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or 비추천 : 강력 추천 강추합니다. 가끔 많은 분들이 숙소를 고를때 식사를 많이 중요시 하시기도 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 지방만의 전통 음식을 많이 먹어보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숙소를 고를 때 [위치-청결함-친절함] 이런 순서로 체크하는 편입니다. 제가 남자임에도 편리한 위치에 목숨거는 스탈이라서요 ㅋㅋㅋ 그래서 그 결론이 뽀뽀네였는데,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앙역 바로 앞이라서 기차이동하시는 분들에겐 더없이 편리할 것 같네요..
(참고로 전 아일랜드에서 프라하로 이동했던터라 저가항공을 이용했습니다..ㅎㅎ)
주요 볼거리도 숙소로부터 가깝게 바로 이어져 있어 모두 도보로 가능해서 너무 편리했습니다. 거기에다가 제가 그중 덜 중요시 하는 아침식사까지 맛있었다는 거죠. 어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숙소이름: 프라하 뽀뽀네 민박
쥔장의 소개를 보자면 한국서 기르던 말티즈 강아지 이름이 뽀뽀였답니다. 15년을 함께 살다가 이젠 하늘나라에 가 있다면서 회상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 가는법:
프라하 중앙역에서 내려서 1층까지 쭉 내려오시면 정면 출구를 바라봤을때 제일 왼쪽에 Tourist Info가 있습니다. 고 옆 출구로 나오시면 왼쪽으로 길이 보입니다.. 큰 길과 작은 길이 있는데 제가 보기엔 비슷해 보이네요.. 작은 길을 따라 오시다보면 길이 끝나는 부분에 큰길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 길이 오쁠레따로바라는 길이되시겠습니다.. 길을 건너 왼쪽으로 조금만 이동하시면 뽀뽀네가 보이는데요. 오른쪽 옆엔 경찰서가 있구 레스토랑 건물(이름은 기억이 잘 ^^;)이 있습니다. 15번지 프라하 뽀뽀네 민박입니다.
뭐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를 참조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위치및 주소:
http://www.prahapopo.com/
한국식 홈페이지라서 친근감이 더 하죠..^^
연락처:
(+420) 222-221-535
가격:
도미토리 기준 비수기20 유로였구요 / 성수기는 25유로 정도 였던걸로 기억해요.
인터넷 유/무: PC 2대가 거실에 있구요. 프린터기도 사용하실 수 있답니다.
세탁 유/무: 이 부분은 제가 잘 모르겠네요..^^
시설의 청결도: 매일 오전 사람들이 나가면 숙소 청소를 하신다고 하더군요.. 청결 상태 매우 양호했습니다. 깔끔하신 분들이 알아서 다 정리정돈 해주시더군요.. 참 맘에 드는 부분중 하나였던 기억이 나네요. 화장실은 2개로 기억하는데요. 한개는 욕실이 딸려 있구요.. 1800년대 유럽식 건물이라 천정이 일단 높아서 상쾌함이 느껴지구요.. 채광이 참 잘 되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침대 또한 1인용 싱글 침대로 되어 있어서 참 편했다는 생각이드는군요.. (침대/숙소/화장실/부엌/거실 등)
* 숙소에 대한 총평 (장점/단점, 주인/직원서비스) 장점 : 1. 위치가 좋다 처음에 정말 중앙역에서 도보 2분거리? 실제론 5분정도 되겠지 의심도 갔었는데요, 정말 2분 맞아요. 모든 관광지도 물론 도보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여자분들은 프라하성이 언덕쪽에 있어서 힘들 것 같다고 차타고 가신다고 하시던데 저는 까를교 건너서 걸어올라가니까 금방이던데요. 까를교에서 10-15분 정도였던 거 같아요. 평소에 운동 많이 하시면 숨차지 않습니다. ㅋㅋㅋ
