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에서 급성관상동맥증후군으로 입원한 여성은 대부분(93.2%)이 폐경기 상태로 나타나 폐경 후 관상동맥증후군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폐경 평균연령은 49.53세로 집계됐다.
이는 여성호르몬과도 관계가 깊다. 여성호르몬은 저밀도콜레스테롤(LDL)과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을 조절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폐경 이전 여성에게는 동맥경화에 의한 질환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폐경 이후에는 조절력이 약해져 심장질환이 급속도로 증가하게 된다.
나이가 들어 혈관이 좁아지는 것은 의학으로 방어하기 어렵기 때문에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세브란스병원 정남식 교수는 “당뇨, 고혈압 등의 성인병 증가, 서구화된 식생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심근경색과 협심증의 발병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전후에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고혈압, 콜레스테롤, 고혈당의 위험요인들을 관리해 혈관이 굳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첫댓글 화병이 협심증이군요 조심합시다~^^
스트레스가 원인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