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친구들 9월 모임이 있었습니다.

[대밑]

어제 울산 친구들은 정기모임이 있었습니다.
긴 여름을 그늘 밑에서 보내었는지 얼굴이 뽀얐고 생동감이 있었습니다.
울산에서 좀 한다는 요리 집에서 오손도손 지난이야기를 꽃피우다
가까운 대공원 호수가에서 2차 했습니다.

경주명과에 햇 과일 봉지봉지 선물한 종완 친구 경주소식 잘 들었고 늦은밤
잘 갔는지 걱정했지만 울산 부지런한 친구가 경주까지 모셔 주었다죠

손자 재롱에 기뿜이 가득한 석자, 사회활동에 열심히 봉사하는 정숙이,
아들 군 면회에 눈물 왕창 났다는 말분, 경주만큼 먼 거리에서 일찍 온 귀자
이빨수리 중인 경애, 멋진아들 미국유학에 잘 적응한다는 영구, 방학동안
소식도 없이 병원신세진 순가, 오늘도 좋은 차 만든다고 일찍 나서는 영태,
와이프 생일이라 늦게 온다는 곤호, 그 놈의 일땜에 토요일 친구 잔치에
간다고 참석 못한 영준, 난 여름도 청년 처럼 열심히 달리는 나, 모두들
열심히 잘 지냅니다.

 온 동네 축하장이 열리는 잔치집 작은 동기회 많이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