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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대구에서 복통 때문에 병원들을 찾았지만 다들 치료를 회피하는 바람에 응급실을 전전하다 숨진 조모(4)양〈
6일자 A34면〉의 부모가 딸을 위해 모아둔 현금 440만원을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내놨다.
최근 익명을 요구하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성금을 기탁한 조양의 아버지(33·대구 달서구)는 14일 "딸이 시집갈 때 주려고 딸 앞으로 온 돌 반지, 세뱃돈 등을 모아왔었는데 이제는 쓸 수가 없어졌다"며 "과자 하나도 나눠 먹기를 좋아했던 딸의 마음을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조씨는 배가 아프다는 딸을 데리고 대구 곳곳의 종합병원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의사가 없다"거나 "파업 중이라서 어렵다"면서 치료를 회피하는 바람에 1시간 넘는 거리에 있는 경북 구미까지 갔지만 결국 치료 도중 딸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