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사설 / 조선일보도 김병준 총리 후보 지명 철회를 말하네요

[빔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04/2016110402611.html?related_all

(발췌)

그러나 국민 반응은 싸늘하다. 박 대통령은 이번 국정 농락 사태에 대해 "국가 경제와 국민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나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여러 위법 행위까지 저질렀다"고 했다. 하지만 이 사태의 본질은 최씨와 그 주변 사람들이 기업들로부터 돈을 뜯고 정부 인사를 좌지우지하는데 청와대 수석이나 장·차관이 심부름을 한 것이다.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의 문제인 것이다.

대통령은 담화에서 국정 단절을 막기 위해 진상 규명은 검찰에 맡기고 정부 기능은 하루속히 회복하겠다고 했다. 그래야 한다. 그러려면 민심이 대통령의 리더십과 권능을 최소한이나마 인정해야 한다. 지금 그것이 되지 않고 있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 상당수까지 대통령의 완전한 2선 후퇴를 요구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 핵심 부분들에 대해 어떤 설명도 하지 않았다. 야당은 물론 김무성·오세훈·남경필·원희룡 등 여당의 대선 주자들까지 일제히 부정적 반응을 내놓은 것은 대통령이 아직도 어떤 미련을 갖고 있는 것처럼 비치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첫 번째 사과에서 연설문 유출에 한정해 최순실씨 의견을 물었다고 했다가 큰 역효과를 냈다. 바로 다음 날부터 최씨가 국정 거의 전 분야를 농락하고 기업 돈을 챙겼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대통령이 근본적 해법을 내놓지 않고 미련을 못 버린 채 이렇게 조금씩 물러서다간 정말 벼랑 끝에 설 수 있다.

대통령은 여야 대표들을 자주 만나겠다고 했다. 여야 영수 회담은 즉시 열려야 한다. 대통령이 야당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김병준 총리 후보 지명을 철회하고 새 총리 추천을 요청하면 국정 수습의 물꼬가 트일 수 있다. 그 자리에서 야당의 요청을 받아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현실 정치에 관여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할 수도 있다. 국정 마비는 여기서부터 풀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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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도 김병준 총리 지명을 몰랐다고 보도되었는데

이말은  통보가 일방적이었다는 이야기이고,

지난 금요일날 새누리당 지도부가 총리 후보자로 김종인, 손학규, 김병준을 거론

김종인은 일찌감치 아니라고 했고.. 손학규는 ㅎㅎ 떱.. ㅎㅎㅎ 총리감으로 김병준 밖에 없었을 듯 ㅎㅎ

김병준 고른게 정략적 판단.. 야당 공격의 선봉.. <-- 이런 것도 있겠지만 

넘 과민하게 음모론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을거 같슴니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에서 답이 안 나오고.. 좋은 사람 찾다보니 김병준까지 가게 된 거 같음

* 28일 금요일에 있었던 일..

與, 거국내각 총리로 김종인·손학규·김병준 등 靑에 건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31/2016103100235.html?related_all

김종인 "위기 모면용이면 안 해"

손학규 "여당 주도 땐 참여 못해"

김병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여권에서는 '거국중립내각'의 총리 후보로 이른바 '제3지대' 인물이나 관료 출신 인사가 주로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30일 본지 통화에서 "야당이 받아들일 수 있고 중립적인 사람들이 맡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지난 28일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이런 기준에 맞는 사람들을 추천했다"고 했다.

* 30일 일요일 김병준이 박근혜 독대했다고 밝힘.. 

근데, 정확히 김병준 본인이 독대했다고 말하진 않았음.. 그냥 전화로 툭~ 전달 받은 것일지도 모름..

김병준 “朴대통령과 독대했다…임종룡 인선도 관여”

http://news.donga.com/List/3/all/20161102/81138058/1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는 2일 "상당한 권한을 위임하고 국정 책임을 다 할 총리를 지명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단순히 전화로 했겠느냐"고 말했다. 

=> 원래는 김병준도 합류에 부정적이었는데, 김병준에게 다른 사람도 인선케 한다니까 덥썩 잡은거 같단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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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애니야]

최재경도 철회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