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날: 2025년 2월 12일 수요일 10:00-12:00
만난 곳: zoom 화상회의
만난 이: 이해나, 김채희, 박정화, 이정희, 이현숙 - 5명 참석
1. 운위보고
1)3월 8일 지부임원연수(영주 산양삼산약초홍보관)
- 참석자 : 이정희, 유미정, 이해나
2)희망도서 신청 하기
- 새목록이나 회보 새책소개를 참고해서 담당하는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
3)1월 달모임 평가, 회보 평가는 카페 참고
4)신입모집 마음강의
- 3/20 수성도서관, 3/21 신천도서관
- 도서관부에서 책전시 담당하기로 함.
5)어린이도서연구회(중앙) 동화읽는청년 2기, 대상:2030세대, 문의 : 02-3141-4033 (교육국장)
대구경북지부 청소년 책모임, . 대상 : 2025년 중2~중3 회원 자녀, 모집 시기 : 2월 3일~ 2월 28일, 신청: 지부카페모집글에비밀댓글달기
6)2025신입환영회: 4월 24일 두류공원
7)회원의날: 10월 23(목), 도서관부 주관
8)11월 22일(토) 회원재교육
9)도서관부사무실 청소: 4월, 8월, 12월
2. 책 이야기(발제: 유미정, 글꾼: 이해나)
1) 앞풀이 그림책(어도연에서 만난 인생책)
<위를 봐요> 글그림 정진호/ 현암주니어
- 내용과 그림이 그려진 관점이 놀랍다. 그림책의 새로운 면모를 알게 해준 책이다.
-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아직도 세상은 착한 사람들이 더 많다.
<청어뼉다귀> 이주홍/우리교육
- 어도연 회원이 아니었으면 평생 읽이보지 못했을 책이다.
- 일제시대 가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삶을 볼 수 있었다.
- 어른들의 비정하고 삭막할 모습으로 인한 갈등을 어린이의 관용과 이해, 동심으로 풀어나간다.
2) 책이야기
<네가 오니 좋구나!>
- 잘 읽혔다. 이야기의 앞부분이 특히 재미있었고 감동적이었다.
- 앞부분에 주인공 여자아이가 입양되는 과정이 빨강머리앤 이야기와 비슷하다.
- 일본어 단어, 질녀, 자발없는 등과 같이 현재 잘 쓰이지 않는 어휘들이 있어 찾아보면서 읽었다.
- 뒤로 갈수록 이야기가 개연성이 없어 아쉬웠다. 특히 제중원 폭발사건은 좀 더 긴박하게 그려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 "네가 오니 좋구나"라고 할아버지가 말씀하시는 부분이 포근하고 몽클했다. 책 제목이 좋았다. 잘 지어졌다.
- 표지와 주인공 달래의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
- 제중원 폭발과 같은 비밀작전에 아이들에게 역할을 맡긴 설정이 불편했다. 아이들이 당시 시대 상황과 비밀작전에 대한 이해가 온전하지 않을텐데 역할을 부여한 것에 의문이 든다.
- 주제가 여러 갈래로 흩어져 있고 에피소트가 산만하여 아쉽다. 차라리 제중원 폭발 사건을 빼고 일본아이와 미국아이, 조선 아이 세 아이들의 우정에 대해 집중했으면 이야기가 감동적이었을 것 같다.
- 한일감정, 반미감정과 같이 국적에 따라 친구가 될 때 선입견이 생기기도 하고 배척하게 되기도 한다. 적이라고 규정된 민족이나 국가의 아이와 친구가 될 수 있는가, 전체와 개인을 같이 볼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
- 1907년 한성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배경이 지금도 모두 남아 있다. 정동, 덕수궁, 종로5가 약국거리 주인공 달래가 다니던 길을 서울에서 둘러보길 권한다. 서울이 관광지가 아니라 달래가 다니던 길이라고 생각하면서 서울 길을 걸으니 새로운 감동있었다.
- 1910년대 우리나라 역사와 작품의 배경을 비교하면서 읽으면서 작가의 창작의도를 되짚어보고, 작가의 의도가 잘 드러났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일본 사람이 조선 사람의 동의 없이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해 "찍지말라"고 말하는 달래의 당당한 모습이 좋았다. 일본 사람들의 행동이 부당함을 인식하고 주체적으로 거부하는 모습이 좋았다.
* 다음모임: 2월 19일(어린이도서연구회 대구지회 사무실)
주제: 활동모임(달모임 목록 안내 준비, 책전시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