총회장: 정부가 예배를 못 드리게 하여 교회가 반발합니다. 특정교회가 문제가 생기면 그 교회만 제재를 가하고 모든 교회에 제재를 가하면 안 됩니다.
* 유낙준대한성공회의장주교: 생명을 주신 하느님이 생명을 지키라고 우리에게 교회를 주셨는데 교회가 생명을 해치면 교회가 아닙니다. 정부가 생명을 지키니 교회의 Co-Worker가 정부입니다. 소통구조를 세워 세부지침까지 그리면서 함께 바이러스를 이겨 나아가야 합니다.
*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님께 실질적으로 보고한 유낙준 의장주교의 말씀 *
1. 문재인 대통령님을 뵙게 되어 기쁩니다. 대한성공회 유낙준의장주교입니다
(대통령님의 얼굴을 뵈며 인사차로 고개를 정중하게 숙였고 대통령게서는 답례로 고개를 숙이면서 받아주셨습니다).
2 (대통령님의 얼굴을 보면서(실질 보고문을 보지 않고) 의장주교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대통령님은 게속하여 의장주교를 바라보셨습니다).
하느님은 인간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또한 생명을 지키게 하려고 하느님은 인간에게 교회를 주셨습니다. 생명을 지키게 하시려는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교회는 생명을 지키는 곳입니다. 정부도 생명을 지키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교회와 정부는 생명을 지키고자 합니다. 교회와 정부는 생명을 지키는 CO-WORKER입니다. 교회와 정부간 소통구조를 만드는 것은 좋은 제안이라 봅니다.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곳은 교회가 아닙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생명을 지키려는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해치는 교회를 강력하게 제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3. 두 번째, 저는 사실을 정확하게 보도하는 기독교방송국 CBS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사실을 사실대로 정확하게 알게 하는 것이 보도기관의 역할이라 봅니다. 그러나 사실을 외곡하여 국론을 분열시키는 가짜뉴스를 강력하게 제재해 주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4. 세 번째, 순복음교단장이신 이영훈총회장목사님께서 평양의 능라도에 심장병원을 건설하기로 힘을 기울이신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완공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금 전의 보고를 함께 안타까운 마음으로 들었습니다. 오래 전에 대통령님께서 베를린선언을 하시고 귀국하셔서 국무회의 자리에서 “한 민족과 국가를 위해서 일을 할 수 있는 대통령이 약하고 힘이 없구나”라고 하신 말씀을 전해 듣고 무진장 가슴이 아파 울었습니다. 민족 스스로의 힘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에 세계적인 네트워크을 가진 구세군과 성공회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북의 260개 군의 보건소와 평양에 병원을 건설하려는 이영훈총회장님의 선교사업에 정부와 함께 세계성공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입니다. 미국성공회 마이클 커리대주교님도 한반도 통일에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하셨고, 세계성공회 수장이신 켄터베리대주교님이신 저스틴 웰비 대주교님도 한반도 통일에 적극적으로 도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5. 네 번째,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놓치지 아니하고 살리려는 정부의 방역대책에 신뢰를 보냅니다. 전쟁으로 희생당한 이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현충원에 안장합니다. 지금은 전쟁 중이지 않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신한 분들이 현충원에 안장된다면 국민들이 생명을 더 소중히 여기는 후세들의 귀감이 될 것입니다.
6. 마지막으로 말씀을 올립니다. 문재인대통령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께 고개를 숙이고 대통령님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대통령님이 제가 보고하는 중에 지속적으로 제 눈과 마주치고 계셨습니다. 답례로 대통령님께서 저를 향해 고개를 숙이셨습니다).
(실질 보고문이 있기까지 여정)
대통령님과 면담일정이 세웠다는 통지를 받고 나서 5일 전에 대화문을 작성하였고 2일 전에 요약문이 나왔고 당일 현장에서 실질 보고문이 나온 것입니다.
