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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카페회원님께서 어려운 부탁이 있다고 찾아오셔어요 다름이 아니라 추석전날이 친정엄마 생신이라고~~~ 그런데 이번 추석은 연휴가 짧아서 갈수가 없다고 음식이라도 보내드리고 싶다고 하시면서 꼭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하셨어요 그런데 참 애매한날짜라 만들어 드리기도 그렇고 안해드리자니 맘이 너무 짠하고~~~ 택배가 안가니 도무지 방법이 없었는데 동생분이 일정이 바껴서 기차를 타고 가신다고 연락을 하셨어요 그래서 기차시간에 맞주어 만들어 보내드렸는데~~~ 넘 급하게 만들어 넘 죄송할뿐이네요 동생분과 엄마 아빠께서 아침드실수있게 간단한 한상차림을 부탁하셨어요 어떨결에 만들어 드렸는데 오늘이네요 어떻게 맛있게 드시는지?
아침에 색다른 밥을 드셔보시라고 " 단호박 영양밥" 준비했어요
가을 시골에서 일하시는 부모님께 아주 싱싱한 전복으로 " 전복초"를 만들었어요 간장은 약선간장으로 만들었답니다
"닭봉 당귀 오븐구이" 닭봉과 달날개를 오븐에 방아와 당귀를 말린 가루 그리고 맛기름으로 마레네이즈 해서 구워주었어요 그리고소스는" 마늘 칠리소스" 랍니다
그리고 샐러드랍니다 " 단배추 야채 살러드" 단배추와 샐러리, 양파, 더덕등을 이용해 샐러드를 만들고 소스는 " 레몬 간장 소스" 를 만들었어요
그래도 생신상이니 고기가 있어야 할것 같아서 ~~~ "불고기"좀 재웠어요 ~~~~ 맛간장과 흑생강청을 이용해서 ~~~
"버섯샐러드"랍니다 백일송이와 양식송이와 팽이버섯을 찢어서 만들어주고 소스는 " 간장 흑임자 소스" 를 만들어 주었어요
"두부구이와 곁절이" 랍니다 앗 ~~~겉절이 사진이 없네요~~~죄송 두부를 꽃보양틀로 찍어서 색다르게 산초소금으로 구웠어요 그리고 겉절이를 해서 두부김치식으로 셋팅할수 있게 메모를 해주었어요 넘 근사하겠죠?
메뉴는 몇개 안되지만 아침 3식구가 단촐하면서 맛있게 또 명절날이지만 명절음식으로 생신상을 안차려도 될것 같아요 저희 엄마께 해드리는데로 했는데 입맛에 맞으셔야 하는데~~~
" 생신축하드려요" ~~막내따님이 며역국을 제대로 끓이셨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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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성스런 상차림에 부모님께서 행복하셨을거예요..
정성가득 담긴 상차림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하시겠어요...
요양원에 계신 친정엄마 생각이나네요. 죽 을드셔서... 부럽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