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와 생명
찬송: 새 찬송가 459장 (찬송가 514장)
[잠언(Proverbs) 16:1 - 16:15]
젊은이들에게 가정과 왕궁에서 갖추어야 할 적절한 행동을 가르칩니다. 16장에서 특별히 강조하는 주제는 모든 행위의 동기를 감찰하시는 하나님과 모든 일을 주관하고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것입니다.
{잠언 16:1~15}
1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결정은 주님께서 하신다.
2 사람의 행위는 자기 눈에는 모두 깨끗하게 보이나, 주님께서는 속마음을 꿰뚫어 보신다.
3 네가 하는 일을 주님께 맡기면, 계획하는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4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그 쓰임에 알맞게 만드셨으니, 악인은 재앙의 날에 쓰일 것이다.
5 주님께서는 마음이 거만한 모든 사람을 역겨워하시니, 그들은 틀림없이 벌을 받을 것이다.
6 사람이 어질고 진실하게 살면 죄를 용서받고, 주님을 경외하면 재앙을 피할 수 있다.
7 사람의 행실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 그의 원수라도 그와 화목하게 하여 주신다.
8 의롭게 살며 적게 버는 것이, 불의하게 살며 많이 버는 것보다 낫다.
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앞길을 계획하지만,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10 왕이 내리는 판결은 하나님의 판결이니, 판결할 때에 그릇된 판결을 내리지 않는다.
11 정확한 저울과 천평은 주님의 것이며, 주머니 속의 저울추도 다 그분이 만드신 것이다.
12 왕은 악행을 하는 것을 역겨워하여야 한다. 공의로만 왕위가 굳게 설 수 있기 때문이다.
13 왕은 공의로운 말을 하는 것을 기쁘게 여겨야 하고, 올바른 말하기를 좋아하여야 한다.
14 왕의 진노는 저승사자와 같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왕의 진노를 가라앉힌다.
15 왕의 얼굴빛이 밝아야 모두 살 수 있다. 그의 기쁨은 봄비를 몰고 오는 구름과 같다.
<하나님의 어떤 분입니까?>
1~3,6,7,9절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주권적으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까지 보시기 때문에 그분을 속일 수 없고, 아무리 애쓴다 해도 동기가 악하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반대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면,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해주십니다. 계획을 세우고 수고해야 하지만,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잊지 맙시다. 지금 내가 하나님께 맡겨드릴 일은 무엇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5절 교만한 악인들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습니다. 악인은 스스로 하나님을 거역하고 악을 행하지만, 결과는 하나님의 징께와 심판일 뿐입니다. 문제는 하나님께 쓰임받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어떤 모습과 역할로 쓰임받느냐는 것입니다. 바로나 가룟 유다처럼 악역을 맡아 영원한 멸망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나는 지금 어떤 모습으로, 어떤 역할로 쓰임받고 있습니까? 성경과 역사를 통해 주시는 악인에 대한 경고를 새겨들읍시다.
10~12절 국가는 하나님이 세우신 통치 기관으로, 정의와 공평을 실행하며 강자의 힘을 제어하고 약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본적으로 법과 질서를 성실히 지킬 뿐 아니라, 국가기관과 책임자들이 법을 만들고 집행하라 때 하나님의 공의에 맞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정치, 경제, 사법 교육 등 모든 영역에 더욱 편만하길 기도합시다.
8,13~15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의로움과 정직함입니다. 불의와 거짓을 행하는 자에게는 준엄한 법의 심판이 따르지만, 정직하게 의를 행하는 자는 조금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의롭고 정직하게 살 때 이 땅의 삶도 순조롭겠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생명의 복이 주어지게 될 것입니다. 나는 많은 재물을 얻는 것과 의롭게 사는 것 중에서 무엇을 더 귀한 것으로 여깁니까?
<기도>
공동체- 모든 것이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고, 기쁘게 맡기며 순종하게 하소서.
열방- 이주민 정착지로 세계 2위인 독일은 외국 출생 주민이 12%에 달하며, 무슬림도 4백만 명에 이른다. 독일 사회가 다민족, 다종교 문제를 잘 극복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