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너 이외의 다른 것에 닿으려고 하지 말아라.
오로지 너에게로 가는 일에 길을 내렴.
큰길로 못가면 작은 길로,
그것도 안되면 그 밑으로라도 가서 너를 믿고 살거라.
누군가를 사랑한다해도 그가 떠나기를 원하면 손을 놓아주렴.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 그것을 받아 들여.
돌아오지 않으면 그건 처음부터 너의 것이 아니었다고
잊어버리고 살거라.
신경숙님의 깊은 슬픔 하권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인 은서가 자살을 기도하기전 남동생에게 남기는
유서에 있는 글인데요.
깊은 슬픔 많은 분들이 보신 소설이지요...
저는 본지 얼마 되지 않았거든요. 올 1월쯤에 봤는데
제가 좋아하는 은희경작가님하고는 또다른 색깔을 지니신
작가분이신거 같아요. 아직 안읽어보신 분이 계시다면
읽어보세요^^*
병수도령님의 오늘의 한마디에 감명받아 이렇게
저도 제가 알고 있는 좋은 글을 올려보려고요.
역시 시.사는 따뜻해~~~~~~~~~~~~~~~~~~~~~~~~~~~~~
여러분~ 사랑합니다~~~~~~~~~~~~~~~~!!!
(제 사랑이 역시 부담스러우신가요???ㅡ.ㅜ;;;)
첫댓글 전 깊은슬픔을 뉴질랜드의 제방에서 혼자 읽었답니다. 밤마다 읽었는데, 지금 새롭게 떠오르네요. ^^
정말 글이 좋아요...근데 왜 요즘은 좋은글만 보면 민다커플이 떠오르는지...떠나는걸 막지말아라.. 흑...ㅠ_ㅜ..그리고 부담스럽지 않습니다^^사랑 많이 날려주세여..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