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두산(871.0m)·비산(694.3m)·사태봉(454.3m)·설구산(503.1m) 산행기
▪일시: '22년 4월 9일
▪도상분맥거리: 약 18.1km. 기타거리: 약 4.6km
▪날씨: 맑음, 11~24℃
▪출발: 오전 8시 48분경 제천시 모산동 ‘안모산’ 버스정류소
설구분맥은 치악기맥 용두산 어깨에서 분기하여 630.6m봉, 675.3m봉, 비산, 설구산을 거쳐 수주면 주천강변에서 끝나는 도상 약 19km의 산줄기이다. 대전역에서 06:05發 무궁화편에 올라 제천역에는 8시 19분경 도착하였고, 바깥 정류소에서 8시 29분경 도착한 세명대行 31번 버스에 올라 8시 48분경 세명대입구사거리 전 ‘안모산’에서 내렸다.
(08:48) 북쪽으로 나아가다 GS25에 들러 간식을 구입한 뒤 ‘솔밭공원’과 제2의림지를 지나 용두산 입구에 이르니 용두산 등산로 안내도와 ‘↖용두산 정상 2.3km, ↗용두산 정상 2.4km’ 이정목이 보였다. 오른편으로 10여분 나아가 갈림길에 이르니 ‘↖용두산(용담사) 1.95km, ↗용두산 정상 2.18km’ 이정목이 있는데, 왼쪽 길로 나아갔다. 왼쪽에 산길이 보였으나 직진하여 4분여 뒤 ‘↑용두산 정상 1.65km, →용두산 정상 1.96km’ 이정목에 이르니 오른쪽 湺를 건너 산길이 보인다.
(09:20~09:28) 龍潭寺에 이르러 간식을 먹을 겸 휴식.
(09:28) 다시 출발하니 3분여 뒤 포장길이 끝나면서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이내 ‘↖용두산 1.4km, ↗용두산 정상 1.25k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보다 뚜렷한 오른쪽 길로 나아가니 산길이 골짜기 왼편으로 이어지다 ‘↓용담사 0.3m’ 이정목을 지나니 지릉으로 급경사 길이 이어졌다. 두 번의 데크계단을 거쳐 길이 왼쪽(서쪽)으로 휘면서 지릉의 ‘국가지점번호 라·사 6286·1118’ 표시판이 붙은 철탑에 이르니 ‘←수련원 1.3km, →용두산 0.8km, ↓용담사 0.85km’ 이정목이 보였다.
(09:47) 오른쪽으로 오르니 데크계단이 이어졌고, 3분여 뒤 얕은 언덕을 지나니 오른편에 전망데크가 있는데, 조망은 별로이다. 두 번의 데크계단을 더 거쳐 너른 헬기장이 있는 용두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10:03~10:07) 정상에는 전망데크, 안내판에 870.1m로 표시된 ‘제천305, 77.6건설부’ 삼각점, ‘龍頭山 해발 873m’ 표석, ‘←감악산 10km·송한재 0.8km, →제2의림지(비룡담) 2.48km, ↓수련원 2.1km·용담사 1.96km’ 이정목 등이 있다. 전망데크에 서니 남쪽으로 시야가 트여 제천시가지가 바라보였다.
(10:07) 다시 출발, 북서쪽으로 내려서서 두 번의 데크계단을 거쳐 10여분 뒤 안부(송한재)의 임도에 이르니 용두산 등산 안내도와 ‘←물안리 1.9km, ↑피재점 3.2km, →송한리 4.0km, ↓용두산 정상 0.8km’ 이정목이 보였다. 능선으로 올라가니 폐묘인 ‘五代祖寧越辛公錫祥之墓’가 보였고, 5분여 뒤 분기점에 이르니 ‘山自分水嶺 산경표따르기’ 표지기가 걸려 있다.
(10:30) 북쪽으로 내려서니 잡목덤불이 무성하고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덤불이 다소 약해졌다. 언덕 몇 개를 지나 임도의 절개지에서 닿았는데, 경사가 너무 급하여 바로 내려설 수가 없다. 약간 되돌아서 급사면을 조심스레 내려서서 임도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1분여 나아가 안부의 임도 삼거리에 이르니 ‘국가지점번호 라·사 6256·1390’ 표시판이 보였다.
