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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창군귀농귀촌협의회
 
 
 
카페 게시글
귀농학교 이야기 스크랩 귀농귀촌학교 1박2일 현장학습 - 둘째날
나는농부다(박보용) 추천 0 조회 202 11.10.28 21:57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1박2일 현장학습 이틀째 날이 밝았다!

7시가 되자 아침밥을 먹으러 다들 몰려든다.



밥먹다가도 카메라 의식하는 협의회 김한성 부회장님


디저트로 나온 누릉지인데 숭늉이 걸쭉하고 굉장히 고소하다.

(눈에 띄지않아 성질급한 사람들은 아마 맛도 못봤을듯..^^;)



이어서 故 강대인님의 뜻을 이어 우리원식품을 이끌어가고 계신 정양순 대표님이 직접 강의하시는 시간을 갖았다.


깔끔한 PT화면에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화법으로 모두의 이목을 끈 멋진 강의였다.



공장시설 앞의 장독대


쌀을 계량하고 포장하는 가공공장이다.


생명의 쌀, 5kg 진공포장




125g 짜리 1인분 용량을 담은 팩.

디자인부터가 기존쌀과는 다른 신선한 느낌이 든다. 백미,혼합미


항상 웃음띤 얼굴로 열정적이신 전양순 대표님


이어서 다음코스인 해남에 위치한 전남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로 향했다.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열심히 설명중이신 변만호 박사님



변만호 박사님 힘 덜 들라고 확성기를 뺏어든 양선관(카페명 야생화)형님^^


마치 황금계란이 열린듯한 참다래



과실 하나에서 1천여개의 씨앗이 나온다고 한다.




계란이 주렁주렁^^

무게나 당도등을 체크하고 있는 곳인데 체크가 끝난 무화가 열매는 바로 먹을 수 있다고 하자 교육생들이 몰려든다.


물론 나도 두어개 얻어먹었는데 맛이 꽤 단데 16~20브릭스 정도 나오는듯 하다.



몇분의 인증샷

플라스틱통에서 잘크는걸 보니 백재배도 가능할 듯하다.

말린 무화과를 좋아하는데 집에다 몇개 심어서 말려먹어 볼까나? ㅋ


이경훤 4기 회장님 인증샷

윤호형님과 함께 인증샷


연구소를 나와 점심을 먹으러 간곳은 간판부터가 허술한 조금한 음식점이었는데 역시 전라도답게 반차수도 많고 맛도 일품이었다.


너무 맛있어서인가? 앞에 쌓인 접시가...!


이동하는 중에 몇분이 이어폰을 서로 꼽고 '조용한 노래방'을 즐기고 계신다^^


현장학습의 가장 마지막 코스는 나주 농업박람회장.

각종 농업기술과 제품 그리고 식물원과 곤충관, 체험관 등 다양할 볼거리와 정보들로 가득하다.



식물원이 몰려있는 곳에서 제일 처음 들어간 곳은 '향기 체험관'

국화로 시작하여 향기 좋은 꽃식물들이 즐비하여 코를 즐겁게 한다.




국화분재 수상작 들이 줄을 서있는데 국화라고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모양들이다.




크기가 어른 주먹 몇배는 되보이는 국화도 있다.


마치 붉은 혀를 날름거리는듯한 느낌의 식물 '아나나스'


선인장하면 옛날 서부극에서 봤던 이런 모양의 선인장이 먼저 떠오르기에 반가워서 담아보았다.


무궁화가 다른나라에도 있었구나.... 이런 무지한;;


박쥐보다는 산양의 뿔같은 느낌이 들었다.


작은 귤나무에 많이도 달려있다.


과실이 없는 나무는 이렇게 인쇄물로 대체해놓기도 했는데 왠지 우습다^^


옛날 인도이 어느 마을에 효성이 지극한 청년이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갑작스런 이름모를 병환으로 몸져 눕게 되었고 급기야는 사경을 헤매게 되어 

청년은 어머니를 살리기 위하여 백방으로 뛰어 좋다는 약은 다 써보았으나 

어머니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어 가는 어늘 날 밤 꿈에 선인이 나타나 부처님의 손을 보여주며 

이러한 과일을 구하여 어머니께 드리라는 선몽으로 청년은 그 과일을 찾아 산을 넘고 

물을 건너 헤매다 이 과일 불수감(佛手柑)을 발견하고 열매 가져와..... 

