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목사님이 남긴 글이다. ‘윤석열이 당선된다면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권재창출이다’ 문대통령이 뽑아주고 지켜주었기 때문이란 이유다. 현 정부가 심한 표현으로 생각하지 말고 귀담아 들었으면 좋겠다.
또 한 분의 목사님은 ‘이재명 당선에 최대의 적은 현 정부다’라고 말했다. 두 분 다 몸부림으로 개혁을 위해서 현장에서 뛰는 분이기에 절제 없는 분노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나는 들린다.
나는 이 상태로 정부가 이재명 당선을 방해하여 윤석열이 당선되면 문대통령은 전두환의 쿠데타를 승인한 최규하 존재감으로 역사에 기록되고 우리들 마음에 남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자살 말고는 대안이 없다는 자영업자들의 절규는 들리지 않고 처신이나 하고들 있으니....
재작년 코로나 시작될 때 우리 국민은 민주당에 충격적 승리를 안겨주었다. 국정을 안정시켜 민생을 살리고 개혁에 앞장서라는 응원을 했다. 그러나 이들은 부동산 등 경제정책을 실패하였고 민심은 이제 등을 돌렸다.
코로나 3년 내내 마스크 장시간 사용으로 뇌출혈 심장마비로 죽기도 하였다. 가장 많은 인구가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은 오롯이 피해를 그대로 받고 아사상태에서 이제는 십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매일 나와 자영업자는 회복 불가능이 되었다.
자영업자들과 많은 시민들은 우리가 이렇게 죽으니 권력 잡은 너희도 죽어봐라 하고 독하게 돌아섰다. 윤석열 김건희가 대통령 감 아니란 것 저들도 다 알고 있다. 우리 같은 의병들이 온 몸을 던져 알리기에 다 알지만 다수 시민들의 분노는 지금 정권을 향해 있다. 40%가 넘는 국정안정을 문재인 지지로 착각하고 지금도 청와대는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윤보선 최규하의 수준에 불과한 인물일 뿐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나온 벨 노래를 듣는다. 프롤로 신부는 기득권을 지니고 욕망을 미화시키는 세력으로 에스메랄다의 몸을 탐하는 노래를 하고, 페뷔스는 이상주의가 되어 에스메랄다를 유혹하다 사랑의 장애를 받자 에스메렐다 지키지 못하며 내로남불하는 무능한 개혁가다. 솔직히 프롤로는 윤석열이고 미안한 말이지만 페뷔스는 문대통령 같다.
오직 에스메랄다를 사랑하고 지키는 콰지모도는 입이 거칠고 몸이 멋지지 않다는 이유로 선택받지 못했다. 에스메랄다를 있는 그대로 사랑한 이는 콰지모도였고 나는 이재명을 콰지모도로 지금 보고 있다.
에스메랄다가 죽은 이후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를 부르는 것이 이 극의 절정이다. 관객은 콰지모도의 진실에 흐느낀다. 여성관객만이 아니라 나도 볼 때마다 눈물을 흘렸다.
오르기 위해서는 군 면제사유를 조작하고 9수를 해서라도 검사가 되었고 이 권력에 어울릴 얼굴을 위해 모든 짓을 다하는 요괴와 권력과 욕망을 나눈다. 이들에게 신의 이름으로 아부하는 법사가 나오고 이단이 나오고 대형교회 목사들도 나와 들러리를 서며 보호한다. 무능한 정권은 이벤트만 줄창 하고 그럴듯한 말만 남기고 약속한 모든 것을 거의 지키지 않았던 정부에 책임이 없지 않다.
아래 그림은 서봉남 화백의 ‘시집가는 날’이다. 신부는 누구에게 시집을 가야할까? 무능한 친정으로 쩍벌에게 시집을 가면 안 된다. 이놈 한량이다. 아무 것도 모르는... 집안과 가문을 거덜 낼 양아치종자다.
그리스도가 신랑이 아닌 이단과 무속과 내통한 상간녀인 가짜 예수의 신부 김장환과 요괴의 다정한 사진을 보니 사르트르의 구토가 나에게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