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제산 오어사
예정대로 다녀왔어요.
애초 파악된 인원은 아니지만 오붓하게 다녀왔구요..
운제산도 좋았고, 단풍은 아직 일러 오어지를 물들이지 못했지만 오어사의 풍치도 좋았다.
밥 먹으러 들린 오어사 인근의 (새)포항식당의 오리한방백숙은 또 다른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첫 사진의 주인공은 귀화부처..

오어사앞에서 오른쪽으로 곧장 오르면 자장암이다.
자장암은 절벽위에 위치하여 아래로 오어지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자장암

원대부처

내려다 본 오어지

정상까지 갔다가 대왕암을 보고 되돌아 내려온다.

해병대학교 훈련장인가?
<이야기 한 자락..>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도로변에 '청남대' 입간판이 나온다.
누군가가 묻는다. "청남대가 좋은 대학이냐?"고...(하도 대학도 많으니...)
대답이 걸작이다. "해병대학교가 청남대학교보다 더 나을 걸..."



먼저 오른 일행은 한 잔 한다.


여기가 운제산 정상의 정자다.





정상 인증샷은 뒤에 오른 동무들만...

포항공단

합류하여 한 잔..



대왕암
암자인 줄 알았다나... 암석이네...



대왕암 인증샷..


바위에 매달려서 뭔가를 담는 찬효..

돌아서 한 컷..

무슨 풀이지?
잎은 금잔화를 닮았고... 박하냄새가 나는데...
귀화식물인 것 같은데... 녀석들도 필시 생태교란식물 일거야!

빠꾸도리를 해서 내려온다.
산행시간은 3시간 남짓...

오어지의 출렁다리
이 다리를 건너면 원효암이 있는데...
시간관계로 포기하고 밥 무로..

부부인가??

오어사로 드는 사립문이 이채롭다.





아담하고 예쁜 절집이다.







원효와 혜공이 법력시험을 하였다는 吾魚池~~
아서라! 그 물고기 무신 죄가 있더냐??

오어지에 단풍들면 仙界가 따로 없을 듯...

대웅전이 하도 어여뻐...

오어지의 출렁다리

이번 산행은 처음 예정된 인원이 저간의 사정으로 미참석하는 바람에 성황은 아니었지만,
오붓하고 가축적인 분위기에서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이 되었습니다.
11월 산행은 낙엽비를 맞으며 벽송사 길을 걸을 예정입니다.
바위속의 절간 서암정사도 둘러보고 올려구요...
벽송사 원터에서 도시락을 가져와 막걸리도 마셔가며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눠봅시다.
* 식당에서 부터 술에 맛이 간 몽이는 그 이후의 사진은 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 그노무술때문에...
첫댓글 몽!
사진 자알 봤습다
보니 간것 갔슴다
그래 술은 아무나
묵는 것이 아니라
항상 내를 데리고
같이 무야 되느니
몽아 담에 조심해
오붓하게 잘 다녀왔구나..^^
운제산 정상의 정자..
정상석이 세워진 높이(482m)가
정자 옆에 자리한 암석 높이에 맞춘 것 같은데..
좋은 사람끼리 함께 한
가을여행을 겸한 행복한 산행..
잘 감상하고 간다..^^
반가운 친구들이 많네
나도 여건이 되었으면 같이 가서 안내를 했을터인데,,,,
전박사!
동참해야지...
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