어쩌고 결국 나았다는 말씀.^^


특이한 종의 블루베리를 발견했다.

보통 블루베리 잎은 길쭉하게 생겼는데 이 종은 잎이 둥그스름하다.


좌우대칭으로 자란 잎이 너무 깔끔하고 이뻐서 담아보았다.


얼마전 얻어서 요리해먹었던 오크라의 실체를 드디어 보게되었다.

열매모양은 고추비슷하고 잘라놓으면 피망같기도 한데 요리해놓으니 미끌미끌한 느낌때문에 그리 좋은 식감은 아니었다.


벽을 자세히 보면 상추로 일정하게 배열해 장식을 해놓았다.


분명히 가지인데 둥글둥글?


목화라고는 이름만 들어보고 실제는 처음봤다.




이것이 무엇인가??

산업곤충관 입구 기둥을 두르고 있는 이것은....


요넘이 만든다.


이렇게 고치를 만든다.




물레로 누에에서 실을 뽑아내는 재연장면이다.


식용곤충!

어릴때 번데기나 메뚜기는 맛있게 잘먹었는데 나머지들은 좀 ㅎㄷㄷ

먹어볼 수 있도록 내놓은 식품?인데 왠지 겁이 나서 결국 못먹어봤다 -0-;


산업곤충관을 나와 거닐다 벽에 걸린 농업관련 사진전 입사작들을 보게 되었다.

그중에 논에 벼를 심으며 비닐을 멀칭하는 것을 보았는데 이런 것은 처음 본다.

들어본적도 없는데 나중에 한번 찾아봐야겠다.



돌아다니다가 식품체험관이라는 안내판을 보고 뭔가 얻어먹어볼 수 있으려나 싶어 찾아 들어가봤다^^;




호박으로 만든 국수가 아니라 호박자체로 국수를 뽑는 것이다. 물론 아무 호박이나 되는건 아니다.


지나는 길에 어제 봤던 강대인 생명의 쌀 부스가 보여 반가운 마음에 가봤으나 안내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아 사진만 담았다.




한정된 시간안에 볼려고 돌아다니다보니 헛본것들이 많았는데 몸도 피곤해서 그대로 버스를 타고 고창으로 돌아가는 길에 올랐다.

고창에 도착하여 단체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역광때문에 걱정했는데 역시나 나중에 확인해보니 역광때문에 절반은 망해버렸다;;



이제 모든 순서를 마치고 서로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집으로 향한다...



우여곡절끝에 단한번의 1박2일이 되고 말았지만 짧은 일정에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4기생들 서로가 더욱 마음을 열고 가까워질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던거 같다.

바람이라면 이런 일정이 교육초반에 이루어졌더라면 좀더 4기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않았을가 하는 아쉬운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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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10.28 21:57

    첫댓글 1박2일 일정의 둘째날입니다.단체사진이 제대로 나오지않아 아쉬운데 다음번에 진짜 4기생 전부 모여서 제대로 찍자구요^^

  • 11.10.29 13:07

    몇몇 때문에 앨범을 만들수 없어 고민(지연)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지금부터 챙기면..?..

  • 11.10.28 22:08

    먹어보라고 내놓은 식품......먹은 사람 둘을 알고 있습니다.
    맛이 고소하다던디...^^

  • 11.10.29 09:03

    정말 유익한교육이였내요 참석못해 아시웠는데 이렇게 자세히볼수있어 감사해요 수고하셨어요^●^

  • 11.10.29 13:13

    남들 편하게 즐길때 카메라 들고 다니며 헤매고, 설명할때 듣지 못하고, 남들 콜콜 잠든사이 멋진 글과사진
    준비, 편집하고..
    당신은 누구..?.. 진정한 진정한 또, 진정한 귀농인의 선봉자입니다. 늘 감사 드립니다.

  • 잘보고 갑니다

  • 11.10.29 18:06

    졍말 많은 사진 올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11.10.30 09:15

    수고하셨습니다. 언제 저런 포즈를 취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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