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용도폐기 시켜버린 것 문재인은 넝마처럼 주어 담는구나. 정말 웃기네. ◇똥개가 이집똥 저집똥 가리는 거 봤나? 그거 가리면 동개가 아니지? 이제 북한 김정은이네 똥개 찾아 나설 날도 멀지 않았나? ◇똥개 물러가니 잡견 모여드네. ◇국민이 보고 배울게 또 하나 생겼군. 아침엔 박가네 마당쇠 저녁엔 문가네 문지기? 일거리 많아 굶을 걱정 없겠네. ◇남이 씹다가 버린 갈비에 무슨 살점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덥석 주워 씹는가? |
위의 글은 동아일보가 14일자 정치면에 “‘박근혜 경제교사’ 김종인, 문재인 구원투수로 나서”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기사에 달린 네티즌들의 댓글 중에서 일부를 인용한 것이다. 동아일보의 관련 기사를 요악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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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교사’였던 김종인(76) 건국대 석좌교수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구원 투수’로 나섰다.
14일 오후 2시 문재인 대표가 싱글벙글 웃는 얼굴로 국회 당 대표실에 들어갔다. 비공개 긴급최고위원회의가 열렸고 회의 직후 김종인 교수가 더민주당 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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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는 탈당 도미노 사태 이후 빗발치던 사퇴 요구를 선대위 수용 발표로 봉합하려 했다. 하지만 선대위원장 인선에 거듭 실패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물망에 오른 인사들이 잇따라 거절한 것. 이런 가운데 김종인 교수가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이다.
하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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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의 정치 이력 |
정부 (정권) | 연 도 | 정 치 이 력 |
전두환 정부 | 1981~1988 | 비례대표 국회의원(2회) |
노태우 정부 | 1989~1992 | 보건사회부장관, 청와대 경제수석, 비례대표 국회의원 |
반노무현진영 | 2004~2007 | 반노야당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대책위원장 |
안철수 진영 | 2011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 기술대학원장 멘토 역할 |
박근혜 진영 | 2012 | 새누리당비상대책위원, 국민행복추진위원장 |
문재인 진영 | 2016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
위의 표는 프리미엄 조선의 15일자 “朴대통령의 大選 경제 멘토, 문재인 품으로”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기사에서 발췌하여 독자들이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필자가 도표로 만든 것이다.
여야를 넘나드는 휘황찬란한 이력의 소유자 김종인이 더민주 선거대책위원장을 받아들인데 대하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어쨌든 선수들이다. 선거 때마다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에게 가는 것이며, 더민주가 대어(大魚)를 가져간 것”이라는 뼈있는 말을 했는가 하면 안철수는 “(더민주와)건강한 경쟁 관계는 바람직하다”고 속마음이 아닌 겉으로만 환영하는 비웃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김종인이 더민주의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합리화와 변명 내지는 해명은 우리에게 별 감동이나 느낌이 없고 역시 인간은 불완전하기에 자기에게 편리하고 유익한 쪽을 선택하는 것을 욕하거나 비판과 비난을 할 필요는 없다. 단지 정치인의 지조를 생각할 뿐…….
그런데 우리를 더욱 슬프게 하는 것은 김종인이 더민주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게 된 것이 아니라 문재인이 대표직을 고수하고 실권을 행사하기 위하여 김종인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한데 대한 더민주의 주류인 친노와 486 운동권 의원들의 ‘내가 하면 사랑. 남이 하면 불륜’을 합리화하는 추악하고 치사한 이중적인 언행이다.
김종인이 선거대책위원장을 냉큼 받아들이자 당내 반응은 미묘한 분위기를 표출했는데 다수 의원은 “어쨌든 선대위를 꾸려서 다행”이라고 저질의 자위를 했는가 하면, 486그룹의 우상호는 “김종인이 경제 정당에 대한 소신이 있기 때문에 영입에 찬성한다”고 더러운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보였고, 다른 강경파 의원은 ”당이 비상 상황이라서 그렇지 평소 같으면 철새라는 비난을 받기 딱 좋다“고 못마땅한 심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특히 문재인의 대표 사퇴를 요구해 온 비주류 의원들은 “급하긴 급했던 모양”이라고 비아냥거리며 2014년 9월에 비대위원장이었던 박영선이 2012년 18대 대선 때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냈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영입하려다가 강경파들에게 뭇매를 맞은 것을 기억했다. 당시 정청래는 이 교수에 대해선 “박 대통령 욕 몇 마디 했다고 합리적 보수라니 상상력이 경악스럽다”며 박영선에게 면박을 주었고 이로 인하여 박영선은 새민련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에서 비참하게 추락을 했었다.
그러한 정청래가 문재인이 김종인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을 하자 “경제 민주화님을 환영한다”며 김종인을 극찬하는 추악한 도를 벗어난 눈뜨고는 못 보아줄 개망나니 같은 더러운 이중 행태를 보였다. 아무리 추악하고 추잡한 짓을 인간이 한다고 해도 정청래 같은 저질의 이중인격자가 될 수가 있을까? 만일 박영선이 김종인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을 했다면 정청래가 이렇게 박장대소하며 환영을 했을까?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며 인간을 차별하는 추태를 보인 정청래가 비정상적인 정신을 가진 저질 인간이며, 견자(犬子)보다 못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을 한 결과가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