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도의 마루와 마루가 만나면 그 만큼 높아지고, 골과 골이 만나면 그만큼 깊어진다.
(호이겐스의 파동보강원리)
과거 새만금갯벌에 흡수되었던 파도는
이제는 방조제에 부딪쳐 사라지지 않고 옆으로 간다.
그래서 '호이겐스의 보강원리' 에 의해 세력이 커져서
언제 어느곳에 어느정도의 규모로 밀려 닥칠지는 예상불가
더욱 걱정스러운것은 미래의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량 증가.
* 자동차에 완충작용(스프링)이 없다면 도로의 충격이 그대로 몸으로 전달되듯
해안에 완충작용(갯벌)이 과도한 간척으로 사라지면 자연재해는
그대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전달됩니다.
* 새로운 땅이 생긴다고 하지만 해안침식은 또 다른 국토상실
* 해일우려 → 해안관광객감소 → 해안경제타격
보령해일사고와 조류독감의 연례화, 상설화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제안합니다.
1. "보령해일사고와 조류독감의 원인들 중 하나로 지목받고 있는'과도한 간척' 에 대한 철저조사" 제안
? 국책사업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수많은 일자리와 연관된문제라서, 만에 하나라도 의심이 가면 조사해야지 대충 흐지부지 넘어 간다면 살인행위나 다름없습니다.
2. "조사 후 연관성이 있으면 '과도한 간척' 에 대한 갯벌복원 " 제안
? 혐의가 밝혀지면 지금 공사중인 간척지(새만금, 시화, 화옹, 영암, 금호, 진도군내, 고흥만, 마동호...)에 대한 선별적인 갯벌복원은 당연지사, 더구나 사업초기이고 ,내륙에는 엄청난 땅이 남아서 주체를 못하는데....
새만금갯벌은 망그로그숲이다
1960년 방글라데시에 엄청난 해일이 발생했을때
망그로브 숲이 육지를 보호해서 거의 피해가 없었다.
그러나
1991년에 비슷한 규모의 해일이 발생하자
과거 같았으면 작은 파도에 불과했을텐데
망그로브 숲이 도로와 새우양식장으로 바뀐 후
수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갔다.
2007년 3월 어느날 불어닥친 거센바람은
과거 같았으면 산들바람으로 불과했을텐데
"'어민생활 25년 만에 처음겪는다'" 는 한 어민의 하소연
그 동안 수 많은 자연재해로부터
어민들의 생명과 일자리 그리고 국민수산식량을 지켜주던 새만금
새만금갯벌은 망그로브 숲이다.
** 자료와 사진 몇 장을 첨부합니다.

▲ 또다른 국토상실인 '방조제로 인한 해안침식의 원리'

▲ 보령해일사고(2008.5.4) :
남포갯벌이 남포방조제로 막히지 않았다면 갯벌이 해일을 흡수해서,
많은 인명을 희생하지 않았을텐데

▲ 2007년 3월 거센바람으로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앞 바다에 설치했던 김 양식장이
큰 바도로 인해 훼손된 모습 (주용기 님)

▲ 2007년 3월 거센바람으로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앞 바다에 설치했던
김 양식장이 사라지고 없는 모습 (주용기 님)

▲ 변산해수욕장 모래유실 : 손으로 가리켰던 만큼 물탱크와 파이프를 뒤덮었던
바닷모래가 깍여 나갔다고 말하고 있는 송포 주민 (주용기 님)

▲ 거의 갯벌멸종으로 치닺고 있지만, 자연재해가 더 심해질 미래에 더욱 더 절실한 갯벌
과거지사
중요한 것은 미래
지금까지는 몰랐다손 치더라도
만약 조사 후 보령해일사고와 조류독감이
'과도한 간척'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여전히 모른척 한다면
앞으로 발생할 비슷한 재난은 '고의적 미필 살인행위' 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이 땅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대신해서 감사드립니다.
2008. 5
오솔길
첫댓글 한번쯤 다시 생각 해봐야 할 사건 이었기에.....................
어느곳에 있든 사명 혹은 소명으로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계신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