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
아랫녘에선 이미 머위잎을 뜯어서 데쳐 나물로 무쳐서 맛을 보셨을 듯 싶습니다만,
이곳 수도권에선 이제서야 양지쪽에 아야!하고 머위잎이 돋아나오고 있습니다.^-^
머위가 우리몸에 좋다고 그즘들 잘알고계시겠습니다만 맛은 새잎이 돋아나와 애기손바닥만할때
뜯어서 데쳐 나물로 무쳐먹을때가 가장 맛은 있지요.^-^
지역에 따라 양념을 넣는 방식도 다르고 합니다만,된장을 약간넣고 무치는 곳도 있고
갖은양념으로 버무려 먹는데도 있는지라 입맛에 맛게 그리 데쳐서 무쳐 먹으면 아주 맛있는
봄나물중에 하나이지요.^-^ |
[머위 재배내용과 효능]
기르는 방법
[기르는 방법]
배수성과 보습성이 있는 장소가 좋다. 정식 10~15일 전까지 고토석회 100g, 용성인비 80g, 고형비료 150g을 기비로 시용하고 갈아 둔다.
[정식]
2~5월(봄심기)과 8~10월(가을심기)이 있는데 가을심기가 일반적이다. 근주로 하는 지하경은 7월 상순부터 중순이다. 가장 충실한 시기에 구입하면 좋다. 직경 2.5~3cm, 길이 15~20cm, 싹이 3마디 정도 붙은 줄기가 좋다. 폭 80~120cm인 두둑에 4~5줄의 낮은 식재구를 파고 20~30cm 간격으로 근주를 놓고 가볍게 복토한다. 냉장한 포기는 심기 전에 하루 동안 그늘에 꺼내 외기에 순응시켜 둔다.
[기르는 방법]
더위와 건조에 약하다. 건조하면 생장에 악영향이 생기므로 충분히 물을 주고 볏짚을 깔아 건조를 막는다. 여름철은 특히 주의한다. 5~6년 지나면 지하경이 조밀해져 생장이 나빠지고 병도 생기기 쉬우므로 포기를 갱신한다. 60~70cm 폭의 흙을 새로운 흙으로 바꿔 넣고 솎아낸 후 비료를 넣어 주면 새로운 뿌리가 자라 나온다.
[추비]
봄~가을에 걸쳐 화학비료를 2~3회 소량씩 시용한다.
[수확]
엽병은 잎이 새로 나왔을 때 잘라 낸다. 머위대는 1월경, 꽃이 피기 전에 지제부에서 잘라낸다.
[재배력]
파종은 2~5월 그리고 8~10월에 한다. 수확은 4월에서 6월에 한다.]
신경통, 류마티즘, 신경쇠약, 식욕증진, 타박상, 옹종정독(癰腫疔毒), 독사에 물린 상처, 치질, 염좌, 편도선염, 어혈, 해독, 감기, 기침, 가래를 다스리는 머위
머위(Petasites japonicus {Sieb. et Zucc.} Maximowicz)는 국화과 머위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머위속은 전세계에 약 2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종이 분포되어 있다. 즉 머위와 개머위(산머위)이다. 개머위(Petasites saxatilis {Turcz.} Komarov)는 강원도 이북, 중국 동북 지방, 아무르, 우수리, 몽골, 시베리아에 분포되어 있다. 머위가 봄에 올라오는 특징은 큰 비늘조각잎에 싸인 꽃이삭이 머위의 꽃줄기인데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잎보다 먼저 나오는 모습이 머위 꽃줄기의 생명력이 대단히 강인함을 느끼게 해준다.
머위는 산지의 습기가 있는 곳에 자생한다. 땅속 줄기가 사방으로 뻗어서 번식하며 잎은 땅속 줄기에서 나오고 신장상 원형이며 지름 15~30cm이다. 잎자루의 길이는 60cm 가량이다. 가장 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 딴그루로 지름 7~50mm의 두상화서가 산방상으로 꽃줄기 끝에 밀생한다. 꽃줄기는 이른 봄에 큰 비늘잎에 싸여 밑동에서 나오고 화축의 길이는 1~2.5cm 이다. 암꽃은 흰색이며 수꽃은 녹백색이다. 양성화는 모두 결실하지 않고 암꽃은 결실한다. 열매는 수과이고 원통 모양이며 털이 없으며 관모는 흰색이다.
