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 9정맥 네번째 산행인 호남정맥 산행 그 첫번째
정맥산행 중 최고의 거리를 자랑하는 호남정맥산행을 드디어 시작한다. 정맥산행 대원들 모두가 입을모아 더운 여름보다는 지금이 적기라며 갈밭지부장님을 설득하여 그 결실을 본 것이다.
한 여름의 정맥산행이 어디인들 쉬우랴마는 그래도 호남은 아닐것 같아서 이구동성으로 외쳤는데 그 결실을 보는것 같다. 눈내리는 겨울산행이 가시밭길 여름산행보다는 훨씬 나을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오늘도 산행길을 나선다
참석자 : 갈밭지부장님, 희야고문님, 뛰어갈거다대장님, 민정님, 병민이님, 마인더님, 청죽님, 다정님, joon 이상 9명
산행날자 및 시간 : 2018년 11월 18일 오전 12시 40분 ~ 오후 2시 40분 (14시간)
산행거리 : 42km
산행 코스 : 모래재 ~ 주화산 ~ 모래재 ~ 526봉 ~ 570봉(짐마봉) ~ 웅치전적비 ~ 곰티재 ~ 558봉 ~ 765봉삼거리 ~ 만덕산(빽) ~ 610봉(삼군봉) ~ 481봉(오봉산) ~ 414봉(남산) ~ 황산 ~ 박이뫼산 ~ 슬치 ~ 465봉 ~ 갈미봉 ~쑥재 ~ 옥녀봉 ~ 한오봉 ~ 효간치 ~ 경각산 ~ 불재
구름위에 떠 있는 달을보며 호남정맥 첫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다시찾은 주화산 금호남정맥 마지막 구간 이후 2달여만에 다시 이자리에 섰다.
그때는 금호남 졸업길이었지만 오늘은 호남정맥 입학길이라는 차이점을 안고....
부산지부 호남정맥산행 그 시작을 알리는 단체사진을 주화산 정상에서 다시 찍고 각오를 다진다.
다시 모래재로 와서 곰티재 방향으로
준희 선배님의 호남정맥임을 알려주는 526봉 표지판을 보면서 호남정맥 속으로 들어간다.
(트랭글 상에서 짐
마봉이라고 표현) 준희 선배님이 설치한 570봉 표지판을 지나간다.
웅치전적비가 다와가는데 길이 좀 이상해?
웅치전적비에서 쉬었다 간다. 이정표 있는곳에서 사잇길로 갔으면 1.2키로지만 마루금을 넘어오닌 거리가 훨씬 먼것같다.
곰티재
558봉을 지나면서 익산포항고속도로 터널위를 지나간다. 가로등이 훤히 켜진 도로지만 차량통행은 그닥 없는것 같다.
조금은 힘들게 765봉 삼거리로 올라서고.... 만덕산 인증을 위하여 우측에 보이는 시커먼 산을 향하여 걸어간다.
어둠속에 보였던 만덕산 높이가 삼거리보다 더 낮다. 측량이 잘못된건지 진짜 낮은건지 깜깜한 이 밤에 확인 할 수도 없고.....
트랭글상 삼군봉을 지날 무렵에 멀리 아침해가 올라올 준비를 한다
이정표가 혼란스럽다. 트랭글에는 414봉이 남산인데....
준희 선배님은 481봉이 남산이라고 하는데 트랭글에는 414봉이 남산이고 481봉은 오봉산이라고한다. 교통 정리가 필요한것 같다.
낙옆이 깔려서 양탄자위를 걷는것 같지만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는 미끄러워서 힘들다.
낙옆이 쌓여있다는게 좋은점만 있는것이 아니라 나쁜점도 많다. 음지과 양지처럼....
오늘 일출을 볼수 있을까 의문이간다. 힘들것 같은 느낌....
주변에 자그마한 억새밭과 탁트인 시계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산군들을 무리가 줄지어 나타난다.
저멀리 마이산도 보이고....
고속도로도 보이고....
트랭글상의 황산도 지나고 순천완주고속도로 터널위를 지나가고...
박이뫼산!!!!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궁금하다. 뫼와 산이 같이 들어가 있다는것이....
아침 식사장소인 슬치금산휴게소에 도착한다. 저 멀리 우리가 타고온 차량도 보이고....
아침식사를 마친후 갈미봉 방향으로 향한다. 도로가 임도라서 별로 힘들이지 않고 길을 걷는다.
465봉도 지나고
폭발물처리장 옆길을 꾸준히 올라서 갈미봉에 도착
다들 모여서 간단한 요기도 하고 대화도 나누고....
사람이 적어서 다들 같이모여서 산행을 진행하니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훨씬 재미있는 산행이다.
앞으로 계속 전체가 같이 움직이는 산행이 될 듯.
쑥재를 지나서 옥녀봉으로 오른다. 반대편에서 진행하는 등산객들도 마주치고...
이름값하는 옥녀봉에서 뛰어대장이 플래카드를 꺼집어낸다.
오늘 단체사진 여러번 찍을듯...
한오봉에서의 다정님
뛰어갈거다 대장님
병민이님
경각산으로 가는 길에서... 우측 아래쪽에 편백림이 위치하고 있다.
