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덩굴. 포도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
거지덩굴
①발톱이 다섯이 있다는 용 ②거지덩굴
옛날 중국에서는 용의 발톱 수를 그릴 때에도 신분이 나타나게 그렸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 아마도 제 기억으로 한다면
오조룡이면 귀족내지는 왕을 상징하는 것일 겁니다.
거지덩굴(저는 칠 때마다 동굴로 치네요 ㅎ)이라는 이름에 화딱지 나셨던 들꽃님들, 이제 시원하신가요?
그럼 이제 한자 공부 할 테니 공부하기 싫으신 분은 퇴장하셔도 되요. 하핫.
拔 뺄 발
龍 용 용
葛 칡 갈 아마도 덩굴이 뻗는 모양새를 보고 이런 이름을 지은 듯 하죠? 龍이라 했으니 꽤 귀한 것인가 봐요. 약용으로 쓰여서 그랬을 듯도 하구요. (완전 돌팔이 설명이니 그리 심각한 표정은 짓지 마세요. ㅎㅎ)
요기서 제가 자신있게 설명하는 것은 曷 (어찌 갈)에 풀 초변이 붙어 식물을 칭한다는 것.
어찌 曷에 삼 수변이 오면 목마를 渴이 되고 (갈증이라고 있죠?)
입 구변이 오면 꾸짖을 喝이 (일갈하다 라는 말처럼)되는 것처럼 한자의 부수는 이렇게 중요하다는 것.
(저기 뒤에 앉아서 그런 건 다 알고 있으니 빨리 다음 것 설명하라고 궁시렁 대는 분, 다 보여요~~!!)
오엽매에선 매자가 궁금하시죠? 실은 내가 궁금하지만...
풀 초 변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잎이 다섯 갈래이니 그렇게 붙인 것 같은데 이 매자는 한자 클릭만으로는 안 나오네요.
휘리릭~ 사전으로 갑니다.
(누가 또 궁시렁대나요? 다 알고 갈치는 게 아니자녀하고서리.... 내가 그런 걸 다 알면 초등선상하겄슈?
취미가 찾아 헤매보고 몇 개 주워오는 것이네유)
저야 처음 듣는 풀이름이지만 들꽃님 중에는 아시는 이름자도 있을 것 같네요.
어미 母에 사람 人이 와서 매양 每를 만들어 놓고는
삼수가 오면 바다 海, 나무 목이 오면 매화 나무 梅, 요정도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평가했지요.
바람재에 평가 바람이 불지도 모르니 공부 열심히 해 두세요. ㅎㅎ
五
爪 손톱 조
龍
손톱이 아니라 발톱이라고 하시지 마세요. 그게 그거 아니겠어요, 동물에겐.
이 손톱 爪에 대나무 죽이 오는 글자를 처음 봤네요. 우리가 쌀 일 때 쓰던 조리, 복조리, 그것말인데
이렇게 쓰네요.
여지껏 쌀 이는 조리는 우리말인줄 알았는데 한자어라는 것도 처음 알았고....
그 조리를 대나무로 만드니 저렇게 글자마다 대나무 죽을 함께 써 놓은 거겠죠?
요즘은 네일아트라는 것이 유행이더군요. 가는 곳마다 발에 채이는 것이 네일 아트 가게인데
그 코딱지만한 손톱에 그림을 그리고 채색으로 현란하게 꾸미는 네일 아트는 누구 머리에서 나온 것일까요?
내친 김에 그거나 조사해 볼까요?
1. 손톱 미용은 기원전 300년부터 상류사회에서 시작
2. 1935년 인조 손톱 처음 생김
3. 1940년 여배우 리타 하이웨이가 길고 붉은 색의 손톱을 선보임 (아마도 메니큐어바른 손톱인 듯)
4. 1973년 본격적인 접착실 인조 손톱의 시대가 열림.
5. 1975년 NANA 아티스트 협회 결성
6. 1980년 네일 악세사리 등장
7. 1992년 인기스타들에 의해 대중화 시작
8. 네일 아트의 종류
핸드 페인팅 - 누구나 하는 메니큐어 칠하는 것을 이렇게 고상하게 부르는가 봐요.
에어 브러쉬 - 칼라 잉크를 스프레이해서 그라데이션 효과를 나타낸다네요.
네일 주얼리 피스 - 손톱에 구멍을 내어 보석을 박는데요. 미친나?
입체 디자인 - 아크릴 파우더를 이용하여 손톱에 입체 디자인을 한다네요. 팔자 좋은 여자들잉가봐유.
이상은 네이버에서 검색한 것입니다.
자, 손톱 발톱 검사하겠습니다. 남자분들은 저리 가시고 여자 분들만....
요즘은 발톱에 메니큐어 안 바르면 교양이 없는 거라던데
<평가문제>
도요새는 발톱에 메니큐어를 발랐을까~~~요, 안 발랐을까~~~요?
다시 말해 도요새는 교양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어지가이 할 일 업능갑따, 바람재에 아주 눌러 사는고마. (궁시렁대시는 분, 아직도 이 방에 계셨어요?ㅎㅎㅎ)
첫댓글 저도 몇 권 샀지만 식물이름의 유래를 적어놓은 책들을 보면 하나같이 실망스러워 소개할 만한 게 없습니다.
그럼 우리가 (감히 우리라는 말을....) 한 권 써 볼까요? 작품이 나오고도 남을 것 같은데.....
도요새님이 시작해 보세요. 제가 거들어 드릴게요.^^
으잉, 정말이요? 그렇다면 실망스러웠던 책 소개부터.... ㅎㅎ 구슬이 서말이니 꿰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 하시죠? 안 하신다면 하셔야해요. 또 하늘같은 지니님께 명령이네그려. =3=3=3
평가문제 넘 어려워요. ^^* 컨닝도 몬하고...--;; ㅎㅎ 감사합니다.
평가문제를 내놓고 까맣게 잊은기라요. 모두 백 점 줄랍니다. ㅎㅎ
아이고 ~ 화상전화라도 해서 확인하고픈 주이. 샘요~ 좀 쉬운문제로 안될까요?
주이님, 그 날 제 발을 못 보셨구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