개화기는 4월이며 결실기는 6월이다. 주로 전국적으로 재배를 하며 시골 논두렁이나 밭두렁에 번식시키면 군락을 이루며 자라기도 한다. 연한때는 올라오는 꽃봉오리 및 어린잎과 줄기를 나물로 먹으며 잎이 크고 억세지면 잎은 떼어네고 줄기만 취해서 겉껍질을 벗긴 다음 요리하여 먹으면 맛이 좋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머위의 다른 이름은 봉두채(蜂斗菜, 사두초:蛇頭草, 수종유두:水鍾類頭: 강서초약), 흑남과(黑南瓜, 야반과:野飯瓜, 남과삼칠:南瓜三七, 야남과:野南瓜, 야금과두:野金瓜頭: 절강민간상용초약), 후키[フキ, 조생머위, 물머위, 청머위, 하내머위, 경머위, 산머위: 일본], 머우, 머구, 머웃대, 머위 등으로 부른다.
[채취]
여름,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그대로 쓴다.
머위의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1, <강서초약>: "해독하고 어혈을 없앤다. 편도선염, 옹종정독(癰腫疔毒), 독사에 물린 상처에 쓴다."
[성분]
1, 머위 성분 머위의 꽃줄기에는 쿠에르세틴(quercetin), 켐페롤(kaempferol), 고미질(苦味質), 정유, 포도당, 안겔릭산(angelic acid), 카프론산(caproic acid)등이 들어 있다.
머위의 9월경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 잎에는 고미배당체, 점액질, 사포닌(saponin), 콜린(choline), 탄닌(tannin), 타르타르산(tartaric acid, 주석산)등을 함유하고 있다. [일본약용식물대사전]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머위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머위(Petasites japonicus{Sieb. et Zucc.} Maxim.)
식물: 여러해살이풀이다. 3월경에 꽃대가 나오고 많은 비늘잎이 붙는다. 꽃대가 40cm 정도로 큰 다음 끝에 꽃이삭이 달린다. 꽃이 진 다음 뿌리에서 너비 30cm이고 큰 콩팥 모양의 둥근잎이 돋아난다. 잎꼭지도 길이 약 60cm에 이른다.
중부와 남부의 길섶, 들에서 자라거나 심는다.
성분: 꽃봉오리에는 쓴맛물질 페타시틴 C20 H28 O4, 이소페타시틴 C20 H28 O3, 정유(티몰에틸에테르, 메틸카비콜, 후키논), 쿠에르세틴과 켐페롤이 있다. 잎에는 플라보노이드, 트리테르펜사포닌, 흔적의 알칼로이드가 있다. 그리고 박케놀리드가 있다.
응용: 꽃봉오리를 관동화의 대용품으로 쓴 일이 있다.
민간에서는 기침 가래약으로 감기, 기침에 쓴다. 또한 꽃이삭과 뿌리를 쓴맛건위약, 땀내기약, 벌레떼기약으로 쓴다.
잎은 채소로 먹기도 한다.
머위팅크: 머위 200g, 땃두릅뿌리 200g, 알코올 전량 1,000ml, 신경아픔, 류마티즘, 신경쇠약 때 한번에 10~15ml씩 하루 3번 먹는다.]
일본에서 발행한 <야채도감>에서는 머위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머위
학명: Petasites japonicus Fr. Schmidt 분류: 국화과 머위속 원산지: 일본 영명: fuki, Japanese butterbur 일본명: 후키(フキ)
프로필
겨울에 황색꽃을 피우므로 동황(冬黃: 후유키)이 줄어 '후키'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야생 머위는 북해도에서 섬지방까지 일본 전국 외, 한국이나 중국에서도 분포하고 있는데 채소로서 재배를 시작한 것은 일본이다.
기침을 멈추고 이뇨, 거담 효과가 있다고 하여 예로부터 약용해 왔다. 관서에서의 소비가 많고 전국 생산량의 2/3는 아이찌현이 차지한다. 노지 것의 제철은 4~5월인데 최근은 하우스 재배도 많아 한여름을 제외하면 거의 일년 내내 출하되고 있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품종의 대부분은 미장머위라고 불리는 뿌리 및이 적자색을 띤 아이찌 조생종이다. 지다(知多)의 조천평좌위문(早川平左衛問)이 자기 밭에서 재래종과는 다른 조생 머위를 발견한 것이 퍼진 것으로 싹이 빨리 나온다. 물머위는 엽병이 선명한 담록색이다. 뿌리 밑은 적색이고 연하고 향기도 강하지만 수량이 적다. 청머위, 하내머위, 경머위 등의 별명도 있다. 산이나 들에 자생하고 있는 것은 산머위라고 하는데 머위 간장조림의 원료가 된다.