2. 밥도 맛있다. 뷔페식이라 매일매일 음식이 바뀌니 참고하세요..^^ 본인이 좋아하는 반찬, 국... 이것도 운이네요 ^^;; 3. 청결하고 친철하시다. 4. 넓고 밝다는 느낌이 좋다. 일단 17세기에 지어진 유럽식 건축물로 외형이 아주 고풍스럽구요. 런던이나 프랑크푸르트에서 묵었던 숙소는 복도식에다가 거실이 없어서 한곳은 방으로 식사를 가져다 주셨고, 한곳은 부엌에서 차례를 기다려 아침을 먹어야 했었는데요 그래서 뽀뽀네의 드높은 천정과 거실(식당)을 보는 순간, 정말 엄청 넓다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었죠.. 단점 :
엘리베이터... 살짝 스릴을 맛볼 수 있게 해주는 구식 엘리베이터 정말 특이했는데요, 다른 분들은 엘이베이터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으시더라구요.. ㅎ
욕실이 딸린 화장실에서 볼일 볼때는 문제가 없는데요.. 별도 화장실에 세면대 하나만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랄까요.. 볼일 보고 욕실에 가서 손 씻어야 하는 거 ^^;; 뭐 그래도 욕실이 2개이니 괜찮았습니다..
총평 :
환율좋은 환전소도 바로 숙소옆에 있고, 프라하 맛집으로 어느분께서 소개해 주셨던 식당도 숙소 바로 옆에 있었더라구요ㅋㅋㅋ 암튼 저는 다음에 신혼여행으로 프라하 가게되면(색시가 프라하 간다고 하면 ^^;;) 뽀뽀네 2인실 묵으렵니다. 하하하
별점 총 5점에서 몇 점? : 뭐 5개 주면 속보이겠다!!! 너!! 알바아니냐 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그래도 할 수 없습니다. 교통/청결/편의성/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었던 지라서.. 별 5개 드립니다..^^
숙소규칙 : 방에 숙소규칙이 적힌 종이가 한장 붙어 있는데요... 얼핏 보고서 규칙이 참 많은 것 아닌가해서 자세히 읽어봤더니 결론은 함께 이용하는 숙박객 서로에게 피해주지 않도록 배려해달라는 부탁이셨습니다. 아... 밥 남기지 않기... 뷔페식이라 처음에 욕심부리다가 감당 못하시고 남기시는 분들이 있으시다고 걱정하시더라구요.. 저야 물론 안 남기고 깨끗하게 다 먹어서 칭찬 받았습니다.. ㅎㅎㅎ 암튼 기본적인 에티켓 정도는 지켜야겠지요.. 같은 한국 사람끼리라고 부담없으시다는 생각에 가끔 보면 무례하게 구는 경우를 종종 봐왔던 처지라서.. 적어도 여기 분들은 그런 모습 안보이시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여행객이 되셨으면 하는 소박한 생각해봅니다..
사진자료:(있으면 첨부해주세요) * 사실 많은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만 제 얼굴과 함께 개인 프라이버시에 해당되는 부분들이 많아..
그냥 몇장만 골라서 올려드려요..^^
여행이라는 것이 참 여러가지에 의해 그 느낌들이 영향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취향, 날씨, 마주치게 되는 현지인들이나 관광객 등등... 숙소같은 경우도 마찬가지겠지요. 함께 묵었던 사람들과 마음이 맞고 좋았는지도 한 몫 하게 되구요.. 그래서 사실 제가 강추라고 말씀드려도 다분히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호스텔이던, 민박이던 100% 완벽한 곳이 있을까요? 한두가지가 부족해도 그것을 덮어줄 수 있는 많은 다른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면 충분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스스로의 취향에 맞게 결정하시라는 것이지요.. 나는 위치가 제일중요해 혹은 나는 밥이 최고야 나는 이쁜인테리어가 좋아 라든가...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는 것 같습니다만, 좋은 날씨, 좋은 사람, 좋은 숙소 만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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