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기억(記憶)으로부터 사라지는 당신]
“가장 바람직 한 것은 가족과 친구들의 맘속에 내가 영원히 남는 것이다!!”누구든지 얼마안
가서 지워질 내가 아닐까? 누군가의 기억에서 사라진다는 것은 제2의 죽음이기도 하다.
아주 좋은 사람, 아까운 사람, 성공한 사람으로서 남의 기억에 남을 것인가? 아니면 나쁜 사
람,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 속을 상하게 한 사람, 웬수같은 사람 등으로 마음속
에서 지우고 싶은 대상이 될 것인가?
사실 인간은 망각의 동물로써 시간이 흐르면 우리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릴 사람이 있고 아
무리 잊으려 해도 마음 한 구석에 남아 있는 사람이 있는 법이다.
모양새가 어떠하던 세상에 흔적을 남기지않는 사람은 사실상 하나도없다. 죽어서 이름과 무
덤을 마지막으로 남긴다.
그래서 궁극적인 질문을 하게 되는 데 즉 내가 남긴 흔적은 이 세상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자기가 죽는 날 명예를 얻는 날이 될까?
누구에게 기억되는 사람으로 남을까? 죽어서 하늘에 있는 당신에게 마지막 편지를 쓸 수 있
는 사람이 과연 누구인가 말이다.
이와 관련해 훌륭한 삶을 살아온 사람은 살아있을 때보다 죽었을때 이름이 빛나는 사람들이
있다. 다른 사람의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 사람으로,
가족들뿐만 아니라 세상에 이름을 남기는 삶이었다면 성공적인 인생으로 평가 될 수 있을것
이다.
결국 덕을 쌓으며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가치 있는 사람이다. 한 개인의 삶은 본질적으로
행동(행위)들의 총합으로써 그것이 어떠했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기억으로부터 사라지거나
남아 있는 정도가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
그러나 우리가 경험하는 것이지만 늙어가면서 지난 삶에 대한 한줌의 추억들이 사라지고 있
을 것이다. 단란한 가족사진, 빛바랜 사진 한 장에서 살아왔던 기억들이 아물아물할 뿐이다.
때로는 내 기억이 어디 까지 진짜일까? 하고 의심도 해보지만 많은 기억들은 생각보다 쉽게
사라지고 때로는 변형된다.
의심되지만 과거의 잠재된 억압 감정도 있어서 내 머리 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추억들도있
을 것이다. 언젠가는 기억이 잊혀 지도록 인간은 설계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우리들에게는 분명한 경험들이 있다. 늘 만나고 싶은 사람, 얻기도 쉽고, 잃기도쉽고,
다투기도 쉬운 것이 바로 사람들이다.
그래서 사람들을 자기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인연이 본질은 끊
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한 번의 만남도 하나의 인연 (因緣)이라고 한다. 즉 사회적 관계
가 계속되는 것이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미셸 공드리 감독, 2004)에서 주인공은 불행한 사랑의 기억을 지우려
고 한다.
“너무 아픈 기억으로 남겨진 사랑”을 지우려고 한다. “나를 기억해줘 나를 잊지 않기위해서
최선을 다해봐?” 하고 상대를 다독이지만 소용이 없다.
영원히 그 기억을 지운다고 해서 결국 행복해 질수 없음을 보여준다. 영화는 사랑하는 사람
을 잊으려 해도 인연의 본질은 사라지지 않음을 반영한다.
우리의 기억은 허공처럼 비우기가 쉽지 않다. 고통과 번뇌를 다 잊고 비우라고 하지만 제대
로 되지 않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다.
필자는 얼마 전 연극 ‘허물’ 공연을 보았다. 국립극단 신작 연극 ‘허물’(류주연 연출2015)은
80대 노인이 된 아버지의 역(逆)성장기를 다룬 작품이었다.
아버지의 거꾸로 흐르는 시간으로 80대의 아버지로부터 20대의 총 6명의 아버지의 모습을
보인다. 직장인으로서 전성기를 누리던 50대, 여자를 좋아하며 한량생활을 살았던 40대의
아버지,
꿈과 희망이 부풀었던 30대 아버지, 연극의 주인공 41세의 스즈키 다쿠야가 태어나기 전 만
나 볼 수 없었던 20대와 10대시절의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세상 사람들처럼 “우리 아버지는 왜 저럴까?”하는 불만을 가지고있지만 치매걸린 아버지를
마주 하면서 좀 더 아버지를 혈육의 정으로 이해하게 된다.
아버지는 누군가를 사랑했던 남자, 꿈이많았던 사내,누군가의 철없는 아들이었던 아버지다.
그런 아버지를 10년, 20년 젊어지게 하는 비결은 바로 그 ‘허물’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부
성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곤충이 허물을 벗듯 노화된 몸을 허물처럼 벗어던지고 과거의자신으로 돌아가 젊어지는 아
버지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렸다. 매미처럼 허물을 벗기 시작해 점점 젊어지는 아버지삶을상
상하는 작품이다.
또한 그 비슷함을 너무 똑같은 생애 사이클로 보자면 필자 역시 언젠가 죽으면 자녀 손자 손
녀들의 기억에서, 그리고 세상 사람들로부터 잊혀 질 것이다.
