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저자들이 25년간 수행한 왜 그렇게 변화하기가 어려운 가와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 가에 대한 연구 결과가 집대성되어 있다. 특히 이 책의 주제를 요약한 논문은 2001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지에 실린 이후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독자들이 가장 많이 보았던 논문이기도 하다. 무엇이 이렇게 오랫동안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만들었을까? 그것은 매우 단순하지만 한 순간에 모든 것을 드러나게 만드는 변화면역지도가 제공하는 뛰어난 통찰력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절실하게 뭔가를 바꾸길 원하지만 계속해서 실패했던 사람들을 위해서, 변화면역을 극복함으로써 자신의 잠재력을 드러내고 자신과 조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길 원하는 사람과 리더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 : 로버트 캐건
저자 로버트 케건은 하버드 대학의 학습과 전문 역량 개발부문의 석좌교수이며 발달심리학자, 성인 능력개발에 관한 연구성과를 기업, 공공기관,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강연, 워크숍, 컨설팅, 자문 등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음. 저서로는 《성공하는 직장인의 7가지 언어습관》, 《Change leadership》, 《The Evolving Self; Problems and Process in Human Development》, 《In Over Our Heads; The Mental Demands of Modern Life》 등
저자 : 리사 라스코우 라헤이
저자 리사 라스코우 라헤이는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변화 리더십 프로젝트’ 리서치 팀장이며, 컨설팅 회사인 ‘마인즈 앳 워크 Minds at Work’의 공동설립자이자 선임 자문위원, 하버드대 교육대학원에서 인간발달 분야 박사학위를 받음
역자 : 오지연
역자 오지연은 경영학박사, 변화경영과 운영부문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음. 삼성코닝정밀소재, KT, 신라호텔, 한진해운, 우정사업본부, 코레일 등 많은 기업에서 컨설팅을 수행해 왔음. 한국 IBM GBS,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Deloitte Touche Management Solutions, 삼양데이타시스템 등에서 근무함. 번역서 : 《세스고딘 생존을 이야기하다》
서문 & 인사말
서론
Part 1 변화도전 과정에 존재하는 숨겨진 역학관계 드러내기
1장. '변화면역' 뚜껑열기
2장. 우리에게는 공통 언어가 없습니다
Part 2 조직, 팀 그리고 개인의 변화면역 극복하기
3장 그룹수준에 존재하는 변화면역 극복하기
4장 위임하지 못하는 데이비드 : 개인의 변화면역 극복하기
5장 자제하지 못하는 캐시 : 개인의 변화면역 극복하기
6장 네센트 제약회사 사례 : 팀의 변화면역 극복하기
Part 3 이제 당신 차례이다. 당신과 당신 조직의 면역을 진단하고 극복하기
7장 잠재력 드러내기 : 3가지 필수 요소
8장 자신의 변화면역 진단하기
9장 자신의 변화면역 극복하기
10장 변화에 대한 집단면역 드러내기
결론 스스로 성장하기 : 사람들의 성장을 이끄는 방법
부록 변화도전에 대한 재발상
어떤 사람은 한 번에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권한을 위임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 다이어트와 권한위임과 같은 변화는 작심삼일 만에 끝나버리는 신년계획처럼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 버리는 가질 수 없는 꿈일 뿐이다. 다이어트를 하고 권한위임을 하겠다는 소망이 간절하지 않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간절하지만 이렇게 번번히 끝나버리는 변화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누군가가 특정 변화를 시도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는 것은 이미 변화에 대한 면역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마치 잘 작동하던 면역체계가 어떤 순간부터 우리에게 필요로 하는 것들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것처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던 것들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려고 하는 순간 삐거덕 거리기 시작한다.
이러한 변화와 갈등을 일으키는 근본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들은 변화면역지도를 작성해 봄으로써 변화를 거부하도록 만드는 근본원인을 파악하고 자신을 새롭게 관찰할 수 있는 강력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즉,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지만 사람마다 그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면역지도를 작성해 봄으로써 반복적으로 실패로 돌아가도록 이끄는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저자들은 여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방해하는 근본 원인을 파악한 후에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면역 개념은 집단을 변화시키는 작업에서도 똑같이 유효하다고 저자들은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새로운 변화목표는 집단 내부에 자리잡고 있는 무의식적으로 공유되고 있는 드러나지 않는 가치와 서약과 대결하게 됨으로써 갈등상황을 만들게 되는데 면역지도를 작성함으로써 이를 공론화시켜 악순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했다.
