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마음=한국인의 심리코드(인성) 5가지
고려대 심리학과 김태형 박사 유튜브 특강
-오늘날 신자본주의에 의한 심리는 전 세계 각국이 공통적이다. 한국인은 (1)역사 (2)언어 (3)문화에 의하여 반복된 습관화된 심리적 특성이 형성된 것이다. 한국인의 특성은 우리 의식, 인간 중심, 비종교성, 도덕성, 낙천성의 5가지이다.
1. 우리 의식
-우리 엄마, 우리 아내 등 서양과 일본과 중국도 우리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흔히 학자들은 서양은 개인주의이고 동양은 집단주의라고 하지만, 한국의 집단주의는 동양의 다른 나라와는 다르다.
-일본은 지하철에서 유모차가 오면 모든 사람의 시선이 집중된다. 유모차를 끌고 온 사람은 스미마셍하면서 다음 역에서 하차한다. 지하철의 유모차에 대한 불쾌한 반응이 일본은 42%인데 한국은 8%뿐이다. 대신 지하철에서의 유모차에 대한 양보는 일본이 13%인데 비해 한국은 50% 이상으로 우호적 반응을 보인다.
-집단의 동기가 다르다. 한국은 집단 우호적인데 비해, 일본은 무서워하는 집단 위협의 공포심의 집단주의이다. 위험한 상황에서의 구출에 대해 일본과 중국은 민폐를 끼쳐 죄송합니다라고 표현하는데 비해, 한국은 감사합니다, 기쁘다 등으로 표현한다.
-한국은 개인이익=집단이익의 일치가 자발적인데 비해 일본과 중국은 대인공포증에 의한 가짜 집단주의(전체주의)이다. 한국은 이익에 있어서 팀의 공정 분배를 지향하는데 비해 일본과 중국은 공포분위기 조성에 의하여 감독자가 독차지하는 경향이 강하다.
-한국인은 겉과 속이 같다. 겉과 속이 다른 것을 아주 싫어한다. 일본인은 진짜 마음(내면)과 가짜 마음(외면)의 2가지가 있다.
-한국의 집단주의는 일심동체=운명공동체=너의 것과 나의 것의 구분이 없다. 이익에 있어서 (1)복지제도와 사회안전망이 형성되었다. 생존권에 대한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한다. 구휼, 두레, 품앗이 등이 국가의 의무로 발전했다. 또 한국의 집단주의는 (2)강력한 치료효과를 가져온다. 동병상련의 마음을 가지며 직장문제도 동료의 공감과 위로로 해결하고 때로는 기업 등 갑에 항의하여 해결하기도 한다.
○어떻게 이런 국민성이 형성되었는가?
(1)화목한 공동체에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2)중앙집권적 통일국가로 살아왔기 때문이다. 잦은 왕조변경과 제후들의 전쟁이 없었다. 내전이 없었고 잦은 외침으로 운명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었다. 중국과 일본과 서양은 역사의 대부분이 영토 확장을 위한 무수한 전쟁을 경험했다. 근대 이후에야 통일국가를 형성했다. 일본은 메이지유신 때부터였다.
(3)문화, 역사, 언어에 자연스럽게 체현되어 왔다.
(4)가족제도=가족우선주의 : 밥 먹었느냐의 인사는 유례가 없다. 남미는 가족관계가 강하지만 밖으로 확장되지 못했다. 한국은 친구 어머니도 어머니, 식당의 이모, 형, 누나, 삼촌 등 밖으로 확장하여 친인척 호칭을 쓴다.
-한마음(一心)이 목적이다. 비계산적이다. 즉 친하면 계산이 없다. 남편(아내)이 내 마음 몰라주면 화를 낸다. 서양에서는 자신의 아이를 다른 사람이 귀여워하면 경계하고 침입으로 인정한다. 육아에 있어서 서양은 부모와의 구별이 엄격한데 비해 한국은 어릴 때부터 부모와 함께 생활한다.
2. 인간 중심
○사람이 물에 빠지면? 중국은 그냥 지나가고, 일본은 발을 동동거리며, 한국은 무조건 뛰어든다. 한국은 사람살려! 이고 서양은 help me!이다. 그만큼 한국인은 사람을 중시한다.
-인간성 좋다가 최대의 찬사이다. 사람이 되어라! 단군신화의 주제는 사람이 되는 변신의 신화이다. 왜? 인간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善하다고 본다. 불교도 불심이 있다고 한다. 서양은 모든 인간에게 아담과 이브의 원죄(악)가 존재하므로 훈육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인은 사람을 잘 믿으니까 이러한 심리를 이용하여 사기꾼이 많고 사기를 잘 당한다.
-서양과 일본은 인격보다 힘(무력)이 우선이다.
-한국인은 조화와 협력을 중시하는 반면 주체성이 강하다. 일본-하이! 한국-왜 그러는데요? 허용적 양육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인간은 가만히 두면 근본적으로 바르게 된다고 하는 성선성이 강하고 그로 인해 주체성이 강하게 된 것이다.
3. 비종교성
-결혼 남녀가 종교가 다르면 교회나 절(사찰)로 쉽게 간다. 한국은 개종은 문제가 아닌데 서양의 개종은 커다란 문제가 된다. 미국 기독교 80%, 인도 힌두교 80%, 이슬람국가 100%, 실제로 종교의 자유가 없는 것이다.
-한국인은 현세주의이고 내세주의가 없다. 한국인의 내세는 만남의 광장으로 생각한다. 죽으면 만난다고 생각한다. 죽으면 하나님께로 간다는 사람 없다. 놀라면 서양은 Oh my god이고, 한국은 엄마! 이다.
4. 도덕성
-카페에서 노트북 두고 가면 서양은 큰일 난다. 일본은 힘에 의해 쉽게 항복하지만 한국은 힘에 의해 쉽게 승복하지 않고 두고 보자!고 한다. 한국인은 도덕에 의해서 승복한다. 홍길동 등의 의적을 숭상하는 것은 법은 어겼지만 도덕은 범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다.
5. 낙천성
-한국인처럼 음주가무, 노래방 등으로 흥이 많고 잘 논다. 우울 비관이 아니다. 풍자와 해학에 뛰어나고 농담이 세다. 인간을 믿기 때문에 낙천적이다. 그래서 자신감이 충만하다.
※결론 : 한국인은 이상사회 건설에 대한 열망(꿈)으로 나타났다. 운명공동체=인간중시+비종교성+홍익인간+인내천=도덕성이 추앙받는 사회, 즉, 현실에서 이상사회를 건설하려고 한다. (끝)
첫댓글 위의 글은 1942년 하림 태생, 감찰공파 조우제 교장 아재님께서 독후감을 올린 것입니다. 결론이 멋집니다. 한국인은 이상사회 건설에 대한 열망(꿈)으로 나타났다. 운명공동체=인간중시+비종교성+홍익인간+인내천=도덕성이 추앙받는 사회, 즉, 현실에서 이상사회를 건설하려고 한다.
조우제 교장 아재님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