첫째, 대화문은 성경말씀을 토대로 나라와 민족을 위하고 대통령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작성한 것입니다. 대화문 작성을 위하여 한반도 경제와 정세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국내 정세를 파악하여 대통령님께 알려 드려야 할 것이 무엇이고 공유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자 하였습니다. 기도서가 기초이고요. 문광부와 청와대와 NCCK와 뉴스를 경청하였습니다.
둘째, 요약문은 대한성공회의 주교원과 대전교구 고위사제들과 대한성공회 동료사제들의 의견을 경청하여서 마련하였습니다. 대한성공회는 대통령님께 힘과 위로를 주는 관계이기를 바라셨습니다. 바이러스의 대다수 진원지가 개신교이기에 성공회의 장점을 제기하여 재난을 이기자는 방안들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셋째, 실질 보고문은 당일 백주년기념회관에서 1시간 동안의 준비모임과 청와대에서의 타교단이 보고하는 이해를 기초로 의장주교로의 직관으로 다시 작성된 것입니다. NCCK이홍정사무총장목사님과 구세군 장만희사령관님과 육순종 기장총회장님과 직전 회동에서의 방향설정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 전체 소감:
성공회 선교로서의 의장주교이려면 성공회 밖의 선교에서도 리더쉽을 발휘해야만 합니다. 개신교는 대통령님을 만날 때 총회장의 임기가 1년이니 거의 새로운 사람들입니다. 대통령님과의 더 깊은 마음의 소통이 어렵게 됩니다. 매년 마다 다른 사람이 오니까요. 성공회는 작은 교단이니 의장주교가 오래되어야 신뢰를 얻고 대통령님의 마음을 보게 되고 힘을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성공회의 강점을 제시하고 대한성공회의 강점을 살려내야 할 책무가 현재 주교와 사제와 성도들에게 있습니다. 성공회의 강점을 탄탄히 세워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성서이고 전통이고 이성이라면 그것은 큰 그림이고 이를 구체화하면서 선교하려면 성공회 강점의 구체안이 무엇입니까? 이러한 점에서 구세군이 잘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세군과 발을 맞춰 나아가면 좋을 것입니다. 국론분열시기에 사회통합의 길을 공동프로잭트로 청와대와 함께 문제를 푸는 길도 보일 것입니다.
제가 두 번 대통령님과 만나게 됨으로 인하여 전체를 읽게 되고 필요한 자리에 필요한 말을 적시에 하게 됨을 경험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에는 무엇을 할지 모르고 어리뻥뻥한 모습이었습니다. 노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주교에 맞가는 신학과 신앙이 필수적입니다. 의장주교 내지 관구장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주 일찍이 청와대에서 천주교 주교들과 대통령의 만남에서는 질높은 만남이었습니다. 우리 성공회가 이에 맞갛는 주교제의 신앙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길을 잘 세워내는 대한성공회이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NCCK에 가입하는 것이 성공회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길이었기에 가입을 하였다고 이재정신부님에게서 오래전에 들었습니다. 이제 개신교회가 장로교회화 되었기에 장로교회화의 프레임에 갇힌 꼴이 되었고 이번 교단장들 모임에서도 그러함을 발견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응하는 장로교회화된 개신교는 청년으로부터 외면당할 길만 남은 듯 합니다. 장로교회적인 생각을 가지고 선교하는 방식으로부터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성공회는 성공회입니다. 성공회의 길을 걷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는 구세군과 성공회와 연합의 길 또는 구세군, 성공회, 천주교로 연대하면서 가는 길이 있을 것입니다. 또는 루터, 성공회, 구세군의 연대로 갈 길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려면 우리 성공회 고유의 길을 확고히 해야만 합니다. 무엇보다도 세상을 위하여 기도하는 성도, 기도하는 사제, 기도하는 주교, 기도하는 성공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그리하여 살아계신 하느님을 우리 성공회에서 늘 경험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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