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에는 기도, 즐거움에는 찬송 (야고보서 5:13-20)
우리 몸은 고통스러우면 저절로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옵니다. '신음(呻吟)'이 '끙끙거릴 신, 읊을 음'으로 끙끙 앓는 소리입니다. 고난 중에 있어 고통스러울 때 신음소리를 낸다고 누가 그 고난을 이기도록 도울 수 있겠습니까? 고난의 고통의 신믐소리를 하나님을 향해 내므로 신음이 기도가 되게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伸冤(펼신, 원통할 원)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지 않으면 신음소리는 그저 고통의 소리일 뿐이지만, 하나님을 향한 신믐소리는 기도입니다. 고난의 고통으로 신음소리만 내지 마시고, 하나님을 향해 신음소리를 내는 기도를 하심으로 신원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아플 때 저절로 신음소리를 낸다면, 즐거울 때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콧노래가 나옵니다. 고통의 소리와 기도가 달랐듯이, 즐거운 콧노래와 찬송은 다릅니다. 콧노래는 아무 의미 없는 노래이지만, 이 콧노래가 하나님을 향할 때는 찬송이 됩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이사야 43:21) 하나님을 찬송하는 자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즐거움을 찬송으로 나타낼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더 큰 즐거움을 맛보게 됩니다.
이 고난의 기도와 즐거움의 찬송을 통해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돌아서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