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2월 10일 (토)
제목 : 무화과나무의 비유
오늘의 말씀 : 마태복음 24:32-41 찬송가: 179장(구 167장)
32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33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4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5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중심 단어: 비유, 배우다, 인자, 이 세대, 때, 노아, 홍수, 데려가다, 버려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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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을 준비하는 모습
32절: 무화과나무를 보며 여름이 가까운 줄 알라
33절: 종말의 징조를 보며 재림을 준비하라
38절: 홍수 심판을 대비하여 방주를 준비한 노아처럼 종말을 대비하라
40-41절: 밭을 갈고 맷돌질을 하면서도 종말을 대비하라
도움말
1. 그 날과 그 때(36절): ‘그 날’은 좁은 의미의 시간을, ‘그 때’는 넓은 의미의 시점을 말한다.
말씀묵상
심판의 때를 분별하라
이스라엘 사람들은 무화과나무로 계절을 분별했습니다(32절). 그들은 무화과나무의 가지와 잎이 풍성해지면 추수철인 여름이 다가옴을 깨닫고 여러 가지 대비를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종말의 징조를 보면서도 종말을 대비하지 않았습니다. 노아는 하나님께서 예고하신 홍수 심판의 때를 민감하게 분별하여 120년 동안이나 방주를 만들며 심판을 대비했습니다. 그 결과 그와 그의 가족은 심판 때에 방주 안에 안전하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종말에 임하는 심판의 모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종말에 대한 약속은 반드시 이뤄질 것입니다(35절). 그러므로 우리는 종말의 징조에 대해 바르게 분별해야 합니다(32절). 그리고 끝까지 예수님의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버려둠을 당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40-41절). 그들은 추수 때를 대비하지 않은 게으른 사람들입니다. 바로 노아 시대의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종말에 대한 노아의 경고에도 그들은 무관심했고,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의 일에만 관심을 가졌습니다(38절). 그들은 어리석게도 종말의 징조를 무시해서 결국 멸망했습니다(39절). 그러므로 우리는 종말에 대해 자각하고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밭을 갈거나 맷돌질을 하는 일상생활에서도 종말을 의식하며 사는 사람은 데려감을 당하지만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자는 버려둠을 당합니다(40-41절).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은 허상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지금 눈에 보이는 것들이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종말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종말을 준비하는 모습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종말을 준비하지 않는 자들은 결국 어떻게 됩니까(40-41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최근 여러분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보다 집중하고 있는 이 세상의 일은 무엇입니까?
2. 종말의 징조를 보여 주시고, 심판의 때를 피할 수 있도록 준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내일 전할 말씀을 주님은 왜 오늘 더 깊이 묵상하게 하실까?
이틀 후면 예수님은 침묵하신다.
마26:62 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3 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침묵할 시간이 오기 이틀 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종말에 대해서 말씀해 주고 계신다. 하지만 제자들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렇게 말씀해 주시는 이유는 바로 오늘 우리에게 동일한 말씀을 전하기 위함이다.
내일 전할 말씀은 ‘예수 믿는 믿음 때문에 조롱 받아 보자!’
주님은 ‘달리다굼’ ‘소녀야 일어나라!’를 외쳐야 상황에서 왜 듣기 싫은 말씀을 전하게 하실까?
왜 주님은 인기 없는 목회자로 몰고 가시는 것일까?
예수님은 제자들이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라는 질문에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명확하게 말씀하시지 않고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라고 말씀하신다.
사람의 심리가 참 이상하다. 예수님이 감추면 사람들은 그 감추인 것을 더 알고 싶어한다. 그리고 마치 하나님이 자신에게 말 알려주신 척하면서 많은 영혼들을 미혹케 한다.
‘23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분명히 그 앞에 징조들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언제’ ‘어느 때’에만 관심을 갖다가 미혹 당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았던가?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먼저 때를 분별하라고 말씀하신다.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알라!’
종합적으로 보고 분별하고 말씀하신다.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어느 한 가지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것이다.
아직 끝은 아니다.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재난의 시작이다.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그제야 끝이 오리라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큰 환난이 있다.
21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34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5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런데 왜 예수님은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고 하시면서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씀하시는 것일까?
‘36 그러나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예수님은 마지막 때 미혹 받지 말라고 반복해서 경고하신다.
4: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무엇으로 미혹하는가? 자신이 그리스도다! 라고 주장하다.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줌으로 택한 자들을 미혹한다.
그렇다면 끝까지 견딤으로 구원 받는 자는 누구인가?
➀ 거짓 그리스도, 거짓 선지자들의 말에 미혹받지 않는 자다. (4, 5, 11, 23, 24, 26)
➁ 주님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 일어나는 징조를 보고 분별할 줄 아는 자다. (3~51)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➂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고 두려워하지 않는 자다. 왜냐하면 아직 끝이 아니기 때문이다. (6)
➃ 환난 받고 핍박 받고 미움을 받게 된다. (9, 10)
➄ 미리 말씀해 주신 것을 믿고 분별하고 인내하며 준비한다. (25, 33~35, 42~46)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라는 예수님 말씀에 제자들이 두려워 조용히 묻는 질문 속에 그들이 전제하고 있는 것이 있었다.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주의 임하심’ ‘세상 끝에는’ 그럼에도 그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지 못했다.
제자들은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주의 임하심?
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주님 왜 저를 인기 없는 목회자로 몰고 가시는 겁니까? 라고 묻자 주님은 이 말씀으로 응답해 주신다.
‘요일2:28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29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1.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35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미혹받지 않게 하라! 더욱더 예수님께 집중, 말씀에 집중하게 하라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신 일, 감사할 일
침묵할 때가 가까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죽음이 종말이 아니라 재림이 종말임을 알게 하시고 나로 하여금,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들꽃공동체가 되기 위해 인기 없는 목회자로 사용해 주심에 감사
사랑의 주님. 주님을 따르는 게 왜 이리 힘든지요,
설명절 나를 통해 부모님을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 인도하신 주님이 오늘 들꽃공동체와 가족들에게도 임하여 주시어 날마다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보다 오늘 당장 내 삶 속에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필요를 채워주시는 주님의 능력을 더 간구하며 살아가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나는 ‘달리다굼’의 기적을 설교하고 싶습니다. 그런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예수 믿는 믿음으로 조롱받을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이 되라고 전하라 하시니 전하겠습니다.
인기 없는 목사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때임을 분별할 수 있는 분별력과 사람의 미혹에 주의할 줄 아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배우게 하옵시고,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주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믿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