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야당후보의 고별회견과 그 눈물을 보면서 이번대선에서 차마 인간으로 할 수 없는 짓을 저지른 저와 동료를 대신하여 이제서나마 속죄하는 마음으로 양심선언을 합니다.
이번대선이 있기전에 야당후보의 당선을 결단코 저지해달라는 청와대 모부처의 협조를 받고 대선 6개월 전부터 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당시는 야당후보의 압승이 예상되던터라 종합대책수립과 최종적 실행지침을 수립하고 예측을 뛰어넘는 다양한 각도에서 종합저지프로그램을 수립하여 그 실행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 시험단계로서 노,정후보의 단일화 과정에서 우리팀의 활동은 극비에 붙여진 채로 현장에 투입되어 여론조사의 조작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들의 의아심을 최소화 하면서도 노후보의 단일화를 성공시킬 수 있었던 것은 이미 여론조사 기관선정과 조사과정의 오차범위 조작방법의 수치를 확실히 염두에 두고 이에 소요되는 몇 개 검증을 수없이 반복실시한 결과 여론조사를 성공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 그대로 적중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투입된 우리측 핵심요원은 19명 이었습니다. 경비는 63억원이 소요되었습니다.(요원활동비 및 기관포섭비 제반비용)
이번 대선에서는 디지탈 전자개표방식의 도입에 따라 주관회사와 실무엔지니어의 개표 방식의 수치변환에 달려 있었습니다.
기호1번이 연속 10~12번 인식되면 그 중 한번은 기호2번에게 자동할당되는 방식과 지역별로 투표자 수에 따라서 적게는 2,000 ~ 25,000 표식 자동조작 되어 중앙전산처리시스템에 송출될 수 있도록 조작하였고 송출되는 과정에 있어서도 지역별로 전산망 중간개입조작이 가능할 수 있도록 자동개입장치를 부가하였습니다.
자세한 기술적인 방식은 전문 엔지니어와 담당요원에게 할당되었고 이는 이번 대선에서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3대방송사 출구 여론조사에서도 노후보에게 불리하였으나 표본여론조사의 맹점과 이미 짜여진 전자개표상의 수치와 비슷하도록 오차범위 내에서 출구여론조사를 기획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요된 경비는 무려 1600억여원이 소요된 걸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모든과정을 소상히 밝히기엔 너무 방대하고 국정원과 청와대의 명운을 걸고 운영되었으나 국민된 한사람으로서 회의와 참회의 한을 표하며 아래는 전자개표상의 특히 조작이 심히 가해졌던 지역을 밝힙니다.
지역구별로 1만~ 2만5천 표씩 기호1번을 기호2번으로 조작한 지역 : 서울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성북구 노원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동작구 관악구
5,000 ~ 6,000 표씩 기호1번을 기호2번으로 조작한 지역 : 대전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위와 같은 허무맹랑한 주장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글이 돌기 시작했다. 자고로 이에는 이, 눈에는 눈... 허무맹랑은 허무맹랑을 대적해야 하는 법.
우리는 이렇게 당했다!
정신병원에 17년동안 입원한 사람으로서 어제 야당 총재의 눈물을 보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양심선언합니다.
저를 비롯한 제 동료 19명은 600년 전부터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후보가 뒤질 줄 알고 작업을 시작해 왔습니다.
고려가 멀쩡하게 유지될 줄 알면서도 서울 천도론을 공격하기 위해서 조선을 건국시키고 수도를 서울로 옮겼는데, 여기에 당시 돈으로 총 5천만냥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 자리에 오르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통령 자리를 만들어야 했기에 1차적으로 토요토미 히데요시를 시켜 조선을 공격하게 했으며 2차적으로 청나라로 하여금 재공격하게 했습니다. 여기에 무려 50억냥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이 양란의 여파로 조선사회는 자연스럽게 국력이 약해졌습니다만, 대통령제를 정착시키려면 왕정을 확실하게 끝내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저희 19명은 일본을 설득해 조선을 식민지로 삼게 하고 고종과 순종을 죽였습니다. 이건 일본놈들이 지들 좋아서 하는 바람에 돈이 들지 않았습니다.
조선 왕조가 몰락한 뒤에는 너무 빨리 민주주의가 정착되면 2002년 대통령 선거가 벌어지기도 전에 민주세력이 집권할까봐서 소련과 미국을 시켜 38도선을 자르게 하고 남북을 분단시켰습니다. 그러고도 불안해서 남북한이 서로 싸우게 했습니다. 여기에 총 2000억원이 들었습니다.
이승만 정권이 무너진 뒤, 또 민주세력이 너무 빨리 들어설까봐 몇몇 군인들에게 쿠데타를 사주했습니다. 여기에 총 500원이 들었씁니다.
그 다음부터는 순조롭게 되는가 싶더니 군인끼리 총질하는 바람에 문제가 발생해 다시 민주세력이 들어서기 전에 또다른 군인들을 사주해 구데타를 일으켰습니다. 여기세 총 480원이 들었습니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쟁취될 당시에도 김영삼이나 김대중이 정권을 잡으면 너무 이른 시기인 1997년에 노무현 정권이 들어설까봐, 노태우가 집권하게 했습니다. 여기에는 총 5000억원이 들었씁니다.
1997년 노무현이 이인제가 나가면 나도 대선에 나간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긴장해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수밖에 없다고 결론, 총 310원을 쏟아부었씁니다. 돈을 쏟아붓지 않아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2002년 드디어 노무현을 대통령에 올려놓을 공작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600년 전부터 공작을 해왔기 때문에 더 이상 드러난 공작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600년전부터 공작을 당했다는 사실도 모르는 젊은이들이 로보트처럼 투표장으로 갔습니다.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600년전부터 공작을 해왔다는 사실도 모른 채, 이인제, 김민석, 정몽준, 이회창과 딴나라 아이들은 닭짓을 계속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580원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혼자서 안고 있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양심선언합니다. 지금 제가 이 글을 쓰고 앉아 있는 것도 600년 전부터 공작당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