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월 번개 산행(양평 용문산)
10, 9일 한글날인 일요일 오후에 비가 온다고 예고가 되어 있는 날이지만
많은 인원 20명이 회기역에서 만나 양평을 지나 용문산으로 번개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부천 집에서부터 용문역까지 멀긴 멈니다 요.~^^
용문역에서 산행을 하고 점심을 예약한 식당의 차량으로 용문사 입구까지 이동하였으며
마침 용문의 5일장이 서는 날인지라 시골 장을 보는 재미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시간 관계상 정상 산행은 시간이 촉박합니다.(마감 시간이 6시 까지 라니~)
하여 산행은 3km 산을 오르다 마당바위까지 가서 쉬고 하산을 하게 됩니다.~
무더위도 지나가고 가을의 문턱
용문산 입구의 은행나무들은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네요~
우리나라 최고의 고령, 웅장하고 거대한 은행나무
아직 파릇파릇 생기가 돕니다.~
늙어도 자식을 낳는다^^
떨어트리는 은행의 열매가 350kg이라니~
자비로운 마음으로 대하는데 적이 생길 수 없고 미움이 어디 있겠는가?~
인자무적(仁者無敵)이란 말도 있지요~^^
물소리 거센 계곡에서 쉬어가며~
문득, 2차 전쟁 때 태국 포로수용소 영국과 일본
“콰이강의 다리” 한 장면 같은 모습이~^^
나도 모르게, 왜 "콰이강의 다리" 영화가 생각났를까~
3km올라 온 마당바위
여기까지 산행을 하고 하산을 했습니다.
2사람 만이 정상으로 향하고~
세상에나~이런 벌집을 보셨나요~??
저렇게 큰 벌집이 깊은 계곡 바위에~
하산 길에 용문사 참배
비가 내리는데도 많은 분들이 발길을~
비 내리는 장터~
일행 중에 4인이 먼저 식사를 마치고 조금 일찍 장터에 나왔으나 비가 주룩주룩 내리다 보니 파장입니다.
버섯 등 몇 가지를 떨이로 사고~ 마지막 한군데 한 잔 술집이 우릴 기다려주듯 했으니 행운이 듬뿍, 더없이 좋은 날입니다.
조금 늦게 나온 분들과 합류~
비오는 날의 운치속에 천막 장터에서의 술맛은 정말 굿~^^
담달에 또 반갑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