경각산에 누군가 쌓아놓은 돌탑
경각산
뛰어갈거다 대장
경각산에서 마인드님
민정님
다정님
경각산에서 마지막 단체 인증샷
멋진 소나무도 구경하고
전망대에서 구이저수지를 뒤로하고
마인드님
희야고문님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불재에서 산행을 마감합니다.
전주시내로 이동하여 단체로 목욕탕으로가고 식당에서 하산식을 하고 하산주를 마시며 다음 산행을 기약합니다.
정맥8차 회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산행에서 뵐께요.
첫댓글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ᆢ
다음 구간도 잼있게 걸어봐요ᆢ
모두 다 함게해서 더 즐거웠던 산행이었던것 같습니다.
항상 무거운 대포를 들고 8차정맥팀 전속 사진사 노릇 하느라 무지 힘들텐데 그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다음 산행길에서 또 뵐께요.
우리도 호남을 겨울에 시작해서 5월에 마쳤는데 탁월한 선택을 하셨습니다
그래도 예전보다 호남정맥길이 많이 좋아져서 가시밭길은 그다지 많지않고
아주 조금 심심할까봐 남아있지요 좋은길을 걸을때는 푹신푹신해서 좋지만
오르 내림 산길을 걸을때는 다리에 힘이 더 빵빵하게 들어갑니다
장 단점은 있는듯... 호남정맥 한구간 고생하셨습니다 남은길도
즐겁게 재미나게 걸으시길 바랍니다
마인드님, 희야고문님을 비롯해서 모두가 원하는 계절에 호남을 시작하였으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울산팀도 비슷한 시기에 시작을 하였던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먼저간 그 길을 따라가면서 비교도해보고 확인도 하고 그럽니다.
7차정맥팀도 금북길 무탈히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구간은 껌이였네요 ㅎ
동네 뒷산 둘레길 걷듯이 ᆢ
다들 입가에 여유가있는 산행이 였습니다
다음구간도 기대가됩니다ᆢ
빨래판 능선이 기다리고 있다는 호남의 속살로 들어가도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단체로 모두가 모여가니까 이게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
항상 산행을 위해 애쓰시는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다음구간도 즐겁게 걸어봅시다.
호남 첫구간 산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가시덤불이 많아 여름에 가면 개고생한다 하니 겨울에 하기로 결정한 것은 현명한 판단을 하신겁니다.
첫구간 잘 마치셨으니 나머지구간더 안전하게 진행하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모두가 모여가는 산행이 되도록 노력하니까 산행분위기도 좋고 모든게 다 좋은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가파른 오르막길의 낙옆이 산행을 힘들게 만들지만 어디든 다 똑같은 조건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성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준족 감추고 시그널 달아가며 함께 걸어주어 고마왔어요
제대로된 겨울을 호남에서 즐겨보입시더
그렇죠......ㅎㅎ
제대로 된 겨울산행을 즐겨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대간때 강원도 겨울은 볼거없고 눈땜에 힘들었는데
호남은 볼거리를 제공해주리라 기대합니다.
산행하느라 수고하셨고 정맥산행때 뵙겟습니다.
호남정맥 첫구간 살방살방 모두 모여서 즐기면서 걸어서 좋았네요~^^
그렇죠.
빨리 보다는 모두가 모여가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가족적인 분위기도 있고...
다음 정맥에서 또 같이 걸어요.
호남정맥은 시작부터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이름이 익숙한 주화산, 모래재 , 불재 등이 눈에 들어오네요..
이번에는 인원이 조금 준듯합니다.
네번째 정맥길인 호남, 끝까지 무탈하길 기원합니다.
지명은 본인이 기억하기 좋은쪽으로 정함이 어떨런지요 제 생각 ㅎㅎ
주화산, 모래재 이런 이름들은 잊어버리기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금호남 날머리에다 호남 혹은 금남의 들머리가 되기 때문이겠지요. 신입생 까치와 리딩담당 도일이가 빠졌기 때문에 인원이 조금은 줄었지만 다시 열명이상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호남정맥산행은 눈과의 싸움이라고 생각되지만 잘~~~하겠지요. 지켜봐주세요
5차는 한여름에 뛰어들었는데 ㅎ
호남정맥이 새록새록 떠 올라 기나긴여정을 다시금 그려 봅니다.
힘들어도 함께 할수 있는 동지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한여름에 호남을 뛰어들었다는 사실이 존경스럽네요. 사실 6~9월은 한북이나 한남정도면 모를까 나머지 정맥길은 모두가 가시덩쿨로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힘든 강행기 무사 완주를 기원합니다.
8차팀 분위기 엄청 좋네요. 살방살방 그러면서도 빠르게 ㅋㅋ 누구때문인지는 대충 짐작이 갑니다.
우짜겠습니까. 팔자가 거런갑다 생각하시고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정맥8차 힘!!!!
댓글이 조금 늦었는데 답글은 제 부주의로 많이 늦었네요...ㅎ 누구인지는 다들아실거고 그려러니하고 다들 열심히 걷고있습니다. 막강창원지부의 파워를 옆에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추백2기 대간팀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