이 책에는 저자들이 25년간 수행한 왜 그렇게 변화하기가 어려운 가와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 가에 대한 연구 결과가 집대성되어 있다. 특히 이 책의 주제를 요약한 논문은 2001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지에 실린 이후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독자들이 가장 많이 보았던 논문이기도 하다. 무엇이 이렇게 오랫동안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만들었을까? 그것은 매우 단순하지만 한 순간에 모든 것을 드러나게 만드는 변화면역지도가 제공하는 뛰어난 통찰력 때문일 것이다.
모든 사람과 조직은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매일 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변화는 손쉽게 가능하지만 어떤 변화는 절대로 달성하지 못하는 꿈처럼 멀기만 하다. 저자들은 그 시작점을 하버드대학교의 동료교수인 로널드 하이패츠 교수의 ‘기술 변화 & 수용 변화’ 개념에 두고 자신들의 연구를 확장시켰다. 즉, 많은 사람들이 수용 변화임에도 불구하고 기술 변화에 적용되는 기법들을 적용함으로써 자신들이 원하는 변화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단순히 기술적인 기법들을 적용할 경우에는 변화될 수 없고 마인드가 변화되었을 때만이 비로서 변화가 가능한 수용 변화를 달성하기 위해서 어떻게 우리의 마인드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가슴과 머리, 무의식과 의식 모두가 바뀔 때, 원하는 변화를 달성할 수 있으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면역지도와 같은 구체적인 방법과 도구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절실하게 뭔가를 바꾸길 원하지만 계속해서 실패했던 사람들을 위해서, 변화면역을 극복함으로써 자신의 잠재력을 드러내고 자신과 조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길 원하는 사람과 리더들을 위한 책이다.
인적 역량을 단순히 조직의 외부 어딘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자원 중의 하나로 간주하고 조직 외부로부터 인재를 스카우트하기 위해서 애쓰는 리더들은 자기자신과 조직을 심각한 열위에 위치하게 만들 것이다.
각자가 살아오면서 겪은 다양하고 복잡한 경험은 사물이나 세상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며 세상의 요구와 조직 또는 개인의 역량이 얼마나 서로 잘 어울리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변화면역은 진심으로 성취하길 바라는 목표에 대해서 우리가 시스템적으로 어떻게 대항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모습을 드러낸 면역은 진실로 원하는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려운지에 대한 이유 이상을 설명한다. 개인의 변화면역을 보여주는 X-ray는 각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방어체계 중에서 가장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행동강령을 가시화시켜 준다.
변화면역은 의심할 필요 없이 모든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다. 숨겨진 서약과의 투쟁에 붙잡히고 대전제에 의해서 제약 받는 것은 단지 개인들에게만 한정된 것은 아니며 리더십 그룹, 사업부서, 전사 수준에서 진심으로 원하는 변화를 이루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방해한다.
많은 리더들이 보편적으로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가 수용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술적 수단을 적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수용적 변화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각자가 처한 상황을 기술적인 것으로 잘못 진단함으로써 원하는 변화를 만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수용 도전과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를 지원하는 수용 수단을 발견해야만 한다.
특정 그룹이 갖고 있는 핵심 모순, 즉 변화면역은 멤버들이 어떤 대상을 비웃게 만들기도 하며 멤버 중의 한 명이 그 자신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말할 수도 있게 한다.
면역을 극복한다는 것은 자신의 잠재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두 개의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애쓰는 자신이 균형상태를 유지하도록 행동 측면, 감정 측면, 지성 측면 모두에서 소모되었던 불필요한 ‘에너지’를 해방시키기 때문이다.
각자의 완성된 면역지도를 보면 즉각적으로 면역체계가 우리를 보호하기 때문에 얻는 혜택과 바로 그것 때문에 지불해야만 하는 대가가 함께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능력이 없다면, 팀은 그저 각자의 목표를 추구하는 개인을 모아둔 것뿐이기 때문에 제대로 기능할 수 없다.
개인을 변화하도록 이끄는 보편적인 동인은 고통을 줄여야만 한다고 느끼는 본능적인 위급함이다.
변화면역이 두려움으로부터 우리를 민감하고 기술적으로 보호하며 두려움이 유발시키는 걱정을 다루는 방법을 창조한다. 단지 겁내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과 싸우기 위해 행동을 취하고 우리를 겁먹게 만드는 것으로부터 각자를 보호하며 또한 두려워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헌신하는 것이다.
성공적인 걱정 관리 시스템일지라도 이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있다면 대가를 지불해야만 한다. 그것은 피할 수 없는 맹점을 만들며 새로운 학습을 저해하고 우리 삶의 일부 영역에 속한 활동을 속박한다.
첫댓글 로버트 캐건 , 리사 라스코우 라헤이 지음 / 역자 오지연 옮김 / 역자평점 10.0 / 출판사 정혜 | 2012.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