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한가운데에 서서
겨울버린 봄나무
못다준 정을 부르고
멀어져간 사람을 찾게 만든다
오직 사랑 하나 위하여
이 세상에 태어난 것처럼
오직 한 만남을 위하여
이 땅에 존재하는 것처럼
너의 어진 갈망은 긴 울타리를 넘고
바람에 기지개 하며
다시 소란한 세상을 불도둑한다
날아도 달려도 끝이 없는 지평선
노을로 타도
발자욱 없는 그림자일 뿐인데
넌 환상의 섬을 헤아리고 있다
목소리 살아 함성하고
도시가 거대한 담을 무너뜨려도
다시 돌아가 기어이 안주 되는
우리들의 영혼의 안식처
생의 한가운데에 서서
너의 나침반은 자꾸 오진을 한다
冬木지소영
첫댓글 영상이 넘 예뽀요~~글자가 하도 아니 나와서 숨 넘어갈뻔했네...ㅋ아름답습니다~~!!
좀 느려 터지게 나오긴 하네요.. 아효 숨 넘어가시지는 않으신거지요..
정말 예쁩니다....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벗 피는날 님 반갑습니다.. 자주 들려주시면 저역시 감사드릴것 같네요.
훔..정말 오래전에 50줄을 놓으신건가요....그럼 이제부터는 오라방이라고 불러드려야 하나..이 노릇을 어쩌지요..
멋지고 아름다운영상작품이 좋으네요 감사드리며 담아갑니다 겁고 행복한시간 이어지길빕니다
이곳에도 다녀 가셨군요..늘 고운 시간들로 행복만 하시길 바랍니다.