언제가 죽으면 내 모습이 우리 집 서재 혹은 구석진 방에 아련한 사진 한 장으로 남아있을것
이다. 집안이 편안하다면 눈길이 많이 가는 곳에 포근하게 자리 잡고서 남아 있는 가족들과
계속 함께 할 것이다.
그러나 오래가지않아 남아있는 사람들과 나 사이에는 어떤 관계에 있었는지, 심지어 이름이
무엇이었는지도 잃어버릴 것이다.
가족들은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나를 기억하지 못할 것인데 결국 누구를 잊었다는것은 잃어
버린 셈이다. 이렇게 ‘나’라고 하는 존재는 흔적 없이 잊어지고 사라지는 것이다.
그러니 살아있는 동안 누군가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내 모습, 유품들, 그리고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은 마지막 아름다운 소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이 요구된다. 자신이 현재 무엇을 겪고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인식이다.
그러면 당신의 과거가 현재를 망가뜨리지 않을 것이고 죽어서도 남의 기억에서라도 잠시 머
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주위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데는 당신이 죽기 전에 명심해야 할 일이 있
다. 그것은 재산과 명예도 중요하겠지만,
(1)무언가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용서하며 용서를 구하는 일
(2)가족을 더 사랑하고 감사하는 일
(3)남을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일이다.
그러면 죽어도 가벼운 마음으로 세상을 떠 날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죽는 날 명예를 얻는날
이 되는 날이 되고, 누구에게나 기억되는 사람으로 남을 것이다.
결국 시간은 모래시계와 같다. 늙어가는 뇌에서 마음의 혼란, 기억의 혼란과 망각의 늪에 빠
진다. 젊었을 때는 모든 대상이 내 가까이 있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나이 들면 모든 게 아주 멀리, 심지어 아내마저도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마련이다.수십
년이 지나면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마저 멀어지고 심지어 얼굴을 잃어버리는 것이 생물학적
한계이니 그렇다.
이제 답이 어느 정도 나온 듯하다. 세상에서 가장 바라고 싶은것은 가족,친구의 마음속에 영
원히 간직되는 삶을 살아가는 일이다.
마지막 길에 중요한 것은 당신이 무슨 일을 했고, 누군가를 사랑했다는 사실만은 남게 될 것
이다.
그러니까 좋은 날, 좋은 시간, 좋은 일, 좋은 사람들과 같이 남은 생을 조화롭게 보내는 일이
야 말로 아름답게 늙어가는 길이 아닐까 싶다.<우 정 著>
[토마토를 더 먹어야 하는 10가지 이유(理由)]
뼈와 피부에 좋고, 암도 예방. 토마토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채소다. 건강에 좋은 여러
가지 성분이 토마토에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토마토에는 비타민A와 C, 엽산 등이 많이 들어있으며 라이코펜, 콜린,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의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미국 인터넷 매체 '내츄럴뉴스닷컴(naturalnews.com)'이 토마토를 더 먹어야 하는 이유 10
가지를 소개했다.
01.피부(皮膚)를 젊게 한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라이코펜과 항산화성분들은 자외선으로부터 피
부를 보호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02.뼈를 튼튼하게 한다.
토마토에는 칼슘과 비타민K가 풍부한데 이런 성분들은 뼈를 고치고 강화하는 데 좋다. 라이
코펜 역시 골밀도를 향상시켜 골다공증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된다.
03.암(癌)을 예방(豫防)한다.
라이코펜이 풍부한 토마토는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위암 발병 위험을 줄인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라이코펜은 암세포의 성장 속도를 느리게 하는 천연 항산화 물질이다.
암은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이 있을 때 발생한다. 토마토는 몸속 유해산소를없애고 염증을퇴
치하는 데 도움을 준다.
04.잠을 잘 자게 한다.
토마토는 잠을 잘 자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잠을 잘 자게 되면 건강뿐만 아니라 생활이 전
반적으로 향상된다.
05.시력(視力)을 좋게 한다.
토마토에는 시력에 중요한 성분이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06.체중(體重) 감소(減少)
영양소가 많고 에너지는 높지만 칼로리는 낮은 식품이 토마토다. 토마토에는 수분도 풍부해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해 변비를 막는다.
07.전립선(前立腺)을 보호(保護)한다.
쥐 실험 결과, 토마토를 자주 먹은 쥐는 전립선 종양의 성장이 크게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
다.
08.혈당(血糖) 수치(數値)를 낮춘다.
토마토는 심장 건강에 좋다. 토마토에는 비타민B와 엽산, 니아신, 칼륨이 많이 들어있어 콜
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이 때문에 심장마비와 다른 심장질환위
험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된다.
09.흡연(吸煙)으로 인한 손상(損傷)을 감소(減少)시킨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쿠마린산과 클로로겐산은 담배를 피울때 나오는 발암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10.면역체계(免疫體系)를 강(强)하게 만든다.
토마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C가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 좋은 글 중에서 -
첫댓글 좋은글에 허락없이 담아 갑니다
유익하고 좋은글 가져 갑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사람들에게서 잊혀진다는 가장 슬픈일입니다
유빈님 좋은글 명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