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내가 제일 잘 나가> 신간 안내 입니다.
도서명 : 내가 제일 잘 나가 (한뼘도서관 28)
글 / 그림 / 도움글 : 노혜영 / 김선배 / 강금주
정가 : 9,500원
출간일 : 2013년 7월 18일
ISBN : 978-89-349-6397-4 / 73810
쪽수 : 164쪽
판형 : 165*225 / 무선
분류 : 아동> 창작동화
독자대상 : 초등 3~4학년
핵심주제 : 자존감, 외모 콤플렉스, 우정
책 소개
초등학생인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얼까? 걸 그룹과는 거리가 먼 뚱뚱한 소녀 한나, 얼굴에 큰 점이 있고 몸집이 왜소한 소년 남우가 외모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다가 스스로를 비하하기를 멈추고 각자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자존감을 찾는 이야기이다.
출판사 리뷰
"기죽지 말고 네 안에 빛나는 장점을 찾아봐!”
외모 중심 사회에서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동화!
인생을 사는 동안 질적 양적으로 가장 큰 성장을 이루는 초등학교 시기!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이는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낼 수도, 혹은 타인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며 불행하게 보낼 수도 있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교 교실 풍경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새해를 맞이하여 실시한 초등학생 관심 순위 1위가 다이어트인 것을 보면 짐작할 수 있듯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외모 꾸미기 열풍이 불고 있다. 인형 같은 모습에, 어린 나이에 인기를 얻은 아이돌 스타를 선망하고 비싼 스마트 폰, 고급 책가방, 운동화를 가지고 싶어 한다. 심지어 성형을 하고 싶냐는 질분에 그렇다고 응답한 학생이 한 반에 1/4 가량이라고도 한다. 어떻게 생기고, 무엇을 입었느냐에 따라 친구의 수가 좌우된다고 하니 가벼이 넘길 문제는 아니다. 이렇듯 외모 꾸미기에만 신경을 쓰는 사이, 자신만이 가진 개성과 소질을 발견하고 계발하는 시간은 갖지 못한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존감!
아이들이 타고난 외모와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을 그린 《내가 제일 잘 나가》는 초등학생들의 심리를 탁월하게 그린 창작동화이다. 뚱뚱한 소녀 한나와 얼굴에 점이 있는 남우가 등장하여 번갈아가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데, 왕따 당할 때의 소외감과 소심한 자신을 어떻게 사랑하게 되는지를 현실적이고 담담하게 들려준다. 《열두 살, 내 인생의 헛발질》로 초등학생 아이의 반항 심리를 유쾌하게 그린 노혜영 작가는 매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것은 ‘자존감’과 ‘재능’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더불어 주어진 환경에 상관없이 개인의 노력에 따라 재능을 발견하고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수년 간 <십대들의 쪽지를> 발행하여 십대들의 고민을 상담한 강금주 변호사 역시, 책의 내용을 추천하며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한다.
평범한 두 아이를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내가 제일 잘 나가》. 이 책은 외모 때문에 고민하는 많은 아이들에게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이다.
본문 소개
한나는 뚱뚱하다. 예쁘고 옷을 잡 입는 친구들에게 뚱보라고 놀림을 당한다. 처음에는 그런 놀림을 신경 쓰지 않았지만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고 화가 난다. 남우는 왜소하고 얼굴에 큰 점이 있다. 남우네 반 아이들 역시 항상 남우를 따돌린다. 남우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운동화에 라이커(나이키) 로고를 그리지만 더 큰 비웃움을 살 뿐이다.
한나는 헬스클럽에 다니면서 밥을 굶고, 남우는 할머니가 폐휴지를 주워 번 돈을 훔쳐 친구들에게 게임머니와 간식을 사 준다. 그렇게 무리 사이에 끼려고 노력하지만 한나는 건강을 잃고, 짝사랑하는 오빠에게 상처를 받는다. 남우 역시 친구들이 자신을 이용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진 두 친구는 자신을 일으켜 세워 줄 자신만의 장점을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한나는 3분 연설 시간에 외모만 중시하는 풍조에 대해 연설을 하고, 남우는 우연히 알게 된 발명왕 할아버지로덕분에 자신에게 전자 기기를 수리하는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된다. 자존감을 찾게 되자 반 아이들 역시 한나와 남우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각각 다른 반이었던 두 아이는 독거노인 봉사단에서 만나고, 뚱뚱하고, 얼굴에 점이 있다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대단하다고 느낀다. 그리고 진짜 강하고 특별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외모가 아니라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야 함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