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차."시화번개"소백산국립공원[도솔봉]산행안내.[2020년01월19일]셋째주(일요일)
☞ 산 위 치 :충청북도단양
☞ 산 행 일 : 2020년01월19일(셋째주 일요일)
A코스 : 죽령~흰봉산갈림길~삼형제봉~도솔봉~묘적봉~묘적령~사동리 (13km)
B코스 : 죽령~흰봉산갈림길~삼형제봉~도솔봉~947봉~사동리 (9km)
□ 소백산 도솔봉 개요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과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에 걸쳐 있는 산.
도솔봉의 높이는 1,314.2m이고, 소백산국립공원 구역의 남쪽에 속해 있다. 소백산맥에 속한 소백산ㆍ문수봉ㆍ속리산 등과 더불어 험준한 산지를 형성하여 첩첩산중을 이루고 있다. 인적이 드물어 깨끗하고 조용한 편이고, 도솔봉에서는 시원스럽게 펼쳐진 소백산의 전경을 한 눈에 전망할 수 있다. 또한 태백산맥에서 뻗어 나온 백두대간의 주능선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도솔봉이 포함된 소백산국립공원은 한반도의 등뼈와도 같은 백두대간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다.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제1연화봉(1,394m), 제2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등의 많은 영봉들이 어울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를 이루고 있다. 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의 보고로 희귀식물인
왜솜다리(에델바이스)가 자생하고, 천연기념물 제244호인 주목군락이 있다.
도솔봉의 산행은 죽령, 전구동, 희방사역, 사동리 등 여러 곳에서 시작할 수 있다.
소백산 도솔봉은 죽령을 중심으로 소백산국립공원에서도 남쪽에 자리잡은 호젓한 봉우리다. 소백산 일대 중 육산을 이룬 다른 봉우리와 달리 정상부에 암부를 이루고 있다. 또 도솔봉은 천체관측소가 있는 비로봉과 마주하고, 남쪽으로 묘적봉과 솔봉, 저수재로 능선이 이어지며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이루고 있다.
도솔봉 산행 들머리는 죽령으로, 산행은 죽령특산물판매장 도로 건너편으로 가서 잘 조성된 계단을 오르면서부터 시작된다. 6분만에 만난 헬기장을 거쳐 계속 남서쪽으로 진행하다보면 740m 고지에 세워진 이정표를 만난다. 가파른 오르막은 멈출 줄을 모르고 계속 연이어진다. 850m 지점의 이정표까지는 30분이면 충분히 닿는다
죽령은 소백산 산허리를 넘어 아흔 아홉구비의 험준한 고갯길로 예전에는 영남에서 기호로 통하는 중요한 관문이었다. 이 고개는 신라 때 죽죽이 닦았다고 하며 한때는 고구려와 신라의 경계가 되기도 했었다.
도솔봉은 소백산의 축소판같은 기분이 드는 산이다. 왜냐하면 소백산과 같이 철쭉과 진달래가 동산을 이루며 각종 고산식물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행의 매력은 펑퍼짐한 소백산과는 달리 날카롭고 아기자기한 능선의 바위봉이 많아 스릴있는 산행을 즐기기에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