(11:10) 능선의 잡목덤불을 헤치며 7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묵은 삼각점(△630.6m)이 보였다. 조금 뒤 방향을 보니 북북동쪽이길래 되돌아 다시 이른 언덕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니 3분여 뒤 중계기에 닿고, 오른편으로 비껴 임도를 가로질렀다. 북동쪽 급경사를 내려서니 능선이 살아나면서 진행이 성가신 간벌지가 이어졌고, 임도 삼거리에 이르니 ‘용두산①, ←오미리 0.5km, ↑오미재 정상 0.4km, ↓송한리 1.9km·용두산 방면 약 2.3km’ 이정목이 보였다. 임도를 따르니 길은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지는데, 차단기에 이어 도로(‘오미로’)에 이르니 오른편에 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11:44~11:57)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1:57) 다시 출발하여 절개지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지릉에 닿았고, 왼쪽으로 꺾어 1분여 뒤 임도에 이르니 ‘임도측점 0.54km, 국가지점번호 라·사 6331·1503’ 표시판이 보였다. 이를 가로질러 5분여 뒤 언덕을 지났고, 다음 낮은 언덕을 지나 동북쪽 급경사를 내려서니 잡목덤불이 성가신데, 무덤에 이어 안부에 이르니 고갯길이 지나간다.
(12:19) 고갯길을 가로지르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 7분여 뒤 이른 언덕에서 왼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묵은 족적이 보이다가 사라졌다. 이후 길 흔적이 간간히 보이기도 하는데, 언덕(~630m)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서서 다음 언덕에 이르니 무덤 자취가 보였고, 급경사를 거쳐 언덕(~670m)에서 왼쪽(서남쪽)으로 꺾어 내려섰다.
(13:03) 언덕에 이르니 ‘308재설, 77.8건설부’ 삼각점(△675.3m)이 보였고, 10여분 뒤 이른 언덕에서 오른쪽(북서쪽)으로 꺾어 내려섰다.
(13:21) 도계를 벗어나 북북동쪽으로 오르니 각진 바윗돌이 나오고, 10여분 뒤 언덕을 지나 급경사를 내려섰다. 다음 언덕에서 동북쪽으로 내려서니 4분여 뒤 왼편에 무덤이 보이면서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고, 오른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안부에 이르니 무덤 자취가 보였다.
(13:51) 오른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능선으로는 가시덤불이 무성하기에 우회하기로 하고, 되돌아 묘지에서 산판길을 따르니 공원묘지(‘물미묘원’)에 닿는다. 사무실을 지나 임도 입구에 이르니 ‘단종대왕유배길, ↑솔치재(시점) 3.7km, →어음정 0.3km’ 이정목이 보였고, 진입로를 따르니 왼편에 ‘솔향기캠핑장’이 보였다. ‘↑솔치재(시점) 2.7km, ↓어음정 1.3km’ 이정목을 지나니 왼편에 ‘永川崔氏進士公派家族墓園’과 함께 임도가 보이는데, 조금 뒤에 보니 이는 솔치고개로 이어졌다. ‘물미임도 이정표’와 함께 왼쪽에 묵은 임도가 합류하였고, 이어 ‘↓주천물미묘원 1.2km’ 표시판과 ‘←솔치재(시점) 2.4km, ↓어음정 1.5km’ 이정목이 있는 도로(‘솔치로’)에 이르렀다.
(14:15~14:25) 휴식.
(14:25) 왼쪽으로 고갯마루를 넘으니 운동시설지 뒤편으로 산길이 보이는데, 그 쪽으로 들어서니 2분여 뒤 묘지에 닿는다. 묘지 직전의 오른편 산길을 따르니 산불 탓에 생긴 가시덤불 탓에 능선에 붙기가 어려운데, 13분여 뒤 주릉에 닿았다. 골짜기 상부를 거쳐 안부에 닿았고, 오른쪽(동쪽)으로 나아가니 족적은 보였으나 산불 탓에 생긴 가시덤불이 성가셨다. 10여분 뒤 가시덤불을 벗어났으나 길 흔적은 거의 없는데, 정상 전 안부에서 가시덤불이 잠깐 이어지다 길 흔적이 다시 보였다.
(15:10~15:19) 묵은 삼각점이 있는 비산 정상에 이르니 ‘비산 693m 청산수산악회’ 패찰 외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데, 잠시 휴식.
(15:19) 다시 출발하니 2분여 뒤 비닐끈이 보이면서 동남쪽으로 급경사가 한동안 이어졌다. 바윗길이 잠깐 이어지면서 얕은 언덕을 지났고, 산불초소를 지나니 길이 뚜렷해지면서 3분여 뒤 임도에 이르니 산불감시원이 근무하고 있다.