먹는 방법과 효능
제철은 늦은봄부터 여름이다. 새잎이 나오고 있는 것이 좋고 너무 큰 것은 심줄이 단단하고 풍미가 떨어진다. 직경 1.5~2cm 정도의 크기이고 줄기 속에 구멍이 없는 것과 줄기에 광택과 털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
특유의 풍미와 씹는 맛, 선명한 녹색을 즐기는 채소이다. 떫은맛이 강하므로 데치기를 하는데 너무 지나치게 데치지 않도록 한다. 데칠 때는 우선 도마 위에 놓고 소금을 뿌려 양손으로 약간 누르면서 굴린다. 이렇게 하면 색이 더 선명하게 데쳐진다. 데칠 물을 충분히 준비하고 끓고 나서 머위를 넣는다. 머위가 꺾기거나 구부러지지 않도록 솥은 큰 것을 사용한다. 2~3분 데쳐 물에 헹궈 떫은맛을 뺀다. 물 속에서 뿌리쪽에서 자른 좀더 굵은쪽에서 껍질을 벗기면 더 잘 벗겨진다. 그 후 다시 15~30분 흐르는 물에 헹궈 떫은맛을 완전히 뺀다. 이렇게 한 것으로 국이나 찌개를 만든다. 이미 불에 익은 것이므로 너무 삶지 않도록한다. 또 간장은 조금만 사용한다. 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신경을 쓴다. 무침이나 샐러드로 할 경우는 데친 것을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충분히 식혔다가 먹기 직전에 무치거나 드레싱을 뿌리면 씹는 맛이 한층 좋아진다.
비타민 C나 칼슘은 함유되어 있지만 그 외의 영양소는 별로 기대할 수 없다.
식품성분표(가식부 100g당, 생것)
열량: 11kcal(46kj) 수분: 96.1g 단백질: 0.5g 지질: φg
탄수화물 당질: 2.1g 섬유질: 0.6g
회분: 0.7g
무기질 칼슘: 38mg 인: 17mg 철: 0.1mg 나트륨: 33mg 칼륨: 310mg
비타민 A레티놀: 0㎍ 카로틴: 43㎍ A효력: 24IU B1: φmg B2: 0.02mg 나이아신 0.1mg C: 4mg
식염상당량: 0g
머위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편도선염 머위 19g을 물에 끓여 자주 입을 헹군다. [강서초약]
2, 타박 손상 신선한 머위 뿌리 줄기 11~19g을 짓찧어서 그 즙을 먹거나 달여서 복용한다. 찌꺼기는 상처에 붙인다. [강소민간상용초약]
3, 독사에 물린 상처(임상보고) 침으로 국소를 처리한 후 신선한 머위뿌리를 찧어서 상처 주위에 붙인다. 위중한 자에게는 19g을 찧어서 그 즙을 복용시키건 달여서 복용시킨다. 매일 1회, 2~3일복용한다. 보통 2일이면 부은 것이 내리고 체온, 시력이 정상으로 회복되며 3~5일이면 완치된다. [중약대사전]
머위의 학명인 'Petasites'의 유래는 그리스어 'petasos'에서 나온 말로 그 뜻은 '챙이 넓은 모자'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실제 머위잎은 우산 모양을 하고 있어 머위가 줄기 위에 둥그렇게 생긴 넓은 잎의 모습을 보고 붙여진 이름이다.
민간에서는 3~4월에 머위의 꽃줄기를 잘라서 그늘에 말려 나물로 먹는데 쌉쌀한 맛이 봄의 미각을 돋우어 주며 꽃봉오리나 잎 모두 식욕증진, 거담에 1일 15g을 물로 달여서 식전에 마신다. 또는 달인물로 양치질하기도 한다. 타박상, 치질, 염좌에 생잎을 불에 구워서 부드럽게 만들어 환부에 온습포하면 통증이 경감되면서 빨리 회복된다.
우리나라 들판과 시골 집주변에 흔하게 자라는 머위가 가지고 있는 성분 및 그 효능은 실로 대단함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옛 조상들이 왜 머위를 많이 심고 가꾸어서 식용 및 약용으로 사용했는지 선조들의 통찰력과 지혜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글출처:http://blog.daum.net/skdmltks/4826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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