(15:37~15:43) 산불감시원과 이야기하는 중에, 요즈음 멧돼지가 많이 출몰하니 조심하라고 한다.
(15:43) 다시 출발하여 양호한 산길에 들어서니 바위 지대와 그리 험하지 않는 간벌목 지대를 지나 오른편에 태극기가 게양된 바위가 보였다.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고, 언덕을 지나니 길이 다소 흐릿해지는데, 고개 자취가 있는 안부에서 왼편 임도로 발길을 옮기니 대략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16:17) 임도 오른편 능선으로 표지기와 함께 뚜렷한 능선길이 보이는데, 그 쪽으로 올라서니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16:34) 평상이 있는 정상에 이르니 ‘→마이봉 0.51km, ↖도천교 1.04km, ↓도천리’ 이정목이 있고, 왼쪽으로 몇 걸음 가니 ‘사태봉(해발 454.3m)’ 木板, ‘↖도천리, ↗도천교 1.02km, ↓마이봉 0.53km’ 이정목이 있는데, 왼쪽 길은 흐릿하였다. 2분여 뒤 ‘←도천교 0.92km, ↓사태봉 0.07km’ 이정목에서 북쪽 능선으로 산길이 이어졌고, 7분여 뒤 ‘송이능선, 국가지점번호 라·사 6675·2061’ 표시목과 ‘↖벌말 0.4km, ↗도천교 0.5k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서 다소 흐릿한 왼쪽으로 내려섰다. 절개지 전 길은 왼쪽으로 휘면서 임도에 이르니 ‘←도천리 1.5km, →도천교 0.5km, ↓삼거리 0.4km’ 이정목이 보였고, 오른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 도로(‘도천길’)에 이르렀다.
(16:54~17:00) 휴식.
(17:00) ‘←설구산 등산로, ↑주천면, ↓도천리’와 ‘←설구산 등산로’ 표시목이 있는 너른 길로 들어서니 조금 뒤 ‘→설구산 정상 1.2km, ↓도천교 0.6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동쪽) 지릉으로 등산로가 이어졌다. 주릉에 닿아 북쪽으로 나아가니 12분여 뒤 왼쪽에서 ‘→등산로’ 팻말과 함께 흐릿한 갈림길을 만났고, 9분여 뒤 ‘→불정사 0.9km, ↓저치재 1.1km·도천리 1.2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서 갈림길을 만났다. 안부에 이르니 ‘→중방(무릉도원사무소) 1.8km, ↑정상 0.2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갈림길이 보였고, 조금 더 오르면 정상이다.
(17:29) 조망이 없는 정상에 이르니 설구산 안내도와 ‘402재설, 77.6간설부’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앞쪽으로 흐릿한 산길이 보였으나 되돌아 다시 이른 갈림길에서 동쪽으로 내려섰다. 바위 능선을 오른편 사면으로 내려서다가 ‘←요선정전망대’ 팻말을 따라 왼쪽으로 올라 법흥천·주천강 합수점 방면을 바라보고는 되돌아서 다시 등산로를 따라갔다. 바위를 왼편으로 비껴 내려서니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면서 쉼터가 있는 안부를 지났고, 2분여 뒤 왼쪽 농장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보였다. 작은 쉼터를 지나 1분여 뒤 ‘중방동’ 안내판과 ‘등산로’ 팻말이 있는 갈림길에서 왼편 사면길을 따르니 무릉초교를 오른편으로 비껴 마을길(‘중방안길’)에 닿는다. 마을 갈림길에 이르니 ‘↓설구산 등산로’ 표식이 보였고, ‘무릉도원사무소’ 왼편을 나아가 도로(‘중방길’)에 이르니 역시 ‘↓설구산 등산로’ 표식이 보였다.
(18:01) 음료수를 사 마시려고 주민에게 가게가 어디에 있나 물어보니 면내에는 없고 주천까지 나가야 한다고 한다. 6시 5분경 340번 버스가 종점으로 들어갔고, 우체국 앞 버스승강장에서 6시 31분경 되돌아온 버스를 나 홀로 탔다. 도중에 몇 사람을 더 태운 버스는 7시 11분경 제천역에 도착하였는데, 시장통의 식당에서 저녁을 사 먹고 21:30發 무궁화편에 오르니 대전역에는 11시 40분경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